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화려함 뒤로 얼룩진 콘크리트 숲에서 탈출해 모처럼 고속버스를 타고 세종 미래의 나의 집터로 떠났다
집뒤로 오가낭뜰 이라는 근린공원이 있는데 몇만평 되어 보였고 공원이라기 보다는 작은 숲, 산이라고 보아야했다
체력단련장 둘레길 잘 정돈되어 있었다
둘레길가로 대나무, 단풍든 도토리나무, 소나무향이 정말로 향기로웠다
좀아쉬운것이 있다면 둘레길이 과학고 옆으로 시작하는 곳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산속 곳곳에서
가을의 향기가 느껴졌고 그 옛날 고향의 뒷동산에 뛰어놀던 유년시절의 아련한 추억에 잠기게 한 행복한 시간이었다
첫댓글 아름다운 가을에 여유로움이 느껴 집니다. 산책가고 싶어지네요.
세종은 이런 공원들이 많아서 최고인 것 같아요
맞습니다.국제고 옆에 배수로 위로 둘레길로 가는 길로 통과하면 길이 되거든요 지금은 풀로 덮여있지만 길로 수리하는데 돈도 거의 안들겁니다 어떻게 민원?제안 넣나 고민중입니다
아내와 산책하는데 뱀을 무서워해 싫다고 하는 아내를 억지로 끌고 비는 쏟아지고 해서 과학고 옆배수로를 타고 국화꽃을 헤집고 올라왔는데 그 쪽으로 산책로 하나 만들면 딱이겠더라구요
근데 학교 옆으로 산책길 뚫리면 거기 상가 뜨레랑 메모리팩토리,중국집 더 대박날겁니다 상가 잘되는건 좋은데... 주차가...큰일입니다
맞습니다 중국집에서 해물 짬뽕 한그릇먹었는데 줄서서 먹게 되더군요 주차문제가 좀 문제되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