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드디어 후기를 쓰네요!!!ㅠㅠ
우선 얼렁후기쓰라고 재촉하신 목사님께 죄송하구요..ㅎㅎ
하지만 저도 쓰려고 했다구요!!ㅜㅠ 깜빡하고 있었을뿐..제맘아시죠???!!!ㅋ풉
또...못생겼는뎈ㅋㅋㅋㅋ 미인이라고 해주셔서 정말정말 진심으로 감사해욬ㅋㅋㅋㅋ 헤헤♥
사실 저는 회화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 캠프에 참가한게 아니었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다시 영어를 제대로 공부하고 싶은 마음에 인강도 신청하고 영어 단어책도 구입해봤지만..
안하다 하려고 하니, 이건 뭐 체계가 안잡혀져 있기도 하고 들어도 듣는게 아니구, 말해도 말하는게 아니었습니다.
귀에 영어가 안들어오니까 했던게 오랫동안 지속되지도 않을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제대로 공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구요... 영어실력이 늘고있다고 느껴지지도 않구요.
그러던중에 KBS스페셜-당신이 영어를 못하는 진짜 이유편을 보게 되었는데..
그 때 깨달았습니다... 아, 일단은 귀를 영어에 트이게 해야겠구나!! 하고 말이죠^^
(목사님.. 진짜 한번 봐보세요.... 제가 캠프에 참여하기 전에 이 프로그램을 봤기때문에
더욱 열심히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ㅠㅠ 진심으로 훈련하는 내내 감탄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제시한 대로 영어를 배우는 방법은 이곳밖에 없겠구나하고말이에요!!!ㅠ)
하지만 환경이 그러질못하니까.. 그렇다구 학원을 다시 다닐수도 없고...
그냥 영어듣기책으로 다시 영어를 귀에 노출시켜야겠다고 생각했죠 ㅎㅎ
그러나...
이놈의 여유 ㅠㅠㅜ 마음이 풀어져서 일까요...
공부해야한다는 생각은 하고있어도 실천으로 이어지지가 않더라구요 ㅠㅜㅠ
절박한 심정에 뭐라도 좋으니 내가 영어공부를 하도록 자극시키는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는데,
그러던 어느날!! 아빠가 저에게 같이 영어캠프에 가지않겠냐고 제안을 하는게 아니겠어요??!!
이거슨....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기회야!!라고 생각하며 바로 OK싸인을 내렸습니닼ㅋㅋㅋㅋ
지금도 감탄하지만....정말 타이밍 죽이죠??ㅠㅠㅠㅠ 흐헣헣
여기에와서 새삼느낀게 있다면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이 되는게 가장 중요하다는것이에요.
언뜻 보면 당연한것 같지만, 이것이야말로 언어를 배우는데 있어서 가장 핵심이 되는 중요한 사실이잖아요.
먼저 주어를 익히고, 동사라는 큰틀안에서 문장이 짜여지는 과정을 배워나가는데...
처음엔 의심스러웠지만 말하고 외치면서 몸으로 문장만드는법을 익힐수 있었고,
책구성이 왜 그렇게 되어있는지 이해할 수 있겠더라구요.
가르쳐주면서 그와 연관된 것들도 함께 알려주시는데...이야.....
그거 아세요?^^ 학생은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 그 선생님이 이 수업에 대해 얼마나 준비했는가 하는 느낌이 와요..
그런데 목사님을 보고있으면..그동안 얼마나 많이 영어에 대해 연구했는지 바로 느낌이 오더라구요..
기본적인것들을 시작으로해서, 차근차근 이해시켜나가는거... 단기간에 끝내기 정말 쉽지않은 과정인데,
짜임새 있게 강의하시는 모습. 정말 최고였습니다~!!!!
많은것들을 배우고 느꼈던것도 좋았지만, 가장 좋은건 역시 저의 영어실력이 향상되었다는 거에요 ㅎㅎ
귀가 영어에 열렸을 뿐만아니라 회화도 이제 할수있게되었구요~
무엇보다 이젠 한글을 보면 영어가 보여요!!!
우리나라의 교육은 외국어공부를 하는데 듣기나 회화는 별로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았잖아요.
그래서 학교에서나 학원에서나 항상 독해위주로 공부해왔기 때문에 영어를 보면 한글로 바로바로 보였어요.
하지만 그 반대도 그랬냐? 그건 아니었죠...
한글을 영어로 바꾸려고 하면, 주어생각하고 동사생각하고 시제생각하고 해당단어생각하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건 변하지 않았지만, 전까지는 문법위주로 생각했기때문에 훠~얼씬 어렵게 느껴졌었죠 ㅠㅠㅠ
그렇지만 지금은!! 몸이 기억하고 있어서 그런지 너무너무 쉽게 바뀌어집니다 ㅠㅠㅠ 진심으로 감동의 도가니에요ㅜㅠㅠㅜㅜ
흐아...... 칭찬을 하자면 끝이 없을것같아요 ㅠㅠㅠ 입에서 감탄이 끊이질않습니닼ㅋㅋㅋㅋ흐흐흐흐흫
진짜 다시금 느끼지만, 우리나라의 교육방법은 잘못된거에요!!ㅠㅠㅠ
언어를 배우기전에 문법을 먼저 배우는꼴이라니... 그래서 더 어렵게 느껴지는건데.....
우리나라말도 그렇게 배우는건 아니잖아요?ㅜ 어렸을때부터 말을 해왔고,
알고보니 문법상 이런거였다!하고 깨닫게 되는게 진짜 모국어를 배우는 과정이잖아요.
영어도 모국어처럼 하고싶다하면 그런식으로 배워야 하는거죠!!
저 진짜... 다음에 아들,딸 낳으면.....목사님께 보낼껍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심이에요..
목사님!!!!지짜지짜 감사드려요 ㅠㅠㅠㅠ 사랑합니다!!!!!!!!!!!!!!!!!!! 앞으로도 목사님의 교육방법을 널리널리 알려주세요!ㅠㅠ
결론 : 이거슨... 영어교육계의 혁명이다......!!!!!!!
첫댓글 아...예쁜...다혜로구나. 이제 대학생이 되었구나.
시종 미소가 넘 좋았단다. 상대방을 편안히 해 주는 미소더구나.
세상에... 다혜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까? 참 귀한 성품이더구나. 글도 어쩜 이렇게 잘쓰니....?....
이제 서울 사람 되겠구나. 앞으로 목사님과 좋은 친구로 살아야지? 네 얼굴만 생각해도 미소가 난다.
아빤 좋겠구나....아마...
두 오빠보다는 오직 너만 바라보며 식사 하시지? 맞니?
나도 딸만 둘이란다. ...세상에...사람들이 무슨 이유로 아들을 낳을까? 무슨 사연이 있는걸까? 또 보자...
다은이네 집에서....방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