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기기 및 자동식소화기 전문생산업체인 신우전자(대표 이기원)가 2010년 말까지 본사와 공장을 강원도 삼척시로 이전한다.
최근 이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삼척시(시장 김대수)와 삼척소방방재산업단지 6만6000㎡(1만9965평)의 부지에 별도의 공장을 설립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최근 본사와 공장, 연구소까지 모두 이전키로 최종합의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신우세라믹과 대운전자, 한양전자 등 10여개의 관련 협력사도 함께 삼척시로 옮기기로 뜻을 모았다.
신우전자의 이기원 사장은 “삼척시에서 추진하는 소방방재산업단지가 향후 국내 소방과 가스안전기기 생산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요한 것은 어디서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양질의 안전기기를 개발, 보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삼척시가 추진하는 삼척소방방재산업단지는 330만5,669㎡(100만평)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우선 1차로 125만6154㎡(38만평)규모로 강원도개발공사가 시공업체로 선정되어 단지조성에 착수했다. 신우전자 등 20개사와 벤처창업 25개사 등 모두 45개사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삼척시에는 최근 제 4 LNG생산기지로 최종 결정되어 향후 더 많은 업체들이 입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89년 10월 경기도 군포시에 출범, 올해로 창립 19주년을 맞는 신우전자는 가스경보기와 가스경보차단장치, 휴대용 가스검지기, 자동식 및 수동식 소화기, 음식물 처리기, 초음파 살균세척기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신우 뷰티스라는 K3축구팀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