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27일 광산경찰서 외사치안협력위원회를 고려인마을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반기수 광산경찰서장(경무관)을 비롯한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 유관기관, 지역주민대표 등 13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1월 구성된 '외사치안협력위원회'는 매분기별 외국인 관련 유관기관, 민간단체, 주민단체 등이 한자리에 모여 회의를 개최하며 내·외국인 사회통합을 목표로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기 위해 광산경찰서가 조직해 운영 중인 위원회다.
위원장은 반기수 광산경찰서장(경무관)이며, 위원회 참여기관은 광산구, 광주출입국, 광주고용노동청 등 관계기관과 고려인마을, 외국인 유학생들이 재학 중인 호남대학교와 남부대학교, 법률과 건강, 취업·근로 분야 지원을 위해 법무법인 '민'을 비롯해 수완센트럴병원, 외국인 관련 사업장 등이다.
이날 회의 참가자들은 국내 유일의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들의 마을공동체이자 역사마을1번지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광주고려인마을’ 의 치안유지를 통한 ‘범죄없는 마을’ 조성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에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마을을 직접 찾아와 회의를 개최해 주신 광산경찰서에 감사를 드린다” 며 “이번 회의를 통해 관계기관과 마을 지도자들이 힘을 모아 광주의 새로운 명소, 찾고 싶은 광주고려인마을을 만들고, 선주민과 고려인동포들이 상생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전국 주요 외국인 밀집 지역 중 외국인 수, 외국인 피의자 수, 시도경찰청 추천 등을 종합해 외사 치안 수요가 많은 곳을 외사안전구역으로 관리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은 7천여명의 고려인동포들이 살아가고, 마을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9월 광주 첫 외사안전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고려방송: 엄엘리사(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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