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남산(오봉)단맥] 해란산-분기점-오봉산-남산-포내봉-합수점
2020년 12월 26일
요물혼자
蟹卵산(x90)
吾峰산(△104.9)
남산(봉수대지, △180.7)
포내봉(X130)
한남남산(오봉)단맥이란?
한남정맥이 비산비야 김포벌을 누비며 흐르다가 수안산을 지나 김포시 통징읍 가현리 여맥상에 있는 蟹卵산(90) 서측 직선거리 약1.2km 등고선상70봉어깨에서 대곶면과 통진읍의 경게를 만나 그 경계를 따라 도로(50, 0.2)-산골고개 도로(30, 0.8/1)를 지나 김포시 월곶면 통진읍 대곶면의 삼경봉(110, 1.1/2.1)을 지나 吾峰산(△104.9, 0.1/2.2)-진짜 오봉산(130, 0.8/3)-용문사입구 능동고개 도로(50, 0.2/3.2)-안말고개 도로(50, 0.5/3.7)-남산(봉수대지, △180.7, 0.7/4.4)-김포시사이드골프장 대나루고개 도로(90, 3/7.4)-포내봉(130,남산(봉수대지, △180.7 0.2/7.6)-△97.2봉(0.6/8.2)-포내동마을회관(10, 1.3/9.5)-30봉(0.2/9.7)-수로(0, 0.2/9.9) 이후 논두렁을 진행해 포내천이 서해바다를 만나는 구 강화대교(0. 1.2/11.1)에서 끝나는 약11.1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신경수님 글]
|
ㅁ산행코스 :
통진읍 현대아파트,소망마을-소양마을삼거리-매수리마을-마송우회도로사거리-2차선도로 삼거리
-가현도로-해란마을-쉼터아래 묘지-해란산(x90)-능선-콘크리트도로-능선-한남정맥-분기봉(x70 )-
산골고개도로-오봉산(△104.9)-산불감시초소-원주원씨문정공파 중종묘원-능동고개(용문사입구도
로)-능선-공장뒤 삼거리-2차선도로-원마루입구(안말고개)도로-능선-남산(군하리봉수대지,△180.7)
-김포골프장 능선-대나루고개도로(골프장입구)-포내봉(x130)우회-능선-△97.2-포내1동마을회관-
평화누리길-포내1교-김포대학입구 버스정류장
전철2호선 당산역에서 G6003번 광역버스에 올라 김포시 지나 김포시 통진읍 마송 현대아파트앞에 하차, 버스
가 지나온 8차선도로의 서울방향으로 도로 따라 잠시 걷다 마송우회삼거리에서 대곶 방향으로 도로의 방향을
바꾸어 간다.
매수리마을과 마송중학교를 지난 삼거리에서 다닥다닥 붙은 광고판 뒤를 넘으면 또 다른 삼거리에 이르고 유일
전자. 등등 공장골목을 빠져 나오자 2차선도로의 삼거리에 닿아 1차선도로의 가현리도로를 따른다.
해란산을 바라보며 해란마을 앞을 지난 고철공장 앞 '어서오십시요 가현3리 입니다'란 안내판이 붙은
산길로 부터 산행은 시작된다.
계단식 묘들이 채워지고 있는 쉼터 위로 올라보면 통진읍내가 내려다 보이는 낮은 구릉의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해발고도가 낮은 해란산을 개눈 감추듯 올라보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90m의 산 정상을 밟는다.
가짜삼각점이 있는 이름도 예쁜 해란산이다. 蟹卵산'게알뫼'란 뜻이라는데, 그것 마져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의
산이름이다.
신선배님 표지기가 붙은 산길의 트여 있다. 까마귀 소리 들리는 해란산을 뒤로 솔숲길을 걷노라니 추운 겨울
의 온기가 느껴지는 햇살이 닿고
가야할 능선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속세가 바로 앞에서 발걸음은 멈추게 된다. 어데로 가야할까,
두 산길 중 그래도 파란지붕의 공장 뒤쪽이 마루금일꺼란 눈대중을 마친 뒤 그리로 간다.
성긴 가시잡목을 가로질러 가족묘 위 산릉를 지난 포장도로로 내려선다. 파란지붕의 공장 뒤쪽
으로
원형석묘와 납골당이 있는 마루금을 내려선 공장지대의 삼거리에 이른다. 오른쪽 공장골목이
보이고 가야할 넓은길에 한남정맥 표지기가 길을 연다.
한남정맥에 합류한 산길의 기억은 없고 너른 길 따라 가는 여유가 있어 좋을 뿐이다. 발 아래 공장의
보이는 검은지붕 위에 한남정맥의 표지기가 수북붙은 x53봉에 철조망이 앞을 막는다.
[x53]봉 철조망 너머 임도가 보이나 나갈 수가 없다. 그믈망 아래 성긴가시잡목 사이로 간이화장실
이 있는 마루금을 넘어 민가가 있는 가현리길로 올라선다. 개 짖는 소리에 주민이 나와 보고 '길이
없다'며 돌아 가란다.
판넬건물이 마루금으로 이어져 가는데 '어데로 돌아 가란 말인가?' 가현리길을 따라 조금 더 진행하면
길 양쪽으로 판넬공장 지난 축대 위 산으로 연결된다. '추락주의'란 가드레인이 걸린 길 따라 왼쪽 철
조망이 끝나는 한남정맥 길은 여기까지인가 보다.
북측의 마주하고 있는 한남정맥 절골 또한 친구의 땅이라는 것도 확실히 알게 되고...
[단맥분기봉]
한남정맥을 잠시 걷던 것도 이제 헤여져야 할 시간, 또 다른 시작으로 산행을 하게 된다. 잠시 철조망을
따라 같이 가나 마루금을 오른쪽에 두고 잡목가시숲을 헤쳐 나와야 했다. 판넬공장 건물 뒤 마루금을 보
며 가시잡목숲을 헤쳐 2차선도로로 내려서고 '다온할인마트'의 도로 따라 걷게 된다.
공장건물들로 이어지는 오른쪽 마루금을 보며 2차선도로 따라 걷는다.
[산골고개도로]의 (주)코반 옆 산으로 연결되나 오를 수 없어 도로 따라 걷고 '통영레이저'건물지난
동양레이저 삼거리 지나 '옹정로'길을 버리고 명성정밀 옆 옹벽 위로 올라 가족묘의 산속으로 든다.
↑
이내 능선 위에 서면 능동고개로 부터 김포 군하리 풍경이 펼쳐지고 벌목지대와 나무들 사잇길을 진행,
북쪽으로 틀고 폐활용공장의 소음소리가 들리는뒷산 능선, ,드디어 경기도와 인천광역시를 가르는 수계
가 보이는 바다가 저 멀리 조망된다.
불탄나무들 능선을 지나 솔밭의 기분좋은 산길을 올라보면 오봉산 정상 삼각점에 닿는다.
↑
[오봉산]△104.9의 삼각점을 확인, 불판독으로 삼각점을 제외한 아무것도 표시되지 않는 산이다.
쓰러진 나무만 한무더기 있을 뿐,
또 다른 오봉산을 향해 내리고 오른다. 푹 꺼진 [능동고개]의 안부를 지나 오른 표지만 있는 평잔묘 위로
올라 산불감시초소를 지나는 산길로 이어진다.
↑벙커 위 가짜삼각점 위에 올라서면 조망이 사방 트인다.
↑
서북쪽으로 가야할 산이 있고 바다가 보이는데로 눈이 갔다. 그 중 오똑 솟은 문수산이 첫선을 보인다.
훤히 트인 두 길을 버리고 내리막이 심한 낙엽 쌓인 숲을 내렸더니 '원주원씨문정공파'종중묘원과 용문사
가 보이는 철책을 넘어 2차선도로의 [능동고개도로]로 내려선다.
↑[능동고개도로]건너
도로의 반사경 뒤 너른능선을 잠시 진행하면 콘테이너 뒤 공장있는 삼거리에 이르러 더 이상
마루금을 진행할 수가 없어 북쪽도로 따라 '성우에스피(주)'를 지난 2차선도로로 내려와 도로
따라 간다.
편의점에서 간식을 먹으며 시간을 축내고 삼거리 지난 원머루입구도로 따라 [안말고개도로]의
마루금으로 합류ㅡ
↑잔잔한 돌탑과 사각묘 위로 오르면 오늘 산행 중 제일 높은 남산의 군하리 봉수대지의 정상에 선다.
↑[남산 △180.7]의 정상엔 원형참호가 자리하고 있으며 있어야할 삼각점이 묵은수풀 속에 묻혀
찾지 못하고 빙글빙글 돌다
↑[군하리 봉수대지]터인 김포시 월곶면 남산 봉수대지-김포시 향토유적 제6호
나라의 병란과 사변때 봉수를 올려 중앙에 알리던 조선시대 봉수대 터이다.
※김포시 월곶면 남산 봉수대지
1. 김포시 향토유적 제6호
2. 김포시 월곶면
3. 표고180m 의 월곶면 남산의 정상부에 15m2의 평탄한 대지에 조선시대의 봉수터가
있었으며 당시 이곳에는 봉수군103명, 장수1명 등이 주둔할 정도로 규모와 역할이 컸
으나 현재는 석축이 모두 무너져 내리고 대지만 남아 있다.
4. 강화에서 서울까지의 봉수 경로
강화의 대모산 봉수- 김포 월곶면의 남산- 김포 대곶면의 수안산- 인천 검단면의 백석산
- 김포면의냉정산- 서울 양서면의 개화산(서울의 제5봉 노선)- 서울의 목멱산(남산)
바로 여기의 '김포 월곶면의 남산'이 바로 △180.7봉입니다
바다가 보이는 능선의 빨간간판 부대장의 [경고문]이 붙고 솔밭을 서진하여 산봉우리에
서면
↑김포골프장의 전망이 트이는 능선길로 가게 된다. 서진하여 왔던 방향은 북진으로 바뀌어
철책을 따르게 된다.
기다란 철책에 큰벙커 끝으로 철책은 끝인지, 또 다른 벙커로 길을 조금만 가면 김포골프장이
발 아래 펼쳐지는 무명봉에 이른다.
↑포내봉이 내려다 보이는 김포골프장이 훤히 트이고 기어내려야 갈 수 있는 비탈이 훨씬 힘든가
보다.
골프장입구 [대나루고개]도로로 내려서 골프장 도로를 지난 포내봉 오름길이 만만치 않다. 전기
시설물 사이 올라보면 잡풀이 가득, 급경사 돌아 갈 수 있는 길도 없고
↑포내천 건너 공동묘지와 문수산의 풍경이 더 볼꺼리가 되고 도로로 원위치 한다.
절벽 철책 도로를 돌아 오른다.
산책로 같이 트인 포내봉 오름길인데 남측은 왜 그럴까, [포내봉]을 가지 않고 산책로 같은 길 따
라 간다.
↑[△97.2]봉을 확인하고 길 좋은 포내동 산길을 걷는다. 땅꺼미가 꺼지는 해가 문수산에 걸친 하루가
가는 듯 저문다.
↑
강화대교있는 바다의 물줄기가 드러났다. 문수산이 마주하고 포내동이 자리잡고 있는 들판, 그 사이
실 같은 포내천이 곡선을 그리며 바다로 간다.
무덤들 사이를 지난 산릉을 내려서면 포내1동 마을회관 앞에 서고 동네마을 분을 뵈며 '어데서 왔냐며?"
묻는다. 올라야 할 낮은 산을 뒤로 코로나19로 인한 생각에 동네를 나와 들판 한가운데 있는 민가 도로
따라 걷는다.
문수산을 향해 가는 듯 들판과 포내천교를 건너 평화누리자전거길을 지나 왔다. 48번국도의 김포대
학입구 버스정류장에 도착, 어둠은 불을 밝히는 불들이 총총, 이곳만 해도 도시 같다.
한식부페에서 저녁을 먹고 부평역으로 오는 버스에 올랐다.
한남정맥이 비산비야 김포벌을 누비며 흐르던 그 때를 애써 기억하며 거기서 분기된 더 낮은 구릉을 숙제
하 듯 끝났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