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26일/오늘의 역사

[양떼]

가을을 노래하는 우리 가곡 연주 20곡

https://youtu.be/lW46MmZsVEo

2021년 8월 26일/오늘의 역사

[오늘의 사건]
1965년 8월 26일
서울지구에 위수령(衛戍令) 발동

한일협정비준안의 국회 통과에 따라 격렬한 학생데모가 계속되자

김성은 국방장관은 1965년 8월 26일 오전 서울 일원에 위수령을 발동, 6개 사단병력을 서울에 투입했다.


무장군인 2백명은 26일 오후 트럭 여섯 대에 나눠 타고 연세대에 난입해,

교문 근처에서 최루탄을 쏘고 구경하던 시민들과 데모학생들을 연행해 갔다.

또 이날 고대생 1천여명이 시위를 벌이기 위해 안암동 로터리까지 진출하자

헌병 3백여명이 최루탄을 터뜨려 학생들의 진출을 막은 후

오후 3시경 무장군인 2백여명이 교내에 들어가 학생 40∼50명을 연행했다.
위수령을 발동해도 데모가 확산하자,

정부는 대학에 휴교령을 내리고 이른바 정치교수파동을 불러일으켰다.

[오늘의 인물]
1970년 8월 26일    
우에무라 나오미, 5대륙 최고봉 세계 최초 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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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무라 나오미(1941~1984)가 평생 동안 추구한 것은

극한의 한계 상황에서 홀로 사투해야 하는

절대 고독이었다.

그는 삶의 한 순간 한 시절이 아니라 산속에서 죽는 마지막 날까지

수직과 수평의 모험에 몸을 던진 세계 산악계의 전설이었으며,

목표 달성 후 명예와 안락을 즐기는 여느 탐험가 영웅들과 달리 끊임없는 도전에서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은 20세기 최고의 모험가였다.
일본 효고현 시골에서 태어난 그가 본격적으로 산과 인연을 맺은 것은

메이지대 산악부에 들어가고부터였다. 1964년 5월 대학을 졸업하고

알프스행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무작정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호텔에서 객실 청소와 접시닦이 등을 하고 포도농장에서 포도 따기에 매달리며 자금을 마련했다.

하지만 1964년 9월 불법노동으로 이민국에게 체포되는 바람에 미국을 떠나 프랑스로 건너갔다.
1964년 10월 알프스 자락에 위치한 샤모니의 스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1964년 11월 알프스 몽블랑 단독 등반을 시도했으나

첫 도전에서는 간신히 목숨만 건지는 쓰라린 실패를 경험했다.
1965년 4월 메이지대 산악부와 함께 히말라야 고줌바캉 2봉(7,646m) 등정에 성공함으로써

자신감을 되찾게 되자 1966년 7월 25일 유럽 최고봉 몽블랑(4,807m) 등정을

다시 시도해 성공했다.

3개월 뒤인 1966년 10월 24일에는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5,895m)의 정상에 홀로 서고

1968년 2월 5일 남미의 최고봉 안데스 아콩카과(6.959m) 정상에까지 오르면서

세계 5대륙 최고봉 최초 등정의 꿈을 차근차근 실현시켜 나갔다.
1968년 4월 20일부터 6월 20일까지 아마존 강의 발상지에서

하구까지 6,000여 킬로미터를 뗏목으로 60일 만에 항행한 뒤에는

세계의 지붕이자 아시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8,848m) 등정을 준비했다.

몽블랑, 킬리만자로, 아콩카과는 단독으로 등정했지만 에베레스트만은 단독 등정이 불가능해

일본산악회 원정대의 일원으로 참가해 1970년 5월 11일 마침내 일본 최초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다.
5대륙 최고봉 가운데 남은 것은 북미 최고봉인 알래스카의 매킨리(6,194m)뿐이었다.

4인 이하의 등반을 금지하고 있던 매킨리 관리사무소가 에베레스트까지

오른 이 희대의 산악인에세 예외적으로 단독 등반을 허락한 덕에 우에무라는

1970년 8월 26일 마침내 매킨리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이로써 그는 세계 5대륙 최고봉을 세계 최초로 오른 주인공이 되었으며

에베레스트를 제외하고는 4개 최고봉을 홀로 등정하는 강인한 체력과 정신의 소유자임을 과시했다.
그가 새로운 도전 목표인 북극점을 향해 개썰매를 이끌고 캐나다

엘레스빌 에드워드 기지를 출발한 것은 1978년 3월 5일이었다.

자신과 개의 식량을 거의 사냥으로 마련하면서 자신의 정신력과 싸우며

한 발 한 발 전진한 끝에 4월 29일 마침내 세계 최초로 북극점 단독 도달에 성공함으로써

세계 탐험사에 신기원을 이뤄냈다.

그에게 영국은 가장 용감한 사람에게 주는 국제스포츠 용맹상을 수여하며 축하해 주었다.
우에무라는 1984년 2월 12일 세계 최초로 매킨리 동계 단독 등반에 성공했다.

그러나 하산하던 중 2월 13일 실종되었고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

마지막 안식처를 눈 덮인 산속에서 구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절대 고독을 추구한 우에무라다운 죽음이었다.

그해, 오늘 무슨 일이... 총 47건

ㆍ2009년 · 민주화 헌신 허창수 신부 선종
ㆍ2009년 · 남북 적십자 회담 재개
ㆍ2009년 · 미국 LA 산불 확산
ㆍ2005년 · 한일회담 문서 전면 공개
ㆍ2005년 · 남한 관광객 개성시범관광
ㆍ2005년 · 제1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평양)
ㆍ2004년 · 수전 헉필드, 미국 MIT대 첫 여성 총장에 선임
ㆍ2002년 · 세계정상회의, 남아공에서 개막
ㆍ2002년 · 탈북자 7명, 베이징의 중국 외교부 입구에서 난민지위 인정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다 체포
ㆍ1999년 · 대우 채권금융기관, 대우그룹 12개 핵심계열사 워크아웃 결정
ㆍ1998년 · 최종현 SK그룹 회장 별세
ㆍ1996년 ·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에게 각각 사형과 무기징역 선고
ㆍ1991년 · 홍콩스타TV 위성방송 시작
ㆍ1985년 · 한적대표단, 제9차 남북적십자 본회담 참석위해 평양 도착
ㆍ1981년 · 북괴, 미국 SR71기에 미사일 공격
ㆍ1976년 · 독일 소프라노 가수 레만 사망
ㆍ1974년 · 세계최초로 대서양횡단비행에 성공한 린드버그 사망
ㆍ1972년 · 제20회 뮌헨올림픽 개막
ㆍ1970년 · 우에무라 나오미, 5대륙 최고봉 세계 최초 등정
ㆍ1957년 · 주한영국군 철수
ㆍ1957년 · 소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성공
ㆍ1957년 · 명보극장 개관
ㆍ1955년 · 한국 IMF와 IBRD 가입
ㆍ1953년 · 비상계엄령 전면 해제
ㆍ1948년 · 한미상호방위원조협정 체결
ㆍ1948년 · 노동 운동가 전태일 출생
ㆍ1947년 · 라베트 미국 국무차관, 소련 외상에게 한국문제 절충안 제시
ㆍ1931년 · 경상도를 제외한 전국에 폭우(~8.27)
ㆍ1926년 · 나도향 사망
ㆍ1920년 · 미국, 부인참정권 인정
ㆍ1916년 · 이탈리아 대(對)독일 선전포고
ㆍ1914년 · 타넨베르크 전투
ㆍ1910년 · 미국의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 사망
ㆍ1907년 · 황제, 황태자 단발
ㆍ1897년 · 제4대 대통령 윤보선 출생
ㆍ1894년 · 한국-일본 공수(攻守)동맹 조인
ㆍ1886년 · 육영공원 개원
ㆍ1884년 · 스페인의 극작가 가르시아 구티에레스 사망
ㆍ1880년 · 프랑스의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 출생
ㆍ1789년 · 프랑스 `인권선언` 발표
ㆍ1768년 · 제임스 쿡, 엔데버호 선장으로 1차 탐험 출항
ㆍ1743년 · 프랑스 화학자 앙투안 로랑 라부아지에 출생
ㆍ1740년 · 프랑스 기구 제작자 J.M 몽골리에 출생
ㆍ1723년 · 세균과 원생동물을 최초로 관찰한 미생물학자 레벤후크 사망
ㆍ1610년 · 유정(惟政)대사 입적

ㆍ1597년 · 백두산 화산 폭발
ㆍ1398년 · 정도전 피살

[藝香 도지현]

가을을 노래하는 우리 가곡 20곡과 함께
8월 26일 오늘의 역사에는 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산에서 죽는다는 옛말이 하나 틀리지 않네요
거의가 그렇더라구요
1597년 오늘에 백두산이 폭발했군요
그 때문에 발해가 멸망했다는 설도 있고
세계에서 가장 큰 폭발이었다는 얘기도 있고요
또 폭발할 거라고 움직임이 있다 하는데
그것도 걱정이긴 하답니다
정도전도 욕심으로 이방원에게 죽임을 당했죠
오늘도 여러가지 상식을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흐린 날씨가 후텁지근하네요
시원하시고 행복한 목요일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