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7일 이곳 13회가 모였는데 부페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pacifica 해안에 죽은 고래가 있다며
요 며칠간 뉴스에 방영되여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간다고 우리도 질세라 찾아 갔다.
죽은 고래와 같은 종류 Sperm Whale의 장엄한 모습. (이 사진은 인터넷에서 가지고 옴.)
멀리 돌덩어리 같은 것이 보이고 곧이어 고약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중학생으로 보이는 학생은 핸드폰으로 담으며 연신 무어라 녹음을 함께한다.
머리 앞 부분 검고 삼각형으로 보인다. 반 이상이 모래에 묻힌 형상.
포유동물이였기에 앞다리는 지느라미로 진화 된 것이 마치 휘어진 비행기의 날개 처럼 보인다.
뒷다리는 몸 속에 작은 뼈로 남아 있다.
왜 이곳으로 죽어서 떠 올라 와 있는가 하는 의문점에 대해서 과학자들은 짐작 하기를
"아마 병든 놈이 큰배에 받쳐 죽었을 것이다."
과학자들이 연구용으로 살을 베어 다 못 가지고 간 것들이 주위에 흣더저 있는데 참 보기가 안 좋다.
평균수명이 70년인데 아마 나이를 알아내려고 아니면 병들었나를 알려고 베어 갔나?
금 보다도 더 비싼 입 주위에 난 털(Bristles) 마음대로 휘어도 부러지지 않는
고성능 프라스틱 제품을 만들 때 넣는 재료라 1980년 후반 세계적으로 고래잡이 금지령이 내릴 때까지
고래는 고기, 기름 보다 이것 때문에 많이 죽었다.
고래 표면에 붙은 기생 조개들(Barnacles). 콜프공만하다.
죽은 고래 보고 측은한 마음으로 대화들을 나누고 있다.
이곳 해안가에 밀려 온지 닷새째가 된다.
야생화 핀 동산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태평양을 바라 보았지만 마음이 후련치가 못했다.
그런데 정수가 우리집에 경사가 있다며 45살 된 둘째아들이 7월18일 27살 난 아가씨와
결혼 한다는 반가운 소식에 모두 정말 축하한다고 진심으로 한마디씩 한다.
5월8일 2015년.
첫댓글 귀신 고래일거야.
멕시코,알래스카,울산에도 나타나는
멸종위기종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