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이의 유치원 졸업식? 지원이는 아직 일년 더 다녀야 하기에 수료식이라 해야 겠습니다.
시골 병설 유치원이라 원생은 모두 열세명..
원생은 적고 선생님은 세분,거기에 미술,음악,바이올린,태권도,발레등 특기 선생님들까지 충분한 보살핌을 받고 자라는 아이들이라 모두 해맑게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교장 선생님께서 직접 아이들 하나 하나에게 졸업장과 수료장을 나눠주시고
모든 아이들에게 선물까지 하나씩 챙겨 주셨습니다. ^^
졸업,입학,생일,어린이날,크리스마스등 아이들을 위한 기념일엔 모든아이들이 이렇게 선물을 받는 답니다.
도시의 유치원에선 상상도 못할 일이지요.
일년간 우리아이들이 어떤 생활을 했는지 선생님들이 직접 아이들 하나하나에게 앨범을 만들어 주셨어요
직접 데리고 다니지 못해 미안했던 부분을, 학교에서 대신 많은 것을 보여주고 체함하게 해주어
엄마인 저로써는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답니다
물론 모든 비용은 학교 부담입니다. 아이만 보내주면 된답니다.
대전 엑스포에 다녀왔네요^^
지원이 생일잔치도 해주시고
봄 운동회때 사진. 따로 카메라를 챙기지 않아도 전담 촬영 선생님이 아이들의 모든행사 때 마다
사진찰영을 하셔서 이렇게 추억으로 담아주시니 정말 감사한 일이지요.
저도 못가본 애버랜드를 다녀왔네요^^ 바쁜 농촌의 부모님들을 위해 학교에서 인형극,영화,각종 공연등
여러곳을 데리고 다녀 주시는것이 제일 고마운 일입니다.
유치원 앞에 작은 텃밭에서 선생님과 아이들이 키운 유기농 배추로 선생님과 엄마들과 함께 김장 담그기도 해보고
크리스 마스땐 산타로 분장한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큰 선물을 나눠 주십니다.
아이들이 산타할아버지에게 받고 싶은 선물을 적은 편지를
선생님께서 챙기셨다가 대도록이면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로 챙겨주신답니다 .
지원이는 올해도 자동차를 받아 왔습니다
수현이를 데리고 갔더니, 언니 오빠들 틈에 끼어 한컷~!
좋은 환경 ,좋은 시설에서 몇 안되는 아이들, 하나하나에 선생님들의 사랑이 넉넉하게 채워지는 것이
가장 좋은 점입니다.시골에선 선생님들이 직접 부모님을 찾아 다니며 아이들 유치에 나설 정도입니다.
공립 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몇년전부터 예약하고 순번 기다리고 밤새 줄서는 도시 엄마들의 모습을 뉴스에서
본적이 있는데 시골은 오히려 반대입니다.
아이들 교육때문에 도시를 떠나지 못한다는데 왜 이렇게 좋은 교육환경을 마다하고 도시에서 몇안되는
자리를 두고 아이때부터 치열한 경쟁을 배우게 하는지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콩만한 아이들에게 뭐 가르칠것이있다고 그냥 봐주기만 해도 감사한 일인데 그래도 다양하고
알찬 교과 과정이 있었네요. 한글배우기는 싫어 해도 미술을 좋아하는 지원이,
나름데로 미술 수업은 열심히 했나 봅니다.기특합니다.
소리에 대한 지원이의 추상적인 표현인가 봅니다.
설명을 해도 무슨말인진 모르겠고 나름의 정신세계가 있는듯.
졸업식 마치고 가져온 지원이의 일년치 성과물입니다. 풍성합니다.
한해 한해 이렇게 아이들의 마음도 무럭 무럭 자라고 행복한 시골생활의 또다른 즐거움입니다.
아이만 보내주면 모든것을 다 책임져 주는 학교가 있고 자상한 선생님들과의 추억,
평생 친구 아이들의 죽마 고우 만들기.
도시가 아닌 시골에서만 줄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한 가장 소중한 추억쌓기가 끝났습니다.
이제 몇일 후면 새로운 아이들의 한해살이가 시작됩니다.
어른들도 아이들도 숨가쁜 경쟁속에서 살아가는 숨막히는 도시, 그 곳을 벗어난 삶은 평화롭고 한적합니다.
이러한 삶을 주고 싶어 서울 생활 정리를 쉽게 할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해맑은 아이들속에 내 아들 지원이가 함께 있어 행복합니다.
첫댓글 perfect !!
지원아 축하해~~~~~~~~
전국에 모든 유치원이 이러케되는날까지. 위하여 ///////////
지원이행복하겠다. 화이팅 ///////////
지원아 제2의 여성 대통령이 되거래이......!!
가득한 행복이 느껴집니다.
지원이 유치원 수료 축하합니다^^.
또한가지의 보람이네요
추카 추카 입니다
자식농사도 삶의 한부분이니 매우 중요하지요
훌쩍자라서 부모품을 떠난 자식들의 어린시절을 생각해봅니다
지원아~ 무럭무럭 자라거라,축하한다.
지원아졸업을 하고 사랑해
지원군건강한몸으로무럭무럭잘자라렴..부모님말씀잘듣고...
우리 아이들도 보내고픈 유치원이네요. 이렇게 좋은 유치원 다니는 지원이는 참 행복하겠어요.^^
지난 1년의 시간이 고스란히 사진에 남아있군요.
시간이 많이 흐른뒤,
지원이에겐 큰 행복의 시간이 되리라 믿습니다. 축하합니다.^^
우리 재홍이도 올해 유치원졸업했는데 우리는 cd로 받았답니다. 재홍이 사진을 모두 모아 cd로 제작하여 주더군요...
이럴때가 젤 예쁘고 귀엽고 하죠~참 예쁠때 입니다.~^^ 미운 몇 살 때가 오지 않 기를 바래요~~~^^
지원이 수료 축하 드립니다
가까이 있었으면 이쁜모습 많이 담아주었을텐데 아쉬워요 지원이 어머니 ㅎㅎ
풍선에 바람을 넣어서 피아노를 하늘높이 구름에 싣고 뛰어놀놀듯이 발로 피아노 건반을 누르는 환상적인 그림입니다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봅니다 ㅋㅋ
아주 잘생긴 지원이 ~
선행상도 받고 훌륭합니다~
선한마음 오래간직하며 부모님 바람대로 좋은 청년으로 자라길...
추카드립니다~~
울 아이들 어릴때가 생각나네요~~^^
전국 곳곳에서 이런 글이 소개되면 좋겠습니다.
벌써20여년이훌쩍지났군요^^
저희아들녀석유치원졸업식과 지원이수료식이유사한점이많네요^^
오늘의행복을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