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2일
오전에 푹쉬고 점심먹고 오후에 오다이바에 가기로 했다
오다이바는 지난번에도 갔었는데 그때는 건담과 자유의 여신상을 못보았기 때문에 이번에 그 두가지도 보고 가능하면 크리스마스 장식도 볼 예정 이었다.
오다이바는 딸집에서 한시간 거리로 가깝다.
집->가이힌마쿠하리역->신기바역->텔레포트도쿄역->오다이바
가이힌마쿠하리역에서 게이요선을 타고 26분가서 신기바역에서 린가이선으로 갈아타고 10분 가면 텔레포트도쿄역이다. 도쿄역에서 오다이바 갈때도 게이요선을 타고 신기바에서 린가이선으로 갈아타고 가면 된다.
8월의 기록
오다이바 과학미래관과 비너스포트
오다이바 덱스 도쿄비치
텔레포트도쿄역에 내렸는데 건담과 자유의여신상이 있는곳을 몰라 궁리하다가 후지TV방송국 근방에 있다는것이 생각나서 그쪽으로 길을 잡았다. 가기전에 미리 지도를 보고 위치를 확인했어야 했는데 이번 여행 내내 전철 노선도만 봤지 지도는 보지 않았기 때문에 골탕을 먹고있으니 자업자득이다.
가는중에 광고를 돌리는 젊은이가 있어서 건담하니까 다이버시티 건물을 가르키며 그 뒤에 있다고 손짓을 했다.
다이버시티 내부도 구경할겸 사람들을 따라서 안으로 들어가니 쇼핑몰 처럼 여러가지를 팔고 있었는데 중간에 나가는 문이 있어서 나갔더니 엄청 큰 로봇인 건담이 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구경하면서 사진을 찍고 있었더
건담을 '실물 크기의 유니콘 건담'이라고 하는데 다이버시티 7층에 건담모형을 전시 판매하고 있어서 그러는지 모르지만 건담은 "다이버시티", 건물 뒤뜰에 있다.
다이버시티는 간단하게 말하면 상업공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나라에 있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중간쯤의 비슷한 느낌을 주는 건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건물 안에서는 다양한 가게들이 있고 또 음식점들도 있다.그리고 오락실이나 건담 베이스와 같은 엔터테인먼트를 취급하는 곳도 있다. 실제로는 조금 구경했다. 지금은 좀 후회.ㅎㅎ
낮의 건담은 찍었지만 밤의 건담을 찍을려면 해가 져야하므로 그 사이에 자유의 여신상을 찾아 보기로 했다.
자유의여신상이 어디에 있는지 몰라 한참헤매다가 멋진 다리가 보이는 바닷가쪽에서 사람들이 많이 오기에 그리로 가니까 거기에 있었다.미리 지도를 보았으면 쉽게 찾았을것을...
사실 이날 처음 구글맵을 이용하여 길찾기을 하였는데 구글맵이 바로 걸으면 5분 거리를 빙빙 돌아서 12분이나 걸리도록 표시하고 있었다.
기계들은 편리하지만 엉뚱하게 오류를 범하는게 문제다.
사진을 찍고 다이버시티와 비슷한 공간인 아쿠아시티가 옆에 있어서 들어가서 구경하고 나오니 해가져서 건담을 찍으로 갔다. 밤의 건담은 일반적으로 푸른색으로 밫나고 있었는데 때때로 황금색으로 변신하기도 했다.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 끼어 사진을 찍고 오다이바 야경 명소인 덱스 도쿄비치로 가는데 길옆에 비너스포트로 가는 조그만 다리가 있고 다리를 건너 사람들이 들락거려서 따라 들어갔더니 자동차를 전시하고 있었다. 이름하여 비너스포트 '메가웹'
구형 자동차를 전시하고 있었는데 관람료는 무료이고 도요다 자동차 전시장이었다. 윗층에는 더 좋은 자동차 구경거리가 있다 하는데 몰라서 구경 못했다.
자동차를 구경한후 비너스 포트 옆에있는 대관람차를 지나서 비너스포트와 덱스토쿄비치 야경을 구경하려 했는데 다리도 아프고 피로해서 포기하고 귀가했다. 이날 많이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