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습 후...반드시 줄과 지판...네크와 바디를 마른 헝겁으로 닦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가구 왁스나...기타용 폴리쉬 등은 별 효과가 없습니다.
'땀'은...생각보다 지판을 많이 상하게 하기 때문에...
잘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2. 줄은 닦아준 후 ghs라는 메이커에서 나오는 Fast Fret이란 제품으로 마무리를 해 줍니다.
줄과 지판, 프렛을 닦아주는 제품으로...
줄의 수명과...프렛의 마모 감소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3. 항상 기타는 세워서 보관하며...
매일 사용하지 않는 경우엔 케이스에 넣어서 보관합니다.
매일 연주하는 경우엔 불필요하지만...
가끔 연주하는 분들은 줄감개를 반바퀴...정도 돌려서 줄을 풀어놓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줄이 당기고 있는 그 '장력'은...생각보다 강하기 때문에...
자칫 네크를 휘게 할 수 있습니다.
4. 마른헝겁으로 픽업의 '마그네트'를 가끔 닦아주세요.
이 부분이 녹슨 채 연주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는데...
당근 좋지 않습니다.
손이 많이 닿는 곳은 그 만큼 자주 닦아주어야 합니다.
기타는...마른 헝겁을 아주 좋아합니다.
5. 먼지가 없고...서늘한 곳이 좋습니다.
먼지는...각종 노브에 침투...'지지직'하는 노이즈를 발생시키는 주범이며...
창가 등의 직사광선이 비추는 곳은 기타 내부의 수분을 필요 이상으로 증발시켜...
바디나 네크에 영향을 주고...도장면이 바래지는 상황도 발생합니다.
6. 줄의 상태를 자주 체크하여 '죽은 줄'은 교체합니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
기타를 들어 텔레비전 브라운관에 줄이 일렬로 보이도록 합니다.
그 상태에서 줄을 튕겨보면...
파도...와 같은 파형을 형성하며 울리는 줄이 있는데...
그 줄이 '죽은 줄' 입니다.
물론 텔레비전은 전원을 켠 상태이구요...
줄이 죽으면...특히 4~6번 줄...
톤이 죽어있기 때문에...
클린톤이나 드라이브가 걸린 톤이 매우 답답하게 나옵니다.
그리고...녹이 슨 줄의 경우 프렛과 지판을 상당히 많이 깎아먹습니다.
과감히...교체하십시오.
7. 줄감개 고정 너트를 수시로 확인하여 풀린 것이 없나 점검합니다.
8. 보관 및 연습, 운반 시에 충격을 가능한 피합니다.
기타는 충격을 주면 줄 수록...점점 맛이 갑니다...
버징도 생기고...네크가 뒤틀리기도 하고...
지하철이나 버스에서도...바닥에 그냥 세우지 마시고...
여러분의 발 등에 올려놓으세요.
버스와 비행기, 지하철 등의 진동은...악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많이 줍니다.
9. 전기적인 노이즈가 발생하는 경우는 빨리 수리하세요.
10. 가능하면 있는 그대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간혹 개조를 하면서 바디를 파내거나...없던 구멍을 뚫게되는 일이 있는데...
있는 그대로의 상태에서 개조를 한다면야...(픽업 교환 등...) 별 문제가 없겠지만...
암 유니트나 브릿지 등을 바꾸면서...바디를 깎아내고...파내는 등의 일은...
별루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충...이 정도만 지켜도 기타를 대를 물려가며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쉬운 것은...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 프렛을 제대로 교환해주는 곳이 없다는 것이 아닐지...
프렛...
정기적으로 교체를 해야하는 소모품인데...
우리나라에서 프렛을 교체하면 기타를 버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니....
오죽하면...
기타를 연주하는 '함춘호' 아저씨의 경우...
프렛이 많이 닳아버리면...그냥 기타를 바꿔버린다는...(부자...아저씨...)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어쨌든...
소중한 악기는...그만큼 관리도 잘 해주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잘 닦아주고...조이고...조심조심 다루고...
애인처럼...
카페 게시글
INDKY24_자료실
일렉기타 관리하는 요령입니다.
이퀄라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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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29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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