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동역자님께
폭설과 추운 날씨, 정치적 혼란 속에 있는 고국의 소식을 듣습니다
새 해를 맞아 좋은 소식, 따뜻한 이야기들이 들려오기를 소망합니다.
아울러 새해에도 하나님의 더 크신 사랑과 은혜가 동역님의 가정과 사업, 사역 가운데 풍성하길 바라며 문안드립니다
이곳은 세 계절이 있는데, '덥다, 더 덥다, 아주 덥다' 라고 합니다.
일년 내내 낮 기온이 기본적으로 30도가 넘는데, 그동안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던 날씨가 점점 기온이 올라가면서,
'아주 덥다'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이곳 치앙마이 시에는 G국인이 계속 늘고 있고, 현재 12만명 이상 된다고 합니다.
대부분 아이들 교육을 위해 온 '기러기 엄마, 아빠'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저희 교회에 속한 성도는 대부분 경제적인
여유가 있어서라기보다, 하나님 말씀으로 자녀를 가르치기 위해 고향을 등지고 나와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자유롭게 신앙생활 하기 위해 은퇴 후에 나오신 분들도 있습니다.
그동안 추수 감사절, 성탄절, 춘절(설날) 초청 잔치를 대외적으로 하여 많은 사람이 참석하고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매주 새로운 형제 자매들이 참석하고 있고, 점점 정착하는 사람이 늘고 있고 이곳에 와서 하나님을 만나서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현재 평균 초중고 아이들 15명 정도, 어른까지 포함하면 보통 40명 정도가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그룹을 두 개로 나누어서 매주 소그룹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한 모임은 G국 현지 목사가 인도하고 한 모임은 제가 인도합니다. 이 베들레헴 교회가 든든히 세워져가고
태국 사람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저희 교회와 연관되어 시작된 '크리스천국제학교' (백향목 국제학교) 초등부가 작년 8월에 시작되었는데,
이번에 중.고등부 과정이 태국 정부로부터 허가가 났다고 합니다. 신실한 크리스천 교사들이 준비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지난 12월에는 저희가 전에 사역하던 G국 가정교회 형제 자매들이 어려움을 많이 당했었습니다.
1월에 그곳 형제 자매들이 직항으로 올 수 있는 이곳 태국의 관광지로 와서 저희 부부와 3박 4일 동안 같이 예배드리고 치유 받으며 재충전하고 서로 위로하는 좋은 시간을 갖었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들이 돌아간 후에도 강선교사가 인터넷을 통해 계속해서 일대일 사역을 하며 저들을 믿음 가운데 세워가고 있습니다.
4월 달에는 이제 또 다른 학습반 (G국 현지 가정교회 사역자 대상)이 진행됩니다.
잘 준비되고 안전하고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날씨가 더워지고 있고 인근 주변의 화전으로 인해 공기도 점점 악화되어 갑니다.
건강을 지켜 주시고 저희들이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고, 해야 될 일들 순종하며 잘 행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변화무쌍한 날씨와 환경 가운데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이 늘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2025년 2월 태국 치앙마이에서 김상회, 강정애 올림
첫댓글 '덥다, 더 덥다, 아주 덥다' ㅠㅠ 이렇게 날씨를 이야기하는 지역에서 선교하시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으실까요? ^^;;
건강을 위해 날마다 기도합니다. 필요을 채워 주셔서 이 많은 사역들 잘 감당하고도 남음이 있도록 도와 주시길요~
사역 하시기도 바쁘실텐데, 때마다 귀한 소식을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간절하게 기도하겠습니다!! 샬롬~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복음의 열매가 맺혀진다는 기쁜 소식에 그저 놀랍고 감사합니다. 선교시님을 통해 영과 육을 치유해주시는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