언제: 2024년 04월 21일 / GPS 22.6km - 7시간50분
구간: 금당산(303.5m)-황새봉(186.4m)-화방산(△214.7)-한생이산 갈림-송학산(△210.6)-봉황산(167.8m)-등룡산(117.4)-학산(△60.5)-승촌
교통: 승촌 버스종점 (20~30분 간격)→남선산업 정류장 하차 → 도보(차량회수)
구간별: 광주 남문장례식장(05:03)-첫이정표(05:31)-금당산(05:47)--황새봉(06:25)-송원중학교(06:38)-화방산(07:02)-(알바중/송원대학교 07:18)-지맥합류(07:52)-매월동 도로(08:29)-송학산(09:33)-봉황산(10:32)-등룡산(11:38)-학산(12:17)-승촌 버스종점(12:53)
칠봉지맥을 이어갈 생각으로 대중교통을 검색해 두었는데 갑자기 광주 장례예식장에 가야한다. 요즘 뭔 경조사가 많은지 일주일에 두 번꼴이다. 하여 가는 길 산행이나 한 구간 하자 검색을 하여 보니 마침 장례식장 뒤 산줄기가 분적지맥이 지나는 금당산 아래에 있다. 딱 중앙에 있어 두 번 나누기도 수월하여 장례식장에 차를 두고 새벽 일찍 시작을 하였는데 종일 가량비가 내리고 잡목과 오름에 힘이 들었다. 첫 구간은 좋은 날 무등산에 올라야겠기에 끝자락 구간을 먼저 하였는데 나지막한 산이라 싶게 생각하고 덤볐다가 잡목과 오름에 혼이 났다. 이 구간은 여름철엔 피하는 게 상책인 듯 싶고 그나마 다행인 것은 끝자락에 승촌 버스 종점이 있어 편안하게 산행을 끝낼 수 있겠다.
봉황산 오름중 돌아본 송학산......
장례식장 옆 건물......
GPS나 지도에도 저 짝이 금당산 등산로 입구로 나와 정문까지 들어가
보아도 보이질 않는다. 경비가 나오고 어딜가나 하여 등산로 입구를 찾는다 하니
무작정 없다 나가라 한다. 안 보이기에 살짝 담 중앙을 타고 갈 생각에 진행 중 다시
경비한데 제재를 받는다. 돌아서는 뒤통수에 대고 신경질 조로 장례식장으로 가라 하는데
어짜피 길이 없음 그짝으로 올라갈 생각이었다. 처음 부터 상냥하게 가르켜 주면 ...인심 참 고약다.
남문 장례식장.....
옆으로 새로 난 등산로가 있다. 이정표라도 세워두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어제 장례식장에서 직장 동료들과 편안하게 술을 좀 많이 먹었다....
새로난 입구를 따라 올라오니 경고문이 보인다.
새벽 부터 고생하고 기분만 잡쳤다.
어제 밤 금당산을 바라보며 웬 불빛인가 하였는데 진행을 하여 보니
야간 산행도 가능하게 가로등이 불을 밝힌다.
금당산...
내리는 비에 장례식장에서 빡세게 올랐지만
날이 도와주지 않는다. 멋진 조망처로 짐작 되고.....
황새봉....
송원중학교 앞.....
신호등 건너 우측 편의점에 가서 먹거리 장만하고 다시 진행을 한다.
송원중학교 뒤를 따라 가면....
계단을 올라 가면 길은 희미하게 이어지고 화방산 오름도
힘들게 올라야 한다.
화방산....
우측 철책을 따라 진행을 하여야 하는데 생각없이 좌측 좋은 길 따라
직진을 하여 빙돌아 알바를 한다.
송원대학교 정문으로 나오고(알바 중)
알바중....
저 위짝이 지맥이다. 좌측으로 대충 올라
지맥에 붙다.
지맥에 붙고.....
대나무 사이를 지나면 심한 잡목지대가 나온다.
매월동 고개...
개가 심하게 짖는다 하여 약간은 걱정을 하였지만
안전하게 옆으로 지나간다.
한생이산 갈림 길...
이곳까지도 빡세게 올라야 한다. 내리는 비에 빵 하나 먹고
한생이산은 페스하고 좌측으로 진행한다.
송학산....
한생이산 갈림 의자 부터 여기까진 길이 아주 좋지만
오름은 빡세다. 오늘은 봉들이 전부 따로 놀아 쉬운 오름이 없을 정도로
고달프다.
아쉬운 조망처...
이곳에서 조금 더 진행을 하다가 지맥에서 벗어나 좌측으로
대충 진행을 하여야 한다. 4차선 도로를 만나고 왜 좌측으로 우회하는지
궁금하였는데 높은 절게지에 고속도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우회하고 바라본 진행할 봉황산 바라보다. 저봉 오른다
오늘 잴 힘이 들었다. 잡목에 길은 없고~~~~
고속도로 공사구간.....
송학산....
잡목에 힘들게 올랐다.
등룡산 가는 길....
공사중인 ??도로를 따라 가야 하는데 진흙에 죽을 맛이었다.
피해 갈 곳이 없다. 눈 내린 습설 보다 이 진흙이 더
힘들었다는.......
힘던 것이 있어면 편안 것도 있기 마련... 기대 이상으로
등룡산 오름은 길이 아주 좋다.
조망테크가 설치되어 있지만 아쉽고....
그냥 갈수 있나......
등룡산....
등룡산 이후 실직적인 지맥은 힘던 것이 없다. 이후 도로 따라
마지막 봉인 학산을 진행한다.
농협 뒤로 길이 있다.
학산.....
도로 따라 마무리 한다.
유촌정류장....
승촌 종점으로 버스가 지나가기에 이곳에서 종료하고 빠르게 옷을
갈아 입는 중 금방 버스는 지나가 버린다. 할 수 없이 다시 승촌버스 종점을 향해
걸어 간다.
승촌버스 종점.....
합수점까지 도로 따라 2.4km는 더 가야하지만 별 의미를 느끼지
못하고 이곳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첫댓글 분적지맥 마지막 구간 잡목 가시에 고생만 했던 기억 나는구먼
그래도 나 때는 날씨는 좋았지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