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4. 토요일. 경기도 성남시 영장산 193.7m - 남한산성 산행일지.
2014년 새해 첫 주말에, 포근한 날씨덕을 보면서, 좋은 기분으로 성남시에 있는 산에 다녀 왔다. 지하철 분당선 가천대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가서, 상당히 높은 고개길을 넘어, 영장공원을 지나, 영장산에 올랐다. 분당 불곡산 옆에 414m의 영장산에 오른 적이 있는데, 같은 이름의 산이 또 있는 것을 알았다. 같은 성남시인데 어째서 이름이 같은지 모르겠다. 여기 영장산은 남한산성 남문을 향해 갈 수 있는 입구 역할을 해 주는 산인 것 같았다. 여기는 높지 않은 작은 산인 것 같은데, 둘레길을 비롯한, 여기저기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었고, 사람들도 많이 걷기 운동을 하고 있었다.
영장산 정상을 지나 산성역 방향으로 하산하여, 산성역 지하 통로를 통과하여, 인공폭포인 산성폭포 옆 등산로로 계속 산책로를 따라 갔다. 폭포는 겨울이어서인지 작동이 안되고 있었고, 조각공원에는 몇점 안되는 작품이 있었다. 남한산성을 향해 가는 산책로는 넓고 흙길로 아주 좋았다. 중간 중간에 안내표시도 많고 잘되어 있었다.
남한산선 남문에 이르러 산성길은 가지 않고, 남한산성 행궁으로 가 보았다. 몇 차례 남한산성에 갔지만, 행궁 구경을 않해서 오늘은 행궁에 들려 구경 했다. 모두 영조 정조 때에 복원 공사를 한 것들이었고, 몇채의 건물만이 깨끗하게 보존되어 있고, 별 볼품은 없었다. 행궁 구경을 하고, 다시 남문으로 해서, 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으로 가서, 오늘의 걷기를 마쳤다.

가천대역에서 영장산을 향해 가는 고개 길.



영장공원에서 영장산으로 오르는 길.


영장산 정상.

영장산 정상 산불 감시탑.




산성(인공)폭포.

폭포에서 남한산성 방향으로 오르는 길의 이정표.

인공폭포와 함께 있는 조각공원.
















남한산성 남문(지화문).



남한산성 행궁 입구에 있는 이정표.

남한산성 행궁 정문 한남루.





남한산성 남문 바로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