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을 앞둔 친구들에게...

[가을]

이제 우리나이는 모두들 다 평생 호구지책이기도 했던 정든 직장을 떠나야 할때가 되어 퇴직후 미지의 새로운 생활에 대해 막연하나마 기대반 걱정반이 되고.... 그래서 마지막이 또 무척 힘들기도 하고.. 해서 밤잠을 설치기도 하지. 이래 저래 산다는건 모두에게 고행인것 같아. 지난 세월을 잘 정리하고 새로운 세상을 맞으면 또 새로운 힘 찿아서 주변에 잘 적응하고 살면 그런대로 또 새롭게 살만한 가치가 있는세상이 되겠지. 돌아보면 우리 인생사는 즐거운 일도 많았지만 또한 고비 고비 힘든일도 정말 많았지. 그 힘든 고비고비를 슬기롭게 잘 넘기고 오늘에 이르러 명예롭게 정년을 맞는다는건 아뭏튼 대단한 축복이지.  우리 모두는 대광회님을 비롯 이런 자랑스런 친구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힘을 얻을수 있도록 격려를 보냅니다.

[계희]

살아갈 날들의 의,식,주만 걱정 없다면 퇴임후 할일 많어. 지금부터 자신을 위해 시간을 쓰면 좋잔아.^^*나 혼자만 이리 생각는강!!!!

[가을]

그렇지, 찿으면 봉사활동등 보람이 있는..또 할일도 있겠고.. 그런면에서 계희씨는 존경받아야 할 우리 동창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