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경포대mgm호텔에 묵었습니다..

굿데이 홈페이지 들어갔다가 이호텔에 대해서 알게 됐는데요.. 시설이나 그런것도 괜찮아 보였고..무엇보다 20%할인권을 주말에도 쓸수있다는 장점때문에 다른데 비교도 안하고 그냥 선택했습니다.. 우선 저희가 묵은 데는 615호였구요..6,7층은 인터넷과 dvd플레이어가 있는대신 다른 일반실보다 1만원이 더 비싸다고 하더군요..숙박 7만원.. 하지만 20%할인받아서 56000원에 묵었습니다..왠만한 콘도보다 오히려 싼 가격이었죠.. 위치는 우선 강릉 고속버스터미널에 내려서 202번 버스를 타고 경포대 해수욕장 입구에 내립니다..거기 내려서 호수 쪽 말구 반대쪽으로 쭉 올라가면 삼거리 비슷하게 나오는데요 거기서 오른쪽으로 길따라 쭉 올라가면 바로 보이더군요.. 입구는 깔끔하고 외관도 주변 모텔등에 비해 괜찮았구요.. 비품도 수건이 무려 5개(큰거 2개 작은거 3개) 면봉이랑 화장솜 잔뜩..남녀화장품 스킨.로션 모두 구비..치약.비누 컵등등 다 비치되어있었습니다.. 정수기도 있었구 음료수는 쥬스랑 미에로 화이바인가 해서 2개 있었구요.. 시설면에선 나무랄데 없었습니다.. 바다도 가깝고 바로 옆에 호수도 있어서 산책로로도 좋았구요.. 그냥 남녀만 드나드는 러브호텔..이런게 아니라..가족단위로도 올수 있는 숙박시설이라고 보는게 적당할 거 같습니다..물론 연인들의 러브호텔로도 좋긴 하죠^^ 단지 흠이라면 dvd두개나 빌려서 올라갔는데 둘다 작동이제대로 안되서 감상을 못했구요..화장대 바로 앞 카펫에 핏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었다는 거..방 바꿔달랠까 하다가 짐도 많고 옮기기 귀찮아서 그냥 신문지 펴놓고 거긴 안밟고 다니고 했습니다..나중에 카운터에 얘기하니까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하더구만요.. 앞으로 청소부분은 정말 신경써줘야될 거 같습니다.. 저희야 좀 게을러서 옮겨다니는게 더 귀찮아서 그랬지만..다른 분들은 불쾌하실수도 있으니까요.. 아이구 쓰다보니 길게 썻네요..강릉 가실 분들에게 도움이 됐음 해서 글 남겼습니다..그럼 새로 시작되는 한주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