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정서와 생각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 음악과 대화, 즐거운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된
<12월31일 밤, 인디톡 송년콘서트>는 미리 알려드린대로 <트로트>와 <포크>의 향연입니다.
노래도 하고 연주도 듣는 시간이며 무대와 객석이 하나로 어우러지면서 가벼운 파티와 함께
새해를 같이 맞이하는 즐거운 이벤트가 준비돼 있습니다.
먼저 권혁빈, 이순이 혼성듀오<일년에한번>이 무대에 올라 재치와 감성으로 버무린 트롯과
포크음악으로 우리를 즐겁게 이끌어 줄 것입니다. <일년에한번>은 팀 이름처럼 자주 무대에
오르지 않지만 오랜 호흡으로 내공이 탄탄하며,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편곡된 트로트와 포크를
들려줍니다. 이 무대에는 레밴드의 걸출한 기타리스트 김덕호 씨가 세션으로 함께 합니다.
이어서 자유와 방랑의 이미지를 지닌 뛰어난 여성 싱어송라이터 <인디언 수니>의 무대입니다.
일찍이 '수니풍'의 트로트를 선보여 우리를 즐겁게 한바 있지만 이번엔 특히 트로트만으로 구성된
앨범 발매를 앞두고 그 앨범에 수록될 노래들과 함께 잔잔하면서도 촉촉하게 스며드는 수니만의
포크를 같이 들려줄 것입니다.
마지막 순서는 기타 한대로 감동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기타리스트 <김광석>의 무대입니다.
많은 기타리스트가 있지만 트로트부터 클래식까지 모든 장르를 그렇게 맛깔나게 연주로 들려주는
기타리스트는 만나기 힘듭니다. 이번엔 특히 트로트 연주의 진수를 느끼고 누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뮤지션들의 트롯+포크 향연이 끝나면 맛있는 와인파티가 우리를 기다립니다. 가볍게 나누는
와인의 풍미속에는 참석한 사람들끼리 인사와 대화, 노래를 같이 부르고 나누는 시간이 함께 합니다.
그 때쯤엔 2015년 새해가 밝아옵니다. 인디톡의 대형화면으로 중계되는 보신각 타종을 보며 같이 카운트를
하고 희망의 새해맞이 축하와 희망의 와인잔 건배가 있을 것입니다. 이어지는 파티의 중간엔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 재미있는 놀이와 상품따가기 이벤트도 펼쳐집니다.
늦게까지 노래하고 놀다보면 좀 출출해지지요. 그래서 맛있는 떡국을 준비했습니다. 식성 좋으신 분들은
두그릇을 드셔도 좋구요^^이런중에도 뒷풀이 무작위 공연은 쉴세없이 이어질 것입니다.
홍대에서 노래하는 뮤지션들 몇몇이 무대를 마치고 인디톡에 들려 떡국 한그릇 먹고 같이 놀기로 했거든요.
지금까지 오기로 하거나 가급적 들리기로 한 뮤지션은 이씬, 레드로우 고니, 바람종, 마린, 김도연, 이광석
김유진 등이며, 시노래를 하는 박경하 씨와 이수진 씨도 시간을 내보겠다고 했지요^^
우리가 같이 모여 만들어 가는 우리 식의 즐거운 송년파티, 여러분~ 모두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모든 무대의 진행은 공연을 기획한 민재가 맡게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