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장산 일원에서 호젓하게 계곡미까지 느끼며 산행을 즐기기에는 남창골이 최고다. 남창골은 내장산 국립공원 서남지역의 숨겨진 비경으로 꼽히는데, 몽계폭포를 위시한 크고 작은 폭포와 소 주위에 단풍숲이 그윽하게 우겨져 있어 계곡 산행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내장산국립공원 지역에 속해 있지만 남창골이 뚫고 지나는 산은 내장산이 아니라 입암산이다. 백양사가 있는 백암산의 서쪽 자락을 형성하고 있는 산이다.
이 남창골은 산성계곡, 은선동계곡 그리고 반석동계곡(새재계곡), 하곡동 계곡, 자하동계곡, 내인골 등 6개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곳곳에 크고 작은 폭포와 기암괴석, 맑은 물과 울창한 숲이 있는데, 그 중 하곡동계곡의 몽계폭포 일대가 가장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거대한 암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시원스러울 뿐 아니라 아래에는 푸른 소가 형성되어 있어 여름철 쉴자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남창골이 가장 아름다울때는 역시 가을, 내장산이 온통 단풍으로 물들때다.
남창골은 백양사와 연계하기에 딱 좋은 곳이다. 백양사를 보고 붐비는 인파가 부담스럽다면 남창골로 가볼만하고, 특히 여름철에는 백양사쪽 계곡보다 남창골이 더 쉬기에 좋다. 또한 남창골 아래에는 장성호관광지가 있어 드라이브 중에 잠시 쉬었다 올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한다.
입장료 : 어른 1.3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
주차장 -> 전남대수련원 -> 은선계곡 -> 갓바위 -> 입암산성 -> 전남대 수련원(7Km, 4시간)
장성호관광지, 금곡영화마을, 축령산휴양림, 백양사, 몽계폭포
남창계곡입구에는 여관이나 민박시설이 없으므로 인근의 백양사 지구나 장성읍 숙박시설 이용
자가이용 :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대전 못미처인 회덕분기점까지 간 후 회덕분기점에서 북대전, 광주 방향인 호남고속도로로 접어들어 계속 달리면 정읍을 지나 백양사나들목이 나온다. 이렇게 하지 않고 천안나들목에서 천안-논산간 고속도로를 타도 된다. 이 고속도로를 타면 논산까지 가게 되는데 시간이 약 30분 정도 단축되지만 요금은 좀 비싼 편이다. 이 백양사나들목을 나가 바로 만나는 15번 지방도로에서 우회전하여 조금만 가면 1번 국도를 만나게 된다. 이 1번 국도를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1번 국도를 타고 달린다. 이 길을 달려 백양사 방향으로 가면 남창계곡 이정표가 나온다. 이 이정표를 따라 좌회전해 들어가면 남창계곡 하류를 따라 도로가 이어진다. 이 길을 들어가면 전남대 임업수련원이 나오고 여기서부터가 본격적인 남창계곡의 시작이다.
국립공원내장산남부관리사무소(061-392-7288), 남창매표소 (061-393-3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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