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부부는 늙지 않는다
아내가 꿈을 이루려는 노력을
남편이 인정해 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후원자가 되어주면 그 아내는 훨씬 쉽게
꿈을 이룰 수 있다. 상대의 꿈에 기대 사는 부부보다
꿈을 후원하는 부부가 결국은 무한 스피드
경쟁시대에 최후의 승자가 된다.
- 김미경의《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중에서 -
* 두 남녀가 만나 부부가 되면
점차 꿈이 시들고 사랑도 식기 쉽습니다.
가장 잘 아는 사이 같아도 정작 모르는 것 투성이입니다.
사랑하는 부부일수록 서로 알아가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서로 몸을 알고 마음을 알고 꿈을 알아야 합니다.
꿈꾸는 부부는 늙지 않습니다.
모지선 / 세상의 문 Ⅸ 아침에 읽는 글
[도는 심오하고 그윽하다]
孔德之容, 惟道是從. 道之爲物, 惟恍惟惚.
(공덕지용, 유도시종. 도지위물, 유황유홀.)
惚兮恍兮, 其中有象. 恍兮惚兮, 其中有物.
(홀혜황혜, 기중유상. 황혜홀혜, 기중유물.)
窈兮冥兮, 其中有精. 其精甚眞, 其中有信.
(요혜명혜, 기중유정. 기정심진, 기중유신.)
自古及今, 其名不去, 以閱衆甫. 吾何以知衆甫之狀哉, 以此.
(자고급금, 기명불거, 이열중보. 오하이지중보지상재, 이차.)
큰 덕을 지닌 사람의 모습은 오로지 도만을 따르고 있다.
도라는 것은 그저 어두워 잘 분간할 수 없고
분간할 수 없는 어두움 속에도 무엇인가 모양이 있으며
어두워 분간할 수 없는 속에도 무엇인가가 실재하고 있다.
심오하고 그윽한 속에 영묘한 정기가 들어 있고
그 정기는 다시없이 참된 것으로
그 속에 창조자로서의 뚜렷한 증거가 있다.
그 것은 예로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이 도라 불리고 있어
수많은 족장들을 거느리는 총령과 같다.
족장들의 실상을 내가 아는 것은 총령의 도에 의해서이다.
<老子 도덕경>
[유년시절]
글: 정재희
지울 수 없는 유년의 기억을 들고
아직도 나는 서 있다
시절을 잃어버린 텅 빈 앨범 속에 버려두었던 나를
때 묻은 날들이 가끔은 고개들어 새삼 부르고
사라진 그때의 사람들만 빼앗긴 계절을 돌아 온다
아는 자만이 아는 그늘진 모퉁이를
수없이 돌며 안으로 삼킨 우리들의 아픔을
헹구던 시간만 가고
아무래도 남은 것은 남는
지울 수 없는 유년의 기억을 들고
아직도 나는 살아간다
까마득히 멀어져간 날을 말없이 돌아와
때 없는 비바람을 다스려 앉으면
꿈결처럼 그날들은 가고
또 헤쳐가야 할 이 시대의
아득한 강 줄기를 타고
소리 없이 지나는 이야기가 있다
* 정재희(鄭載姬)
1944년 서울 출생.
경기대 졸업.
1983년 "월간문학"지로 등단
미래시 동인
그의 시는 본향에의 추구, 향수, 그리움을
주지적으로 드러낸다는 평을 듣고 있다.
3월 31일 [오늘은]
1493년 조선 문신 김시습(金時習) 사망(1435-)
-조선 단종 때 생육신의 한 사람이다. 강릉 사람으로 5세 때
시를 지어 신동이라 불렸다. 단종이 쫓겨나자 중이 되어
시를 읊으며 살았다. 저서-[금오신화]
1596년 프랑스의 철학자, 수학자 데카르트(-1650) 태어남
1685년 음악의 아버지 요한 세바스찬 바흐(-1750) 태어남
-바흐는 약 300편의 칸타타(교향곡), 48개의 푸가(전주곡),
23개의 협주곡, 개의 서곡, 33개의 소나타, 5개의 미사곡,
3개의 오라토리오 등 30여년 동안 약 800곡 이상을 작곡하였다.
1732년 오스트리아 작곡가 프란츠 요셉 하이든 출생
-'근대 기악의 아버지', '교향곡의 아버지'로 불리며, 18세기
후반의 빈고전파를 대표하는 하이든(Franz Joseph Haydn)은
모차르트, 베토벤과 함께 '빈고전파' 3대 작곡가 중의 한 사람
으로서 고전파 음악을 확립하였다.
1809년 러시아 작가 니콜라이 고골리 출생
1855년 영국 여류소설가 C.B.브론데(1816-) 세상 떠남. 대표작-[제인에어] 등
1905년 친일 시인. 문학평론가. 아동문학가 정인섭(鄭寅燮) 태어남
1925년 노르웨이 탐험가 아문센 북극 탐험
1928년 불교전수학교 서울 명륜동에 설립(현 동국대학교)
1930년 최승희 제1회 무용발표회
1941년 일제, 조선어 학습 폐지
1944년 시인 정재희(鄭載姬) 태어남
1951년 서양화가 시인 모지선 태어남
1970년 일본 적군파 9명, JAL여객기 요도호(승무원 7명, 승객 99명) 납치
1971년 서울-부산 자동전화 개통(1,340대)
1986년 부산-오사카 카페리 '올림피아88호' 첫 취항
1990년 KAL, 소련에 첫 취항
1996년 클린트 이스트우드 35세 연하와 결혼
2001년 영화 '친구'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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