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랜만에 다음에 로그인을 하는데
아이디가 생각이 안난다.
가끔 벌어지는 사투(?)다....
두세 달만에 접속할라치면
그 많은 아이디를 기억하지 못하는 나의 두뇌 한계다.
많은 아이디라고 해봐야 두세 개 정도인데...
아니 정확하게는 다섯 개다만.
세이클럽, 한미르, 다음, 아일러브스쿨 등등...
결국 아이디를 찾기하여 찾으면
내 생일로 등록된 아이디가 두 개나 나온다.
onepluson***와 talmoi***
두 개 다 내가 사용하는 아이디다.
그런데 내가 다음에
두 개의 아이디를 갖고 있다는 의미인가?
뭔가 잘못 된 것같다.
2.
어쨌든 내 아이디를 찾았는데
이번에는 비번을 알 수 없다.
내참...
계속 일치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만....
할 수없이 이번에는 비번찾기...
휴대폰 인증번호를 이용하여
결국 비번을 바꾸어야 다음에 접속을 할 수 있었다.
그렇게 하여 어제 석 달만에 로그인접속을 했다.
가끔 이런 경우를 한다.
그래서 때로는 너무 오래되어 메일계정이 휴면되었다고
살리라는 메일을 받기도 한다.
휴면구좌는 그래도 돈이라도 있지
이건....
3.
늘 눈요기만 한다.
로그인하지 않고 이곳에 와서는
게시판의 글 읽어보고는 그냥 몰래 빠져나가기.
늘 변함없는 게시판이기에
그다지 부담은 없다만 그래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
눈에 뜨이는 게 대문에 걸린 사진 아래의 글...
아직도 봄타령이다!
봄은 초대하지 않아도 오고
벗은 부르지 않아도 항상 여기에 머무네.
휘황찬란한 글이 아닐지라도
봄소식마냥
살짝 향기라도 남겨주구려 친구.
4.
요즘 들어 날씨가 Chot같기는 하지만
벌써 한 여름이 다가가고 있다.
내일은 입추다.
가을에 들어선다는 입추.
아직 말복도 안지났는데 입추라 하니 그렇다만.
8월 중순만 되면
그 이후부터는 날씨의 순환은 어쩔 수 없다.
물론 늦더위도 무시할 수 없지만...
5.
그러고 보면 그다지 힘든 여름을 보낸 것같지도 않다.
며칠만 반짝하고는 여름답지않는 날씨.
여름은 엄청 더워야 하는데...
그렇다고 덥지 않다는 말은 아니다.
생각만큼 덥지 않다는 것이고
밖에 나가면 땀이 뻘뻘 흘러내릴 정도다.
거기에다 체질적으로
유난히 땀을 많이흘리는 홍성권이거늘.
8월이 가면 9월은 어김없이 오리라.
패티김의 노래가 갑자기 듣고 싶어진다.
♡ 전영록의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를 듣는 홍성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