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 제3차 구간 종주를 마치고.....열어 보삼

[루피]

드뎌 한남정맥길도 오늘로 3차에 접어 듭니다.....

월욜날은 도로가 넘 밀려, 2시간 당겨 새벽4시에 문학경기장을 출발하기로

지난 2차구간 종주후 귀가길에 변경하여, 처음 출발인데.....

아니나 다를까, 지각생이 한분 계셨습니다......15분이 지나서 출발.

도로가 한가하네요....

중간에 휴게소가 없어 아침을 미리 먹고 오시던지, 아니면 도시락을 준비했다 산행중

적당한 시간에 먹으면 될 것 같네요

전 동네 편의점에 들러 삼각김밥과 쵸코우유를 사서 들고, 출발 전 버스내에서

혼자 의리 없이 허겁지겁 먹었습니다....배가 부르니 생각할 여유가..ㅎㅎㅎ

출발 후 1시간 정도지나 오늘의 들머리인 42번 국도변 성산주유소에 도착, 개인별

몸 풀기를 한 뒤, 05:37시 3차 종주를 시작합니다....

출발 후 얼마지나지 않아 갈림길에서 후진하는 조대장님 선두팀을 봅니다...왼편길로

뒤 따라 열심히 가는데.....에공 선두에서 뭔가 이상하다고 정지.....

뒤어 오시던 지역 주민 산행객부부에게 물어보니 아까 갈림길에서 그대로 직진해야

맞는 길이네요....후~~~진......이럴땐 달리 할 말이.....

다시 갈림길을 통과하니 25분정도 알바했네요.....화운사 입구로 내려서 5차선 포장도로를 건너서니 용인경전철 고압 철로가 앞을 막습니다....

선두팀은 오른편으로 진행하고, 회장님 등 몇사람은 왼편으로 진행하여 우전주유소 맞은편

암로로 경전철 구간을 안전하게 지나고, 오른편으로 틀고, 공사구간 끝나는 곳에서 우틀

절개지를 올라서는데,,,,,우~~~와......꽃 밭이다......역쉬 너끈이님이 먼저 자리잡고

계시고.......사진도 멋지네요...

구 멱조고개를 지나서 가는데, 먼저 가신 종주대 후기에서 본 "육"써진 맨홀도 보고

통화사 갈림길에선 선두팀은 군부대쪽으로 올라가시고, 혼자 통화사 쪽 길로 들어서

석탑에서 석성산 등로 확인하고 있는데, 뒤에서 선두팀이 오시네여.....

먼저 와 있어 놀라기에 "통화사 들어오는 신자 차 타고 왔다고"거짓말 하니, 어찌

믿는 눈치....갈 수록 거짓말 하는 수준이 높아지면 않되는데.....

석성산(471.5미터)정상에 올라보니, 용인동백지구 아파트 단지가 눈아래 펼쳐지네요

전망 좋네.......동네 뒷산입니다.......일반 산행객들도 많으시고.....

후미팀 오신 것 확인하면서 간식 조금 먹고나서, 마성IC 방향으로 진행....

마성IC 못 미쳐 터키군 참전기념비 공원에서 아침밥을 먹습니다....미리 삼각김밥을

먹었기에 배는 고프지 않는데, 곡차와 매운고추, 익은 김치쌈 맛나게 먹습니다...

아~~~살 찌겠다....

"터키보병여단은 한국전쟁때 유엔군으로 참전, 3,064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합니다."

그 분들의 희생에 감사드리며, 다시 숙연한 마음을 갖습니다...

무단횡단하여 건너편 산길에 접어들어 할미산성에 도착 승인 샷 한 후....산길을

걸어 향린동산을 우회해야 하는데....다시 알바........김 새네......

동백지구 공사현장으로 내려섰다, 다시 후진......선두 보시는 조마에스트로님 오늘

진땀 흘립니다....

향린동산은 전원주택단지인데, 회원제인가 보네요....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철조망을 왼편으로 두고 진행했어야 하는데........

겨우 겨우 길 찾아 향린동산 서문을 넘어서고, 지겨운 아스팔트 포장길을 또 만납니다.

물푸레마을 아파트을 지나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내려서 방음벽을 지나는데, 윗부분까지

투명판으로 가려져 있어 역쉬 돈이 있는 동네는 틀리네.....

동백교를 지난 후 왼편으로 도로로 내려서는데, 반대쪽인 근린공원 방향으로 우틀.

암도로 2개를 지난 후 왼편으로 갔지만 절개지 공사중이서 콘크리트 옛길로 오르는데

뚜벅이님께서 텔 치셔서, 다시 내려가 만난 후 올라섭니다.....

능선길에 도달했는데, 많이 봤던 분이 오시네....조대장이십니다.......

모두 올 때 까정 쉬면서 2차 곡차 음미시간을 갖습니다.....날이 덥습니다...

산 길을 조금 지난 후 전원마을촌을 지나고, 아차지고개를 지나 2차선 도로를 건넌 후

다시 산길로 접어 듭니다.....

김녕(금녕) 김씨 가족묘에 도착해보니 파가 틀리네요....마루금로 지난 곳은 순재공파이시고

아래쪽엔 높은 관직(통정대부, 가선대부, 가훈대부(종3품))에 계신 분들이 많았던

채은공파이시네요.....

3차 곡차 음미시간.......흑맥주 슬러시가 맛나네요.......더위가 싸~~악 사라지는 맛..

다시 길을 채촉해, 철조망을 지난 후, 아파트 단지사이 장미꽃이 만개한 길을 걸어

만수정약수터에 도착....열 받은 발바닥을 식히시는 분들도 계시고, 4차 곡차 음미시간

신난다.....적당히 주변에 있는 운동기구로 몸도 풀고........

다시 아파트 단지내 길로 접어들어 포장도로를 걷습니다......용인운전면허시험장 삼거리에

도착 오른편으로 돌아 암로를 지나 보니 황도바지락칼국수집이 눈 앞에 있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 칼국수집 왼편 끝 부분에서 산길에 갑니다....경부선도로가 멀지 않네요

원래 점심은 칼국수집에서 먹을려고 했는데, 오는 길에 마니 묵어 다음으로 연기.....

경부선도로와 나란히 걸어 비상활주로 공터를 지나 왼편으로 꺾어 암도를 통해 경부선도로

를 지나가는데, 비가 오면 침수된다는 경고문이 써 있습니다.....장마철엔 조심해야 할듯

삼막골 입구에 보니 민물장어 식당이 모여 있네요.....여기서 장어 먹고 힘내야 되는데...

재정상태가 좋지 않아 냄새도 못 맡고 지나, 한진교통 못미쳐 주유소담장을 끼고 돌면

암도가 있고, 암도를 지나 왼편으로 꺾어 콘크리트 임도를 지나 끝부분에서 절개지를

올라서는데,,,,,꽃이 하늘 하늘....거리며, 우리를 반겨줍니다.......꽃밭에서 몇 컷 후

밭을 지나, 다시 산길로 접어들고, 페가도 지나고, 우거진 숲이 한 낮의 무더위를

막아줍니다.....

열심히 길을 가는데,,,,다시 정맥길이 뚝 잘려나갔습니다....광교지구 택지 광역도로

공사(지구계에서 삼막골간)로 훼손된 곳을 보면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특히

오늘 구간은 도로와 도로가 겹치는 구간과 아파트 단지가 많아 길 찾아 가기가

쉽지 않은 곳인데.....다시.....또 도로공사로 잘려나가고.........

수지정수장 철망(감시초소)에 도착 오른편으로 철망을 따라 가다, 소현초등학교

철망 개구멍을 끼고, 학교 마당으로 들어 선 뒤, 정문을 나가, 오른편으로 소현중학교쪽으로

길을 걷는데, 학교를 마치고 나오는 학생들을 봅니다......

중학교 정문앞에서 왼편으로 길을 꺾어 가다 산길로 접어들고. 얼마지나지 않아

소실봉 정상에 올라섭니다......

들머리를 출발한지 10시간 10분이 지나고 있네요

이제 마지막 곡차음미시간....베낭에 메고 온 소성주 2병을 꺼내 목을 축인 뒤

정상 삼각표지에서 인증 샷 후, 아파트 단지 뒷길을 지나 날머리를 향해

길을 가다......또 왼편으로 꺾어져야 하는데, 좋은 길 따라 가다....

엉뚱한 현대파인빌아파트로 들어섭니다....관리소장 영~~~인격이 개네.....

아파트 단지내를 지나 도로를 따라 내려가 삼거리에서 왼편으로 다시 갑니다.

오늘 아파트 단지는 지겹게 보내요....

한참가다보니,,,,우리가 내려서야 했던 아파트 단지 정문이 보이고, 길을 건너

날머리 목적지인 수지방주교회로 갑니다......

굴다리 밑에 신백승 버스가 기다리고 있네요......

현재 시간 16:33시.....10시간 56분이 걸려 날머리에 도착.....

오늘 구간은 알바도 많이했고, 중간에 곡차 음미시간도 많이 가졌지만, 그래도 모두 안전하게 산행을 마칠 수 있어서...감사드립니다.....

특히 성치 않은 다리로 끝까지 완주하신 빙산의 일각님과 경희순님에게 영광을....

조대장님 담엔 알바 그만해요.....횐님들 목소리이고,,,,,

전...가끔해요....알바.....좋찮아요.....힘 빠지고......

한남정맥 종주대원님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앞으로 더운 날이 계속 될 것 같으니

미리 건강식과 보양식으로 건강 챙기세요......

 오늘의 들머리인 42번국도변 성산주유소.

조금 더 내려가면 용인정신병원 효자병원이 있습니다....

절개지 경사가 심해 토사 붕괴 방지용  철망을 잡고 오릅니다.

멱조고개, 용인경전철 철로가 가로막고,

석성산 정상가는길 군부대와 통화사 갈림길

석성산 정상에서 보는 용인 동백지구 아파트 단지들

마성IC 건너편 , 왼편으로 진행 터키군 참전 기념공원에서 쉬고

향린동산내 전원주택들.....

동백교, 왼편 위 부분에 보이는 아파트 단지 뒤로 정맥길이 연결됩니다.

아차지고개를 지나고

흑맥주 슬러시..........시원하고 서늘하고....맛나다.

김녕(금녕) 김씨 채은공파 가족묘.....

다시 아파트단지로 들어서고, 용인운전시험장을 향해

황도칼국수집....왼편 구석으로 진행

경부선을 따라 북행

광교지구 연결도로 공사현장....이렇게 정맥이 또 끊겨나갑니다.

소현초등, 중학교

소실봉 정상에서

아파트단지내로 다시.....

날머리 수지방주교회를 찾아서....

오늘 날머리인 수지 방주교회(43번 국도변)

[구슬이]

낚였네

[루피]

월척입니다....................

[염화미소]

[뚜벅이]

이런 ㅆ브럴 행님같으니라고

[루피]

동상 골드는마다하고, 다이아몬드 찾고 있는데...영~~~~

[뚜벅이]

후기가 점점 멋져부러

[루피]

이게 다~~~~아, 뚜벅이 동상 덕분입니다.....

[종종걸음]

오잉

[다람쥐]

와우!!1 루피님다워 대간 정맥에서 없어서는 안될 인물이라니까 봐준다 ㅋㅋㅋㅋ

[루피]

낼...후기 올릴려고 미리 땅 잡아놨어요....

[구슬이]

조대장님 길 찿아 가느라 고생했지만 덕분에 다 함께 뭉처 다니니
힘든 걸음이지만 소풍같은 거움이 있었습니다
앞으론 더 이상 자연이 훼손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한남정맥길 걸으렵니다
루피님 고생하셨습니다

[염화미소]

지당하신 말씸이고요 우리가 사는 이 땅은 내것이 아니고 잠시 머물다 가는 자리랍니다.내 맴대로 훼손하면 안되지여자연과 순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정맥길입니다.

[루피]

횟수가 거듭될수록 아픈가슴에 멍이 더 깊어집니다.....

[불무장등]

아, 저 숙제 워짜나.. 쩝!!

[루피]

싱글로 유유자적 가심이 좋을 듯 싶습니다.....

[염화미소]

칭구의 숙제 구간 지도 제작이 완성됬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