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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2005.10.30(일) 날씨:흐림(약간 비온뒤 개임) 산행지 :오서산(791m) 산행시간:4시간.30분 참석자:엠파스 산악회 38명
상담리주차장출발(10:40)~정암사(11:10)~아차산갈림길(12:10)~오서정(12:10) 식사및휴식(13:10~14:00)~오서산 정상(14:30)~삼거리 갈림길(14:10) 성연마을 용현교 도착(15:50)
오서산 개요 오서산은 행정구역상상 충남 보령군과 홍성군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산이다. 서해안 인근 지역인 인천에서 목포사이에서 가장 높은산으로 일명 서해의 등대산이라 불리운다. 날씨가 좋은 날에 이산에 오르면 안면도와 그너머의 서해바다가 보인다. 오서산이라는 산이름의 유래인 까마귀는 실제로는 잘보이지 않는다. 주능선에 약 2킬로에 걸쳐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있다 서해안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교통이 편리해 최근에 각광을 받고 있는 산이다.
~ 산행후기 ~ 실로 오랜만에 정기 산행 참석이다. 우리를 태운 관광버스는 서울을 벗어나 서해안 고속도로를 거침없이 내닫는다. 차창 밖으로 추수를 마친 농촌의 들녘이 스산스럽다. 두시간이 조금 지나자 광천읍으로 들어선 버스는이내 오서산이 위치한 상담마을로 들어선다. 억새축제 기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차량이 밀려 혼잡을 빚고 있다.
우리 일행은 차에서 내려 단체 기념 사진을촬영한후 전형적인 시골 마을길로 들어선다. 잎떨어진 감나무에 탐스럽게 달린감이 더욱 더 시골의 풍취를 돋아준다. 이고장의 특산주 구기자술을 한병 배낭에 넣고 등로를 향해 오르기 시작
오늘 예보에도 없던 이슬비가 보슬 보슬 내리기 시작. 정암사로 오르는 등산로는 넓은 편이지만 경사는 만만치않다 인파의 홍수를 헤치면서 정암사 입구에 닿는다. 백제 무왕 때의 고찰 정암사를 잠시 구경하고 우측 등산로를 따른다.
계단길이 이어진 된삐알 깔딱 오르막길 나무계단 피곤한 등산로가 우리를 맞는다. 조금씩 내리던 비가 이제 비는 오지 않아 다행이다. 비로서 평탄하고 전망이좋은 멋진 억새가 보이는 산길이 시작된다. 고생끝에 복이온다는 말이 되새겨 진다
바위지대를 통과하니 주능선 억새군락이 펼쳐진다. 그러나 진뜩 찌프린 날씨이고·안개 까지있어 조망은 별로다. 조망이 좋은날은 서해바다 전망이 일품 이라는데 조금은 아쉽다. 늦가을을 맞아 막지워지는 억새밭~ 축제기간이 지나고 때가 조금 늦은것같다. 힘든 산행을 하고 이곳에 오른 우리들에게~ 그래도 즐거움과 보람을 안겨준다.
오서정을 지나자 인파도 서서히 줄어든다. 능선에 오르니 서해안에 밀어오는 바람이 무척이나 거세게 밀어 부친다. 오서산에 오신 님들 서해바다 기를 듬뿍 담아 주려나보다. 우리는 주능선 한곳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들기 시작했다. 뭐니 뭐니 식사 시간이 모든 즐거움을 더해준다. 금강산도 식후경~ 이지가지술~맛있는 음식 정상에서 한잔 하는 술맛 기가 막힌다. 기념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바람은 서해바다에서 거세게 몰아쳐 올라오고 주능선길을 따라 20여분을 가니 비로서 오서산 정상~ 안내판과 표지석이 보인다. 억새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다 갈림길에서 우측 경사진 곳으로 하산한다. 이곳에서 하산하기로 작정했기에 아쉬운 마음으로 억새와 이별을 한다.
오늘 마지막 후미에서 다리에 쥐가나서~컨디션이 않좋으신 영웅님과 같이~ 내리막을 한참 내려가자 밤나무 단지가 나타나고 ~넉넉한 시골마을 풍경~ 곱게 물든 은행 나무와 조롱박이 주렁주렁 열려있고 국화 꽃이 만발한 아담한 주택이 있다. 성연마을을 지나고 오늘의 산행 종착점인 용연교에도착.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울님들은 이곳에서 차를 타고 광천 에서도 유명한 토굴 새우젓집에 도착. 간단하게 쇼핑을 한후 주최측에서 마련한 푸짐한 술과 고기 파티로~ 싫컨 배를 채우고 승차.
단풍 시즌에 무척이나 막히는 서해안도로 지방도로를 이용 그러나 역시 거기도 마찬가지 잠시 노래방 기계를 이용 무료함을 달랜다. 오늘 산행을 주관하신 회장님을 비롯하여 부회장님 카페장님 우리 살림살이 최고의 신경을 쓰시는 총무님비롯하여 함게하신 울님들 인간적인 면에 너무도 고맙고 가족적인 분위기 정말 좋았습니다. 앞으로 산행 자주할 것을 기약하며 같이하신님들! 엠파스 산우 여러분 매일 매일 건강 하시고 좋은일만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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