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시기간 : 2006년 12월 27일(수) ~ 01월 30일(화)
+ 주최 : 쇳대박물관, 최가 철물점 + 구분 : 단체,기업전시회 + 장소 : 쇳대박물관, 논현동 최가철물점 갤러리
1969년에 창립된 이후, 활발한 창작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국현대조각회에서 제 39회 정기전을 갖는다. '어떻게 하면 대중의 삶과 호흡하는 예술이 될 것인가'라는 현대미술의 화두를 조각이라는 매체를 통해 실현시키고가 끊임없이 시도해 온 현대조각회에서는 이번 전시에서도 '조각가가 만드는 실용조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를 실천하려 한다.
근대에 들어와서야 조각은 건축물의 일부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비로소 예술가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존재로 여겨지게 되었다. 공간을 점유하는 하나의 작품이 되면서부터 조각은 좌대(pedestal)위에 앉아 그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미학, 철학, 미술사, 미술이론 내에서 증식하던 그 이야기들은 대중과의 거리를 멀게 하였다. 현대 조각가들은 다시금 대중과의 소통을 꾀하여 그 거리를 메우고자 노력하고 있다. 거리 조각, 설치 조각 등의 이름으로, 좌대에서 일어나 거리로 나가 행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하고, 가로수 밑 화단에 앉아 비일상적 쾌감을 선사하기도 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간 조각 작품에 대한 수식어로는 낯설었던 '실용'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실외 뿐 아니라, 실내 생활 속으로도 깊숙하게 보낸다. 이는 테이블, 의자, 조명 등의 인테리어 용품이 될 수도 잇고, 미적 문화적 욕구를 만족시켜줄 작은 소품이 될 수도 있다.
현재 홍익대 교수로 재직 중인 박석원, 이수홍, 김영원, 고경호, 홍성도 그리고 설치 작가로 활동 중인 임승오, 장승효 등 한국현대조각회 회원 40여 명이 참여하여 실용적으로 '사용 가능'한, 또는 실용적으로 '보이'는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기 간 : 2006.12.27(수) ~ 2007.1.30(수) 참여작가 : 현대조각회 회원 전시내용 : 실용조각 100여 점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월요일 휴관) 관람요금 : 무료입장 전시장소 : 쇳대박물관, 논현동 최가철물점 갤러리 후 원 : 쇳대박물관, 최가 철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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