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삼으로 만든 먹거리라면 기껏 삼계탕 정도만 생각하지만 인삼도 요리하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훌륭한 식품이 된다. 인삼의 고장, 충남 금산에서14일까지 벌어진 ‘금산인삼축제’에서 선보인 인삼 부침개, 인삼 어죽,인삼 추어탕 등은 인삼을 활용한 음식의 대표사례들. 한국인삼공사도 최근한국의 집에서 ‘정관장 주한외교사절 인삼요리 대축제’를 열어 집에서쉽게 만들 수 있는 인삼 요리 10여가지를 선보였다. 이날 인삼을 활용한 여러 음식을 직접 조리한 배윤자 요리학원의 배윤자원장은 “인삼이 우수한 성질을 지닌 식품인데도 불구하고 그간 음식에 제대로 접목되지 못했다”며 “인삼 자체의 쌉싸름한 맛도 매력이지만 인삼을 잘 활용하면 맛의 승화작용을 일으켜 음식이 더 향긋하고 고급스럽게느껴진다”고 말했다. 배 원장의 도움말로 인삼을 활용한 요리 여행에 나서 보자. 인삼 요리에는 밭에서 갓 캐낸 수삼이 적당하다.밥과 함께 하는 인삼굳이 요리라고 할 것도 없다. 밥을 지을 때 콩이나 팥을 넣는 것처럼 인삼을 넣어주면 훌륭한 ‘영양솥밥’이 된다.죽을 만들 때는 수삼을 갈아 넣거나 혹은 얇게 저며 넣을 수 있다. 어린이들은 보통 수삼 입자가 씹히는 걸 싫어하는데 갈아서 넣게 되면 인삼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고 잘 먹는다. 요리 활용법 인삼의 활용법은 2가지. 그 자체를 식자재로 사용하는 것이 하나고, 잘게갈거나 분말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또다른 하나다. 볶음밥 카레등에 인삼분말을 넣어 조리해도 인삼 특유의 향이 살아난다.수삼불고기를 만들 경우 수삼을 얇게 썰어 양파처럼 고기와 같이 얹어 먹을 수 있다. 수삼을 갈아서 양념에 첨가하면 보이지는 않지만 인삼 향 그윽한 요리로 다시 탄생한다. 인삼 닭죽도 마찬가지. 죽에 인삼을 썰어 넣을 수도 있고 갈아서 국물에 넣어도 된다.수삼포크커틀렛에서 인삼이 고기 사이에 들어가면 샌드위치처럼 보인다. 여기에 치즈까지 더해지면 치즈의 노란 색깔과 수삼의 흰 색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수삼 갈은 물을 그래비 소스에 붓게되면 인삼의 그윽한 향까지 더해진다. 수삼샐러드도 마찬가지. 수삼을 얇게 썰어 야채 위에 얹어 주면 멋진 장식도 된다. 수삼을 갈아 식초 식용유 설탕 약간의 소금과 섞어 흔들어 주면뽀얗게 유액상태가 되는데 여기에 파인애플 즙을 더해 주면 고소하면서도새콤달콤한 인삼 드레싱이 된다. 이 때 식초는 밑으로 가라 앉고 식용유는뜨기 때문에 잘 못 섞으면 맛이 없어지니 주의 요망. 믹서나 거품기를 쓰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인삼튀김은 누구나 잘 먹는 메뉴. 얇게 저며 찹쌀 가루를 묻혀 튀기면 바삭바삭하다. 얇게 저미면 빨리 익고 먹기 편하다. 찹쌀가루는 튀기면 고소해지는 효과가 있어 굳이 베이킹 파우더를 넣지 않아도 된다.인삼으로 디저트를인삼으로 쿠키나 정과, 양갱을 만드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다. 식사 후 디저트나 아이들의 건강 간식거리로는 그만. 인삼식혜까지 한 사발 들이키면시원함이 그만이다. 인삼 관련 정보 제공
한국일보 |
보통 인삼에 대추를 넣고 달이는 인삼차는 색깔이 노란데 반해 이들 약초차는 색깔이 검정색에 가깝고 맛도 진하다. 보기차는 두충이 들어가 맛이쓰지만 강하고 안신차에는 대추가 들어가 조금 단 맛이 난다. ◆보기차 ◆안신차 한국일보 |
◆ 인삼어죽 금산 인근의 금강 상류에선 예부터 물고기를 잡아 매운탕을 끓여 먹는 이들이 많는데 늘 잡은 고기가 부족했다. 그래서 고기를건져 먹고 국물에 쌀과 물을 부어 죽을 만들어 먹었던 것이 어죽의 유래가됐다. 여기에 인삼이 흔한 동네라 인삼까지 넣게 되니 바로 인삼어죽. 제원군 금강 상류 쪽에 가면 강가에 어죽 전문점들이 몰려
◆ 인삼도리뱅뱅 피래미과의 작은 생선인 ‘배불뚝이’. 작아도 내장을 다 따낸다. 프라이팬 위에 빙그르르 돌려 놓고 구웠다고 이름이 ‘도리뱅뱅’이다. 생선을 반듯하게 올려 놓고 반드시 얼린 상태에서 기름을붓고 생불에 굽는다. 가운데 인삼채를 얹고 고추장 양념을 뿌려 먹으면 고소하면서도 바삭바삭하다. 술안주로는 그만이다. 빙어와는 맛이 전혀 다르다고. 시탕뿌리(041_751_1456) 금강가든(041_752_7525) 등
◆ 인삼해물수제비 인삼을 거칠게 갈아 반죽에 배합한 뒤 숙성시켜손으로 띄워 먹는 메뉴. 집에서 만들기에도 큰 부담이 없다. 육수에 인삼을 넣지 않는 대신 해물이 들어가 국물이 시원하다. 육수에 인삼을 넣게되면 향이 너무 진해질 뿐더러 육수가 걸쭉해져 쉬 상하기 십상. 전원카페‘너구리의 피난처’(041_753_3290)가 자랑하는 전문메뉴. 1인분 5,000원. ◆ 인삼추어탕 인삼을 갈아 만든 양념을 넣어 추어탕 국물로 끓이고 인삼도 별도로 썰어 넣는다. 금산군 추부면 마전인삼추어탕(041_752_5049)에 가면 맛볼 수 있다. 인삼이 추어와 궁합이 맞고 인삼을 넣으면 비린내가 안난다고. 6,000원 한국일보 |
서울 종로구 인사동 골목에 있는 통인 갤러리 앞은 휴일이면 발디딜 틈이없다. 꿀과 엿기름을 섞은 꿀덩이에서 마치 명주 같은 고운 실엿을 뽑아내는 조준호(29)씨를 보기 위해서다.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꿀타래’ 장사를 시작해 8년 동안 같은 자리를 지킨 인사동 거리 음식의 터줏대감이다. ‘용수염’이라고도 불리는 꿀타래는 가는 실을 뭉친 모양의 엿으로 아몬드, 코코아, 땅콩, 호두 등을 넣어 만든다. 가격은 열개들이 한상자에 3,000~4,000원. “제가 처음 장사를 시작할 때만 해도 인사동의 거리 먹거리는 엿, 쥐포,감자, 호떡 네 가지 뿐이었습니다. 지금요? 보시다시피 ‘뽑기’부터 시작해 식혜, 생과일 주스, 고구마 맛탕, 튀김, 한과 등 셀 수 없이 많아졌죠.”인사동 먹거리의 특징은 외국인을 겨냥한 한국적 음식이 주를 이룬다는 것. 또한 늘어선 가게를 슬슬 구경하며 손에 들고 먹어도 보기 흉하지 않도록 깔끔하게 포장하는 것도 인사동에서 먹는 장사로 성공하는 필수 요인이다. “하루 평균 1,500여명 정도가 서서 구경을 하고 그 중에 10% 정도가 꿀타래를 사가며 이 중 30% 정도는 외국인입니다. 꼭 ‘판다’라는 생각으로장사를 하기보다는 ‘세 번은 웃겨야 한다’는 마음으로 볼거리를 제공하려고 노력합니다.”조씨는 외국 손님을 위해 영어는 물론 간단한 중국어와 일본어까지 배워‘이 과자는 한국의 왕이 먹었던 것’ 등의 설명을 해주고 인삼맛까지 개발하는 중이라고 덧붙인다. 월 평균 매출은 2,500만원 정도. 통인 갤러리에 지급하는 거액의 자릿세와 아르바이트생의 인건비를 제하더라도 조씨의순수익은 500만원을 훌쩍 넘는다. “다음달에는 인천공항에 제 2호점을 열 예정입니다. 길거리 음식도 독특한 메뉴와 볼거리로 승부하면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닐 수 있다고 믿어요. 꿀타래가 초콜릿같이 세계인이 즐겨먹는 간식이 되지 말란 법도 없다고 생각으로 끊임없이 메뉴와 전략 개발에 힘쓸 작정입니다.” 한국일보 |
중고등학교 시절, 친구와 어울려 길거리에서 음식을 사먹다 선생님에게 들켜 꾸중을 들은 기억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절도가 없다’ ‘불량스럽다’ ‘너희가 땅거지냐’…. 각종 비난과 질책을 받을 공포에도 불구하고 훔치듯 거리에서 사먹는 음식이 어찌나 맛있던지. 여름내내 지친 입맛이 무섭게 되살아나는 가을. 다이어트에 집착하는 어른이 되었어도 맛있는 길거리 음식의 유혹을 뿌리치기는 역시 힘들다. 떡볶이, 오뎅, 순대 등 고전적 메뉴부터 피자, 일식, 와플, 케밥, 생과일 주스등 길에서는 쉽게 보기 힘들었던 음식까지 좌판을 장식하고 손길을 뻗친다. "거리 음식이 아닌 거리 요리" 두달전 서울 종각 앞 사거리에는 초밥집 입구에서나 볼 수 있는 붉은 등이걸렸다. 일본식 모자를 쓴 종업원이 달궈진 불판에 정성스럽게 반죽을 부어 동그랗게 구어 내는 이 요리의 이름은 ‘문어구이’란 뜻의 ‘다코야끼(たこ燒)’. 앉아 먹을 수 있는 좌석이나 제대로 된 매장도 없지만 6개들이 1인분의 가격은 3,000원. 햄버거 하나 값 정도다. “문어, 다랑어, 생강, 파 등 들어가는 재료만 10가지가 넘고 모든 원료는일본에서 직수입한 겁니다. 한번 만들려면 20분 이상 걸리죠. 일본에는 몇대에 걸쳐 다코야끼만 만드는 장인 집안도 있어요. 이 정도면 단순한 길거리 음식이 아니라 전문 요리라고 하는 편이 맞는 거 아닌가요?” 종로점을운영하는 김진성(42ㆍ가명)씨의 자존심이 엿보인다. 1년 전 문을 연 이화여대 앞 떡볶이 골목의 핫도그집 ‘빅&블랙’ 주인 우상운씨. 1999년 동덕여대 부근에서 시작해 하루 500개가 팔려나갈 정도로선풍적 인기를 누리다 길거리 음식의 메카인 이화여대로 진출했다. 일반핫도그와는 달리 카스텔라로 된 빵을 두 겹으로 말아 독특한 설탕 양념을바른 후 케첩과 겨자소스를 얹어 모양새부터 화려하다. 양념 만드는 법이나 기름이 배지 않게 튀기는 비결 등에 관해 우씨는 ‘영업비밀’이라며입을 다물었다.“서울 시내에서 핫도그를 사먹을 수 있는 곳은 수천 곳에 달할 겁니다. 아무리 10분이면 다 먹는 핫도그라지만 뭔가 다르게 하니 다른 곳보다 두배 정도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단골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이제 길거리 음식도 ‘뜨내기’ 손님만 보고 장사할 수는 없거든요.” 월드컵과 M세대가 이끈 거리음식 ‘코 묻은 돈’ 100원을 내면 떡 열개와 어묵 두 조각을 세어서 얹어주던1980년대식 길거리 음식이 독특한 레시피와 맛을 갖춘 정식 요리로 탈바꿈하고 있다. 단순히 아줌마의 손맛에만 의존하던 떡볶이만 해도 위에 다진야채를 얹은 야채 볶음형, 간장양념에 불고기를 얹은 궁중떡볶이, 치즈를얹은 퓨전 스타일 등으로 점점 다양화되는 추세. 물론 가격대도 눈에 띄게높아졌다. 기본형 떡볶이의 가격은 보통 1인분에 2,000원선. 88 서울올림픽 때와 비교하면10배 이상 뛰었다.냉보리차나 냉커피가 고작이었던 길거리 음료도 테이크아웃 커피의 등장을계기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더운 날 학교 앞 ‘구루마’를 점령하던 300원짜리 콘 아이스크림은 어느덧 값비싼 카페에서나 볼 수 있던 생과일 주스에게 자리를 내줬다. 여대 앞에는 한잔에 3,000원에 달하는 버블티를 만들어 파는 카트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소위 트렌디하다는 음식과음료가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셈이다.길거리 음식의 활성화에는 2002년 한일월드컵이 큰 몫을 했다는 게 대다수상인들의 분석이다. 1970~80년대로부터 이어져오던 ‘거리=저항’이라는공식을 ‘거리=즐거움, 젊은 열기’로 확실히 바꿔놓은 것. 거리 응원전에온 힘을 쏟은 덕분에 허기진 수천만의 남녀노소는 편의점으로, 길거리 노점으로, 손수레로 발길을 향해 길거리 음식 붐을 일으키는데 공헌했다.이와 더불어 ‘먹을 때만이라도 조용히 해라’는 명령을 받아들이지 않은‘M(mobileㆍ이동)세대’들의 빠르고 역동적인 생활방식 역시 길거리 음식의 양성화에 힘을 더했다. 손수레ㆍ포장마차도 체인시대 번화가에서 길거리 음식을 만들어 파는 많은 수레나 소형점포 중에 ‘괜찮다’ 싶은 먹거리 앞에는 종종 전화번호가 하나씩 붙어있다. 체인점 본사번호다.단순한 군것질거리에 불과하던 길거리 음식이 고급화되고 다양화하기까지전문 체인은 큰 역할을 했다. 많은 길거리 점포들은 단순히 요리 솜씨 좋은 아줌마의 소일거리를 넘어서 조리법, 재료조달, 포장 등을 일괄적으로공급하는 체인 형태로 대형화하고 있다.‘다코야끼’도 본사를 통해 일본으로부터 대부분의 재료를 공수받고 있으며 중국식 고구마 맛탕인 ‘빠스’를 운영하는 체인 본사만도 다섯 개에달한다. 길거리 음식의 원조 붕어빵과 호두과자, 호떡은 물론 신종 먹거리인 와플, 케밥, 손바닥 피자, 생과일 주스 매장의 상당수가 본사 중심의체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카트에서 생크림 와플과 토스트 등을 판매하는 ‘해피리아’ 방재원 대표는 “1년 전 문을 연 후 점포수가 꾸준히 늘어 지금은 전국 20여개에 달한다”며 “개인 창업비용보다 저렴하고 검증된 조리법으로 맛에 대한 위험부담이 적을 뿐 아니라 구하기 어려운 재료를 일괄적으로 구입, 공급하기때문에 체인 형태로 운영되는 길거리 음식점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
친구들과 술 한잔 걸치고 노래방 가서 한 바탕 뛰고 나니 벌써 오전 2시. 출출해진 배를 움켜쥐고 주위를 둘러봤을 때 편의점만큼 반가운 것도 없다. 길거리 음식 문화가 다양해지면서 편의점도 새로운 메뉴를 속속 개발,웬만한 분식점 못지 않은 화려한 메뉴를 자랑한다. “새로 나온 열무 비빔 삼각김밥 사먹었는데 매콤하면서 깔끔하고 정말 맛나던데요. 컵라면과 함께 먹어도 김치가 따로 필요 없으니 일석이조네요. ” “연어 후레이크는 훈제 연어를 사용해 짭짤한 맛도 나고 날치알도 넣어서 맛있더군요. 씹히는 맛이 좋다고나 할까요.”삼각김밥 마니아의 인터넷 동호회 ‘삼사모(http://cafe.daum.net/samkak)’에 올라온 글들이다. 각 편의점마다 약 30종류씩 구비하고 있는 삼각김밥은 편의점 먹거리의 원조로 마니아까지 형성, ‘삼사모’ 회원만도 2,300명을 넘어섰다. 개당 700~1,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부담 없이 주린 배를 채울 수 있고 양념 오징어, 닭도리탕, 소고기카레, 고추장 삼겹살 등 가지각색의 개성 있는 맛이 지속적으로 출시되는 것도 매력. 훼미리마트는 올해 6월 삼각김밥에 우리나라 정서를 더해 ‘통말이 김밥’을, LG25는 삼각에 이어 사각과 동그란 모양의 주먹밥을 내놓아 인기를 끌었다. 바이더웨이 상품팀 김연환 팀장은 “대학가나 고등학교 주변 지점에서는 하루 300개 이상의 삼각김밥이 팔린다”며 “새로운 맛을 원하는 젊은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계절이 바뀔 때마다 4~5개의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공급한다”고 말했다. 올해를 ‘패스트푸드 도약의 해’로 정한 훼미리마트의 진열장에는 카레,김치햄 덮밥, 제육덮밥, 모듬철판구이, 춘천닭갈비, 양념치킨을 비롯해 무려 15종의 샌드위치가 배고픈 손님을 맞는다. 가격은 모두 2,000원 안팎. 또한 10월에 나올 예정인 신메뉴들은 편의점 먹거리라고 하기엔 너무 아까울 정도로 고급화됐다. 멕시칸 요리인 화이타, 나초를 비롯 스파게티와 그라탕까지, 직접 개발한 먹거리들은 웬만한 레스토랑을 방불케 한다. 미니스톱은 편의점 내에 조리시설까지 갖추고 도시의 나그네들에게 ‘식량’을 공급하고 있다. 자체 생산하는 요리는 네 종류의 햄버거, 핫통통빵,프라이드 치킨, 핫스파이스 소시지 등. 이 외에도 각종 삼각김밥과 도시락, 샌드위치 등 바로 먹을 수 있는 74종류의 요리가 손님을 유혹한다. 요즘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8월 출시된 ‘문어 핫바’. 오징어 연육과 문어가잘근잘근 씹히는 맛이 일품인 문어 핫바는 나온 지 보름만에 지점 당 하루평균 40여 개가 팔릴 정도다.LG25는 기존의 간식거리를 먹기 쉽도록 포장해 판매한다. ‘오징어 땅콩’등 친숙한 과자 10여 가지를 손에 들고 다니며 먹기 쉽도록 컵에 담아 포장한 것. 역시 테이크 아웃용 용기에 아이스크림과 얼음커피를 섞은 ‘빙과커피’도 여름철 쏠쏠한 인기를 누렸다. 한국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