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결혼 원정기' 김승수, 그리스 미녀 요안나 남편 돼…"좋은 아버지 될 것"
↑ '나의 결혼 원정기' '김승수' / 사진= '나의 결혼 원정기' |
'나의 결혼 원정기' '김승수'
'나의 결혼 원정기' 배우 김승수가 그리스의 독특한 결혼 풍습에 놀라움을 표한 가운데 요안나의 남편으로 선택받았습니다.
11일 방송된 KBS 2TV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나의 결혼 원정기' 3부에선 그리스 미녀 예비신부 요안나와의 결혼식 전날 요안나의 아버지와 시간을 보내는 김승수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요안나의 아버지는 "그리스에는 약혼 풍습이 있다. 결혼하기 전에 일단 약혼을 한 다음 1년 정도 지켜보면서 적절한 사윗감인지 확인하고 결혼을 시킨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승수는 "내 나이가 올해 마흔 넷이다. 2년 지켜보다가 아니라고 하면 딴데 장가도 못간다"고 토로해 씁쓸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요안나 아버지는 그런 김승수를 끌어 안아주며 "그렇다면 다른 방법도 있다"고 깜짝 귀띔했습니다.
요안나 아버지는 "(신부를) 보쌈하면 된다"며 "밤에 몰래 납치해서 데려가서 살면 된다. 요안나를 보쌈해서 한국으로 데려가면 어쩔 수 없다. 몰래 가르쳐주는 거다"며 "나도 우리 장인 장모가 날 반대했으면 자네 예비장모를 스코틀랜드에서 납치해 오려고 했다"고 밝혀 김승수의 입을 쩍 벌어지게 했습니다.
한편 김승수는 박광현 김원준 조항리를 제치고 그리스 미녀 요안나의 남편으로 선택받았습니다.
아버지는 오랜 망설임 끝에 김승수를 사위로 택했고 김
요안나 어머니는 김승수를 사윗감으로 맞은데 대해 "아버지 없이 자란 승수의 이야기를 들었다. 가족에 대한 그런 애틋한 마음이라면 분명 좋은 남편, 좋은 아버지가 될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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