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역사
이탈리아 와인은 프랑스보다 역사가 깊으며, 전 로마제국 시대부터 유래.
유력한 와인을 다수 생산해오다 유럽의 정치와 문화의 중심지가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와인의 중심지도 프랑스로 옮겨가게 되어, 제2차 대전전인 1930년대 후반기는
와인의 생산량이 반감하게 되었으나 그 후 설비의 근대화를 꾸준히 이룩한 결과,
이탈리아 와인은 급속히 부활하여 60년대 전반에는
현재의 생산량을 상회할 정도로 성장하게 되었다.
이탈리아는 남북으로 긴 국토 전역에서 와인이 생산되었다
과거 이집트로부터 포도 재배 방식을 배워 나간 그리스인들은
이태리를 외노트리아(와인의 땅)이라고 불렀다.
로마 시대의 도래 전까지 이태리 남부와 시칠리아 섬은
그리스의 영토로 “큰 그리스”로 불렸다.
이 과정에서 이태리 반도는
그리스의 포도 재배 기술의 영향 하에서 로마 제국을 통해
이태리 전역은 물론 로마의 식민지까지 포도주 문화를 보급시킨다.
로마 제국의 붕괴 후 이태리는
지역적 봉건주의 아래 지방색을 강화해 가며
가장 다양하고도 창조적인 방식으로 포도주를 담아낸다.
이태리는 프랑스와 더불어 전세계 와인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7천만 Hectoliter(약 8억병)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의 와인 생산 국가이다.
이태리의 와인 산업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950년대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리 알려지지 않았었다.
이태리 전 지역에 걸쳐 와인이 생산되었는데
모두 자기들만의 독창적인 와인을 생산한다는 자부심 때문에
이를 전국적, 전 세계적으로 마케팅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프랑스처럼 정부의 강력한 통제 및 지원도 없었기 때문에
프랑스처럼 유명해지지 않았다.
와인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뒤늦게 인식한 이태리 사람들은
1963년에 와인생산에 관련된 법률(D.O.C법 : 프랑스의 A.O.C와 같은 규정)을 제정했고
이후부터 현재까지 이태리는 와인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2. 자연환경
ㅇ 남북으로 긴 구토로 인해 다양한 기후조건을 가지고 있음
- 북쪽 : 알프스의 영향, 내륙지방의 경우 길고 뜨거운 여름, 춥고 건조한 겨울
- 동,남쪽 : 지중해, 아드리안해의 영향, 해양성 기후로 덥고 건조한 여름, 따뜻한 겨울
ㅇ 다양한 토질 - 화강암, 빙하 퇴적층 등 다양한 토양이 섞여 독특한 토질 구성
3. 와인 산업
ㅇ 포도밭 면적 : 830,000 ha
ㅇ 와인 생산량 : 53,000,000 hl
ㅇ 1인당 와인 소비량 : 55.6 l
4. 특징
이탈리아 와인은 묵직하고 텁텁하며 산도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지중해성기후로 인해 포도의 당분 함량이 높고 산도가 약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이 레드와인이고 오크 통에서 장기간 숙성하며,
화이트 와인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그 생산량도 증가하고 있다.
이탈리아 와인의 주산지는 북서부 산악의 피에몬테(Piemont)지방과
북동부의 베네토(Veneto)지방, 그리고 투스카나(Tuscany)지방이다.
피에몬테에서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레드 와인을 생산하는데
바르바레스코(Barbaresco), 바롤로(Barolo)가 유명하다.
여기서 생산되는 와인은 알코올 도수가 높고 감칠맛도 있으며
신맛, 떫은맛, 쓴맛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베네토 지방에는 베노나를 중심으로 주변에서 대량의 와인을 생산하는데
발폴리첼라, 바르돌리노의 레드 와인 소아베의 화이트 와인이 유명하다.
이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소아베(Soa-ve)의 드라이 한 화이트 와인이다.
환상의 전원 플로렌스가 있는 투스카니 지방은 가장 품질이 우수한 와인을생산하며
특히 키안티(Chianti)의 레드 와인은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데,
레드와인에 화이트 와인을 섞어서 제조하는 것이 특이하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와인을 즐겨 마셔서 로마와 밀라노에 있는 중급 이상의 식당에 가면
의례 와인을 마시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것도 3∼5종의 다른 와인으로 세팅된다.
처음 나오는아페리티프 와인은 입에 침이 나오게 하는 신맛이 있는 화이트 와인이거나
셰리나 베르무트이다.
테이블 와인으로서는 생선 요리에는 화이트 와인이 육류 요리에는 레드 와인이 나온다.
싸고 좋은 품질의 와인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이탈리아 와인이다.
※ 품질 관리 등급 제도
1. VdT (Vino da Tavola)
o 일반 테이블 와인으로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보통 품질의 와인
o 와인명, 회사명, 와인의 색상을 나타내는 정도만 표기
2. IGT (Indicazione Geografica Tipica)
o 1992년 개정된 법에서 VdT와 DOC 사이의 완충역할을 위해 새롭게 추가된 등급
o 행정구역에 근거한 특정 지역명 표기, 포도품종과 빈티지도 명시
o 현재 126개 이상의 IGT
3. DOC (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o 원산지, 포도품종, 수확량, 숙성기간, 생산방법 등이 일정한 규제를 받는 고급 와인
o 전체 와인산지의 1/4 정도가 해당
4. DOCG (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e Garantita)
o 일반적으로 DOC 와인보다 좋은 질의 와인들을 정부의 품질보증 하에 생산
o 병목 레이블에 인증마크와 번호가 기재된 분홍색 리본이 부착
o 현재 약 25개의 DO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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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와인 좋아하시는 분들은
비노콤에서 봐요...내년도에는 달마다 이태리 와인을 마시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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