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늦은 잠자리에서 일어나 청소하고 빨래하고 tv보고 그래도 시간이 널널한 하루 ~ 늦은 오후 드라이브겸 서해바다 즐길수 있는 카페에 가서 차한잔 하고 오려고 길을 나섰는데ᆢ 큰아들 모아로 부터 전화가 왔다.
일요일 "저 하고 가까운 수리산 등산 하실래요~" ㅎㅎ 아들이 어디 같이 가자 하면 좋고 흐믓하다. 일요일은 이렇게 스케즐이 생겼다~^^ 아들이 설계한 등산코스대로 따라 나서 보았다. 산본중앙도서관에 차를 주차하고 길을 따라 내려와 초막골생태공원 옆길 등반로 부터 시작 하여 4개봉우리를 찍은후 수리산약수터로 하산 하였다. 왠지 가볍게 시작되는 등산로에 걸음이 가벼워서 동네 뒷산이네라고 느낄쯤 너덜너덜한 바위를 걸어야 하는 코스도 나오고 4개의 봉우리(슬기봉 태을봉 관모봉 수암봉)를 모두 찍느라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해야하고 하산하는 코스는 급경사와 너덜 바위길로 도가니와 발바닥에 피로감이 몰려왔다. 낮은 산인줄로만 알았는데 은근 등산하는 재미가 있는 수리산 이었으며 날씨가 좋아서 인지 서울 롯데타워까지 선명하게 보였고 멀리 인천앞바다도 보여 뷰가 끝내주는 뷰 맛집 수리산이었다.^^ 수리산은 안양 안산 군포에 걸쳐있는 산으로 코스가 정말 다양했다. 수리산 산행은 3번째인데 4개봉우리를 다 찍고 내려가기는 처음인듯 하다. 그래서 그런가~?! 에구에구 다리 많이 아프다 ㅠ~~^^ 날이 좋아 하늘과 구름 그속에 우리 모습이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