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가까운(잠실역에서 20분) 건강 황토집 전세 놓습니다

[오봉이]

안녕하세요?

소중한 저희 집을 전세 놓으려고 합니다.

처음 이곳으로 왔을 때는 조용한 곳에서 글만 쓰려고 했는데

여기서 사는 동안 건강이 아주 좋아지고 일이 잘 되어서

서울에서 일이 점점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일터가 관악구라 서울 중에서도 양평과 가장 먼 쪽에 있어서요.

대학생이던 아이도 졸업과 함께 취직이 되었고

(역시 이쪽과는 먼 지역으로)

아무래도 한동안은 관악산 밑에 살아야 할 것 같아

이런 집이 필요하신 분께 기회를 드려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서울 가까운 곳에 구옥 황토집을 어렵게 찾아

이 집을 이만큼 고치기까지 정말 많은 공이 들었고

이 집에서 정말 많은 축복을 받았기 때문에

좋은 분이 오셔서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1. 건강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골집을 원하지만, 아직 서울을 떠나지 못할 이유가 있으신 분:

50년 넘은 구옥 황토집을 살기 좋게 리모델링했습니다.

황토주택 구옥이 최고의 건강주택이라는 거 아시죠?

공기가 맑고 조용한 곳이며, 강 근처라서 자외선이 강하지 않고 햇살이 부드럽습니다.

무공해 인테리어의 실내에서 충분한 숙면을 취하실 수 있고

맑은 공기 속에서 산책하시기 좋으며, 텃밭도 가꿀 수 있어 건강 회복에는 그만입니다.

서울 잠실역까지 20분 거리니까 웬만한 지역이라면 출퇴근도 가능하십니다.

2. 일단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살면서 경기도, 강원도 등지로 귀농할 곳을 신중하게 찾고 싶으신 분:

서울에서 경기도 북부, 강원도로 가는 길목에 있으며 청평까지 10분, 춘천까지 30분 거리입니다. 많이 다녀보시고 좋은 집을 찾으실 수 있는 베이스캠프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3. 아이들을 건강한 전원 속에서 키우면서도 수준 높은 교육의 혜택을 받게 하고 싶으신 분:

아토피가 있거나 학습장애 과잉행동증후군이 있는 아이는 공기 좋은 전원 속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게, 신선한 먹을거리로 키워야 하며, 무엇보다 아이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실내가 무공해여야 합니다. 건강한 아이들을 이렇게 키우면 더욱 학습성취도가 높아지며 성격도 좋고 외모도 좋은 아이로 자라날 수 있습니다.

이 집에선 저도 일년 만에 딴 사람이 된 듯 건강해졌으며, 아주 머리가 맑아져 공부도 글도 잘 되는 집이랍니다.

도보 3분 거리에 수입초등학교가,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서종중학교가,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양서고등학교가 있습니다.

수입초등학교는 아름다운 자연 속 자율학습 시범학교로서, 인근 별장지대에 사시는 은퇴하신 교수님, 화가, 음악가 선생님들이 자원봉사로 아이들을 지도해주기 때문에, 현재 대한민국 최고의 초등학교로 알려져, 교육열 높은 어머니들이 많이 찾으십니다.

서종중학교나 양서고등학교 역시 경기도 내에서 학업수준이 높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인근에는 아이의 건강과 교양, 학업을 모두 신경 쓰시는 수준 높으신 부모님들이 많이 모이십니다.

4. 예술가, 저술가, 학자, IT 소프트웨어 계통 일하시는 분 등 집중력과 창의성을 요하는 작업을 하시는 분

저도 글쓰기 위해 여러 곳을 다녔지만 서울의 작업실은 물론 웬만한 전원주택에서 이 집만큼 글이 잘 되는 곳을 경험한 적이 없습니다. 조용하고 차분하며 평화로운 느낌을 유지해주는 실내, 한 발만 밖에 나오면, 혹은 창 밖으로도 충분히 보이는 아름다운 자연이 생산성을 높이 올려줍니다.

5. 텃밭 가꾸기와 강변 산책이 가능한 전원생활 속에서 품위 있는 이웃과의 교제도 원하시는 분:

서종면은 서울 인근 최고의 별장지로, 많은 예술가와 지식인들이 사시며, 이분들끼리의 교류도 활발합니다.

이 집은 이런 점이 좋습니다.

1. 구옥의 편안함과 현대 가옥의 편리함을 함께 갖춘 구조:

방 3개, 거실 및 복도, 입식 주방, 화장실 겸 욕실 2개의 구조입니다. 원래 사랑방이었던 황토 구들방 옆에도 따로 화장실 겸 샤워실이 붙어 있고, 다른 쪽 끝에도 세탁기가 들어가는 큰 화장실 겸 욕실이 있습니다.

구옥이라 방은 작지만, 대신 울타리 옆에 큰 창고를 2칸 지어, 정리장을 만들어 넣어서 웬만한 일상용품을 잘 정리해둘 수 있습니다. 방은 좁게, 물건을 많이 두지 않아야 숙면을 취할 수 있어 건강에 좋은 거 아시죠?

주방은 방과 같은 평면 높이에 입식 싱크대가 있고, 양 쪽으로 창과 출입문이 있어 환기가 잘 되도록 했습니다. 물론 앞쪽 출입문으로 나가면 마당에 너른 수돗가가 있고, 뒤쪽 출입문으로 나가면 뒤꼍이 있고 큰 독도 묻어져 있어 도시에는 없는 편리함이 더해져 있죠.

2. 편리한 교통과 좋은 입지

서울-춘천 고속도로 서종IC에서 2km도 안 되는 곳에 있습니다. 그렇게 고속도로가 가까우면서도 집에서는 전혀 고속도로가 보이거나 그 소리가 울리지 않습니다. (밤에는 정말 조용합니다!) 집에서 잠실역까지 가는 데 20분 걸리니까, 서울의 동쪽 지역에 직장이 있으시면 충분히 출퇴근이 가능하십니다.

기차는 서울의 용산과 이촌, 옥수, 회기, 왕십리로 해서 오는 중앙선이 양수역까지 오고, 양수역에는 아주 넓은 무료주차장이 있습니다. 아침 출근 시간대에는 양수역에서 용산까지 40분 걸리는 급행이 있습니다. 양수역까지 연결하는 마을버스가 바로 집 앞 길에 섭니다.

주차는 집 앞 주민전용 주차장에 넉넉히 하실 수 있습니다.

3. 6면이 황토로 둘러싸인 진짜 황토집

요즘 겉에만 황토칠을 한 가짜 황토집이 많다죠? 이 집은 지붕까지도 흙을 30~50cm 올리고 바닥도 황토에 타일 미장을 했으며, 방과 방 사이의 벽도 100% 황토 벽돌로 한 진짜 황토집입니다. 이런 황토집은 습기와 유해물질을 흡수하기 때문에, 장마철에도 안에 들어가면 뽀송뽀송하고, 겨울에도 윗풍이 없으며, 여름에는 시원하고, 무엇보다 집 안에 들어가면 아주 차분하고 아늑하며 공기가 깨끗한 것이 특징이랍니다.

4. 에너지 효율성을 최대화한 건강 난방

황토구들방이 건강에 최적이란 건 다 아실거구요, 기름보일러도 비교적 건강에 좋은 난방이라는 것은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요. 특히 수면장애가 있으신 분, 화목과 기름을 함께 사용하는 난방 방식을 추천합니다.

원유가가 올라가고 있긴 하지만, 보일러실과 집 내부의 보온에 만전을 기했기 때문에, 옆집이나 앞집과 비교해보니까 3분의 1 정도의 기름값으로 실내는 훨씬 더 따뜻합니다. 두꺼운 흙벽돌, 지붕과 바닥의 황토 단열, 거기다가 유리문이 모두 3중창이어서 보온이 잘 되기 때문이죠. 외부로 통하는 철문이 주방에 2개 있는데, 1인치 두께 콜크 보드로 안쪽을 덧대는 등 단열에 만전을 기했답니다.

불 때는 방은 전통 온돌 방식으로 구들이 아주 잘 놓여져서, 올 같은 추위에도 저녁 때 장작 대여섯 개 지피고 이불을 덮어두면 방 구석구석 그 다음날 저녁까지 따뜻합니다.

5. 손쉽고 안전한 보안 관리

외부로 통하는 유리창은 모두 8개, 유리문은 모두 3개인데요, 2중 알루미늄 샤시에다가 판유리와 강화플라스틱 유리의 3중 구조로 되어 있어서 도끼로 해도 부수어지지 않을 정도로 견고합니다. 덕분에 보기 흉한 방범창을 설치할 필요가 전혀 없었구요, 물론 보온과 방음에도 도움이 되었지요.

모든 유리창과 문에는 특수 케어락 장치로 문마다 조금씩 연 채로 단단하게 고정 수 있어서 여름이 되면 통풍이 되는 상태로 안전하게 잠글 수 있습니다. (덧붙여서, 모든 창과 문에는 방충망이 아주 잘 되어 있어서, 모기 걱정 없이, 유해한 모기약 사용하시지 않고 여름을 나실 수 있습니다.)

외출하실 때는 모든 문과 창문을 안쪽으로 잠그거나 케어락을 고정해두신 다음, 주방에서 마당으로 통하는 철문(아파트 현관문 같은 것)을 열쇠로 잠그시면 안심하고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마당엔 무공해 나무로 만든 울타리가 있어서, 안전성을 강화하고 프라이버시를 유지하면서도 바람 소통이 잘 되게 했습니다.

6. 무공해 자재 사용

제가 살 때는 흙바닥에 돗자리를 깔고 살았는데, 전세를 놓으려면 아무래도 그보다는 더 견고하게 해야 할 것 같아, 여러 가지로 고심 끝에 실내용 미장 타일로 바닥을 했습니다. 가격은 좀 비쌌지만, 견고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열 전도성이 좋으며, 유해한 환경호르몬을 방출하지 않으니까요.

황토 온돌방은 그냥 황토 바닥에 백토만 칠한 상태입니다. 어차피 황토방은 매년 봄이 되면 손을 좀 더 봐야 하니까, 그때 좀 번거로워도 무공해 한지 바닥을 할까 합니다.

벽과 천정은 100% 닥지인 무공해 장지방 한지를 바르고, 그 위에 천연 백토를 발랐습니다. 서까래 나뭇골을 살릴 수 있는 곳은 살리려고 했지만, 그게 어려운 부분은 그냥 한지로 발랐습니다. 천연 백토는 산청토로 원적외선 발생, 해독, 혈액순환 촉진 효과가 뛰어난 것이며, 국산 찹쌀풀을 묽게 쑤어 섞어 발랐는데요, 겨울철에 했기 때문인지 일부 찬 외벽과 닿는 안쪽에 한 부분은 자꾸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날이 따뜻해지면 보완해드릴게요.

주방, 욕실 등 물을 많이 사용하는 공간은 벽면도 타일로 한 것은 물론입니다.

7. 텃밭

대지 130평이니까 충분히 텃밭이 나오죠. 저희 집에서 안 나오는 것은 이웃끼리 나누어주는 인심도 후한 곳입니다.

8. 뒤꼍, 창고, 장독대

뒤꼍에는 김장독 2개 묻어두었구요, 봄 되면 반찬에 쓸 만한 자연산 나물들이 꽤 자랍니다.

창고는 약 6평짜리가 2칸인데, 내부엔 정리하기 좋게 앵글 선반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창고 위쪽은 장독대로 한 것인데, 여름에 그 위에 파라솔을 펴면 온 산과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오는 좋은 누각 노릇을 합니다.

9. 좋은 이웃과 근린 편의시설

주변에 어떤 혐오시설도, 축산농가도 없습니다. 이곳은 친환경농업 시범지구라 제초제와 농약을 쓰지 않습니다. 집 근처엔 농지가 없고 집 뒤에 밭이 있는데 농사 안 짓는 묵밭이구요. 소소한 생활공해가 발생해도 워낙 공기 소통이 잘 되는 곳이라 문제가 안 되구요.

이 마을은 명당으로 유명한 용머리 나루터의 부자 마을이었다는데, 현재는 고급 갤러리와 펜션들이 늘고 있습니다. 안전한 무공해 환경에, 주변 이웃이 조용하고 좋아 더욱 좋습니다. 조금 더 교제의 폭을 넓히시면 서종면에 사시는 주민 중에 유명한 학자, 예술가 분들이 많이 사십니다. 이분들 중에는 서종면 주민들을 중심으로 활발한 교류를 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도보 5분 거리에 24시간 편의점, 도보 10분 거리에 세븐일레븐과 패밀리마트, 차로 5분 거리에 농협하나로마트 매장(정말 웬만한 서울 마트보다 물건이 훨씬 다양하고 신선하며 질이 좋습니다), 차로 15분 거리에 호평 이마트가 있습니다.

이곳 북한강로 주변에는 고급 음식점과 카페도 많습니다. 제일 가까운 곳은 걸어서 2분입니다.

가까운 시골장으로는 인근에서 가장 큰 마석장이 차로 20분 정도, 양수리장 역시 차로 20분 정도입니다. 웬만한 병원, 애견병원 등은 양수리 이용하시구요, 대형종합병원으로는 서울아산병원까지 30분 걸립니다.

제일 가까운 이웃인 물소리새소리 펜션 전경

10. 아름다운 자연

마을 입구에서부터 “서울에서 이렇게 가까운 곳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생각하실 겁니다. 명당으로 유명한 벽계천 용머리 나루터 마을 중심에 위치하고 있구요, 마을로 들어오는 길이 정말 아름다운데 사진을 찍어둔 게 없어서...

집에서 100m만 걸어 나가면 벽계천인데요, 사진으로 보세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벽계천 모래사장에서 서쪽을 보면 벽계천이 북한강과 합류하는 지점입니다. 저녁놀이 지면 붉은 해가 하늘에 하나, 벽계천에 하나, 북한강에 하나, 이렇게 세 개가 보이는 진풍경을 매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전화주시구요,

010-3228-2506

집을 보시고 싶으시면 서종IC공인중개사 사무실로 전화주세요.

011-9247-9240

031-775-7701

참, 외벽 도색, 마당 수돗가 동파 보수 등 외부 작업은 날씨가 따뜻해지면 마감해드립니다.

[삼순이]

저도 가봤는데요 주위 풍광도 좋아요 5분 거리의 수변구역이 인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