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금산(錦山) 순천바위 대구청산 <남해지맥>
일자; 2016년 2월 15일(월) 날씨; 맑음(-5도 북서풍14m)
1. 산명; 순천바위~금산(錦山)△705m~오막등△399m~대구청산△371m
2. 위치; 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 무림리 앵강고개/앵강휴게소주차장
3. 인원; 청노루
4. 차량이동(갈 때);
♤07:10 자택<자가승용차>→만덕터널→07:53 북부산T.G→남해고속도로→08:48 사천T.G→사천시내→삼천포읍 대방교차로→09:09 삼천포대교→남해 창선→창선교→남해 삼동→남해 이동→신전삼거리→09:30 앵강고개/앵강휴게소주차장 도착
♤차량이동소요시간; 2시간20분
♤차량이동거리; 155km<60,051km→60,206km>
▼ 남해 금산 순천바위 대구청산 트랙지도
5. 산행코스;
♤09:40 앵강고개/앵강휴게소주차장→앵강휴게소공원→임도→09:47 신전리공원묘지→09:49 산길진입→10:08 철계단→10:17 바위전망대→10:27 삼각점×381.5봉→10:35 페허 헬기장→11:11 능선갈림길/우측→11:13 삼각점×582.1봉→11:22 갈림길→11:27 조망바위→급내리막길→11:44 복골고개/임도→11:46 산길진입/급오르막길→11:50 밧줄구간→12:32 바위쉼터(점심10분)→12:50 순천바위→12:52 순천바위전망대→12:58 칼바위→13:02 내산마을 갈림길/이정표→13:18 금산초소×666.4봉(삼각점 산불감시초소.카메라)→13:28 강우량측정기→13:44 삼거리/보리암.상사바위 갈림길→13:50 조망대→13:56 금산△681m 표석→13:58 조망바위→14:01 금산(錦山)△705m(망대)→금줄→14:05 삼거리→14:10 바위/로프→14:18 화개천 갈림길→14:25 두모계곡 갈림길→14:39 ×494봉/길주의→14:59 오막등399m→15:17 삼거리→15:22 대구청산371m→15:32 바위전망대→15:55 두모현(상주면 양아리 백련마을입구/수준점) 도착
♤산행소요시간; 6시간15분
♤산행거리; 15.8km
6. 트랙 2016-02-15 남해 금산 순천바위 대구청산(15.8km).gpx
▼ 남해 금산 순천바위 대구청산 산행지도
▼ 남해 금산 10만 지도
섬 산행 중 남해 금산은 조망도 좋고 산 자체가 가진 멋도 뛰어난 대표적인 산이다.
제주도, 거제도, 완도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네번째 큰 섬인 남해는 「가는 곳마다 관광지」라 할 만큼 한려수도 해상공원과 금산을 비롯,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전적지 및 유적지 등 둘러볼 곳이 많다.
이곳 금산에는 비둘기를 닮은 봉우리, 개바위, 날일(日)과 달월(月)자를 닮았다는 일월암, 자라처럼 생긴 흔들바위, 닭바위 등 갖가지 다른 모양을 하고 있는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가득하다.
대장봉, 사자암, 향로봉, 흔들바위, 쌍홍문, 음성굴 등이 울창한 숲과 함께 눈앞에 보이는 남해바다와 조화를 이루어「금산 38경」을 자아내고 있으며, 정상에는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의 하나인 보리암이 소재하고 있어 목탁소리는 산행의 지친 심신을 편안하게 어루만져 준다.
▼ 09시40분 앵강고개에서 산행을 출발한다
▼ 6.25참전용사기념탑을 지나 시멘트임도로 오르면 미조성된 신전리공원묘지에서 뒤돌아 남해의 설흥산 호구산이 조망된다
▼ 09시49분 임도에서 산길로 접어들어 20여분 가파르게 오르면 철계단을 만난다
▼ 철계단 지나 조망이 되는 능선길에서 가야할 봉우리가 어림된다
▼ 10시18분 바위전망대에서 우측으로 조망되고 약 10여분후 삼각점을 만난다
▼ 10시27분 삼각점이있는 381.5봉에 이른다
▼ 10시54분 조망바위다. 능선에 이런 저런 조망바위와 기묘한 바위들이 많이있다
▼ 조망바위에서 뒤돌아보면 설흘산 호구산 그 우측으로 사천 와룡산과 ~~고성으로 이어진다
▼ 능선길 가야할 복곡고개가 조망되고 이어서 11시12분 능선갈림길을 지나면 582.1봉이다
▼ 11시13분 삼각점582.1봉은 들어갔다가 나온다. 이후 약 10여분 이상 진행하면 삼거리 만나고 조망바위에서 또 조망을 즐긴다
▼ 11시22분 삼거리를 지나 5분후 조망바위에서 예전에 다녀온 산들이 주마등 처럼 조망을 즐기게 해준다
▼ 11시40분 복곡고개로 급격이 고도가 떨어지는데 .. 가야할 순천바위.금산이 조망된다. 5분후 복곡고개에 이른다
▼ 11시45분 복곡고개다. 임도 몇10미터 오르면 산길이 열린다
▼ 복곡고개에서 두어차례 된비알 오르니 순천바위가 고개를 내민다
▼ 12시32분 쉬어가기 좋은 바위에서 음식도 즐기고 조망도 즐기고 휴식도 한다
▼ 바위쉼터에서 지나온 능선
▼ 바위쉼터에서 순천바위로 향하는데 기기묘묘한 순천바위들이 슬슬 나타난다
▼ 12시52분 순천바위 전망대에 올라 순천바위와 주변 조망을 즐긴후 다시 돌아온다
▼ 무등산 대기봉 가마봉과 사량도 어딘들 안가본데가 있던가 ~~~
▼ 13시02분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금산초소로 향한다
▼ 13시18분 금산초소다. 여러가지 많다. 삼각점 산불초소 산불감시카메라 무선송수신?? 그리고 주변 조망도 좋다
▼ 금산초소에서 상주해수욕장 보리암 상사암 금산 정상도 조금 당겨본다
▼ 보리암과 상사바위등등 금산38경 모인곳 한눈에 조망된다
♣ 보리암에는 두 가지 연기설화가 전해진다.
하나는 가락국의 김수로왕이 왕비로 맞아들인 인도 중부 아유타국의 허황옥 공주와 함께 배를 타고 온 장유선사가 세웠다고 하는 설화다.
김수로왕과 허황옥 공주 사이에서 열 왕자를 낳았는데 그중 일곱 왕자를 장유선사가 데리고 출가를 했다는 것이다. 일곱 왕자를 데리고 출가한 장유선사가 거쳐 간 곳은 영남일대에 많이 있는데 김해의 장유암은 그 확실한 사적지이고, 가야산과 지리산의 칠부처가 모두 장유선사의 유적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그 장유선사가 처음 찾아든 곳이 가락국이 자리잡고 있는 김해에서 멀지 않은 이 금산 보리암이라는 것이다. 장유선사는 금산의 천태만상의 변화에 매혹되어 보리암에 터를 잡아 아유타국에서 모시고 온 관세음보살을 모셨는데 지금의 관세음보살이 바로 그때의 관세음보살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는 원효대사 창건설이다. 의상과 함께 신라불교를 대표하는 원효대사가 강산을 유행하다가 이산의 승경에 끌려들어 왔는데, 온 산이 마치 방광(防光)하는 듯 빛났다고 한다.
초옥을 짓고 수행을 하던 원효는 이곳에 보광사를 세웠다는 것이다. 이후 보광사에서 백일기도를 올렸던 조선 태조 이성계가 왕위에 오른 후 감사의 뜻에서 사찰을 둘러싼 산의 이름을 금산이라 부르게 했으며 1660년 현종이 이 절을 왕실의 원당으로 삼으면서 보리암이란 새 이름을 얻게 되었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보리암 해수관음상에서 소원을 빌면 소원 하나는 꼭 들어주는데
자신을 위한 소원보다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소원을 더 들어준다고 한다.
▼ 13시34분 넓은임도길을 따라 10여분 지나면 금산각있는 삼거리에서 보리암.상사바위등은 수차례 답사했으므로 생략하고 바로 금산 정상으로 이어간다
▼ 금산 정상으로 향하는길 당겨본 상사암
♣ 앵강만과 미조항이 한 눈에 보이는 상사바위에 얽힌 전설은 호남지방과 생활권을 같이했던 남해의 옛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여수 돌산에 사는 한 총각이 남해에 고기를 잡으러 왔다가 우연히 만난 과수댁을 사모한 끝에 상사병에 걸려 죽을 처지에 있었다. 이를 안 과수댁은 상사병을 고칠 수 있다는 이 바위에서 총각과 운우의 정을 나눈 뒤 둘이 백년해로했다는 전설이다.
남쪽은 아마득한 절벽인 이곳은 한동안 자리를 뜨기 어렵다.
이 상사암에서 바라보는 금산 일대 풍경은 한번 보고 나면 흡사 상사병에 걸린 듯 다시 찾아오고 싶어진다고 한다.
금산에서 가장 큰 암부인 이 상사암에서의 금산 조망이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동쪽으로는 금산 정상부터 흘러내린 암봉이 대장봉이며, 그 아래 절묘하게 자리를 잡고 앉은 암자 보리암, 그리고 쌍홍문, 오른쪽 옆의 거대한 절벽 만장대, 그 앞쪽으로 삼신산의 네 선녀 전설이 얽힌 네 개의 기암이 차례로 늘어선 사선대, 네모난 긴 석주 향로봉 등 우열을 따지기 어려운 기암들이 승경을 이루었다.
그 오른쪽 아래는 크고 작은 한 무리의 섬들이 그야말로 그림 같은 바다 풍경을 펼쳐 보인다. 멋대로 흩어진 것이 아니라 우정 그 근처로 일부러 모아둔 것 같은 느낌의 호도, 목과도, 고도 등 섬 무리를 어떤 풍수가는 부처님 앞에 차려둔 성찬에 비유하기도 한다.
상사암 서쪽 너머로 고개를 내밀면, 저 아래 서포 김만중이 유배 중에 사씨남정기 등을 쓴 자리인 노도 근해를 배경으로 온갖 기이한 형상의 바위가 연이어진 만물상 암릉이 또한 절경이다.
▼ 망대가 있은 금산 정상
▼ 13시56분 금산정상(망대) 조금 못미쳐 설치되어있은 금산 681m표석 - 1987년5월10일 남해산악회에서 세웠다
♣ 남해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금산(錦山 681m)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온통 기암괴석들로 뒤덮여 절경을 이루고 있다.
신라 원효대사가 보광사라는 절을 지어 보광산이라 불려오던 것을 조선 태조 이성계가 이 산에서 100일 기도 끝에 조선왕조를 개국하게 되어 온 산을 비단으로 덮어 준다는 약속을 하였으나 조선의 개국 후 이를 실행하기 위해 중신들과 회의를 가졌으나 중신 한사람이
「우리나라에는 그 산 전체를 덮을 만한 비단이 없으며, 비단으로 산을 감싼 이후에도 몇 년이 지나지 않아 누더기가 되므로 산 이름을 금산(錦山)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여 금산으로 불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 금산표석 주변에서 조망을 즐긴후 정상으로 향한다
♣ 정상 직전의 길 왼쪽에도 또한 금산 38경의 하나인 기암이 있는데 버선형상이라 하여 버선바위이다. 명필의 글씨가 쓰여 있다고 하여 문장암, 혹은 명필암이라고도 부른다.
조선 중종 때의 대학자 주세붕이 이 정상에 올라보고 바위벽에 「유홍문 상금산(由虹門 上錦山)」이란 글을 새겨 넣었다고 한다.
그 뜻은 두가지로 풀이된다.「홍문을 경유하여 금산에 올랐다」고도 하고,「홍문이 있으므로 금산은 최고의 명산이 되었다」고 해석하기도. 문장암 바로 옆 옛 봉수대가 가지런한 돌탑으로 복원돼 있는 정상에 서면 온갖 기암 무리와 저기 미조리 앞의 섬 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 망대도「금산 38경」에 넣은 것은 물론 이곳에서의 조망이 특히 뛰어난 데에 점수를 주어서다.
▼ 14시00분 금산 정상 망대 앞에서 반대편에는 「유홍문 상금산(由虹門 上錦山)」글자가 바위벽에 새겨져있다
▼ 14시01분 금산 정상에 선다. 또한 조망을 즐긴다 지나온 능선 먼 바다 까지
▼ 금산 정상에서 조망을 즐긴후 대구청산으로 향한다. 14시05분 능선갈림길에서 좌측 능선을 택한다
▼ 14시10분 약간 까탈스러운 얼어붙은바위를 밧줄이 도와준다
▼ 능선길 좌측으로 두모계곡에서 오르는 부소대다. 쭈~~욱 능선길 따라 고도가 낮추어진다
▼ 14시18분 예전에 원천마을에서 올라온 화개천 갈림길이다. 반갑다 ^^ 이어서 약 7분후 도무계곡 갈림길을 지난다
▼ 14시33분 능선길 조망이 트이는곳에서 가야할 494봉이다. 494봉에서 우측으로 능선을 바꾸어야 한다. 주의해야한다
▼ 14시34분 능선길 조망이 트이는곳에서 조망
▼ 14시39분 494봉이다.여기서 능선을 우측으로 바꾼다. 여러차례 이용한 산악회 표시기를 만나니 참으로 반갑다. 같이 산행했던 산악회 회장 대장 회원들이 주마등 처럼 뇌에서 스쳐 지나간다. 약 20여분 거칠은 능선길을 이어간후 오막등을 만난다
▼ 14시59분 오막등에서 약 20분 이상 거칠은 산길을 이어가면 대구청산을 만난다
▼ 15시22분 대구청산이다. 왜? 대구청산이란 명칭이 사용되는지 정상에서도 풀리지 않은다. 백련마을 앞 바다에 예전에 대구(大口)가 많이 포획되었을까??
▼ 15시32분 대구청산에서 조금 벗어나 하산길 바위전망대에서 백련마을버스정류장 방향으로 하산해도 된다.
▼ 15시53분 백련마을 입구 표석 앞에서 도로와 합류된다. 좌측은 고개 두모현이고 우측 백련마을과 버스정류장이다
▼ 15시55분 백련마을 입구에서 6시간15분 산행을 접은다. 백련마을버스정류장 버스은 1시간 간격으로 미조↔남해 다니는것으로 안다. 버스정류장에서 지나가는 택시를 타고 앵강고개로 향한다. 룰루 ^^
7. 차량이동(올 때); ※16시02분 백련버스정류장에서 택시탑승 16시08분 앵강고개 도착
♤16:10 앵강고개/앵강휴게소주차장→신전삼거리→남해 이동→남해 삼동→창선교→남해 창선→16:35 삼천포대교→삼천포읍 대방교차로→사천시내→17:03 사천T.G→남해고속도로→17:56 북부산T.G→18:00 구포낙동교→18:20 만덕터널→18:55 자택도착
♤차량이동소요시간; 2시간45분
♤차량왕복이동거리; 310km<60,206km→60,361km>
8. 경비;
♧남해택시 8,000원(백련마을입구→앵강고개)
♧고속도로통행료(북부산↔사천) 11,800원
♧합계;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6년2월15일(월) 22시20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1272-16-12******************* 도시속의 野人 海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