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49편 강해 / 이레교회 새벽기도회 20170407 金曜日 정인준 목사]
사도신경 찬송가 31(46)장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 백성들아 사랑을 전하세…’
통성 기도(3분) 말씀 봉독(시편 149:1-9), 설교(15분),
◈ 시편 149편은 성도들의 넘치는 기쁨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모신 것과, 열방을 심판하심에 대한 기쁨입니다.
지난 시간에 살펴본 148편을 ‘우주의 대합창’이라고 한 것과 대조적으로
오늘 149편의 제목은 ‘성도들의 찬양’이라고 붙일 수 있겠습니다.
우리는 역대 대통령에 대한 자부심이나 긍지를 가질 일이 없었지만
자기들의 정치지도자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가 매우 높은 나라도 많습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는, 그의 백성으로서의 기쁨이 본문의 내용입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이 세상의 종말과 심판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1-3절은 성도들에게 찬양을 요청하는 말씀이고,
4-9절은 찬양할 이유인, 하나님의 구원과 심판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 1-3절 말씀을 다 같이 읽습니다.
“1 할렐루야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성도의 모임 가운데에서 찬양할지어다.
2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이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시온의 주민은 그들의 왕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할지어다.
3 춤추며 그의 이름을 찬양하며 소고와 수금으로 그를 찬양할지어다.”
오늘 본문도 “할렐루야”로 시작하여 “할렐루야”로 끝납니다.
“할렐루야”는 “여호와를 송축하라”,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뜻이지요.
때때로 성도들이 서로 인사하면서 “할렐루야”를 외치는 경우를 보는데
“할렐루야”라는 말 자체가 찬양이기 때문에, 차라리 “샬롬”이 좋겠습니다.
1절에서 시인은,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며”라고 권면합니다.
모름지기 찬양이란, 자발적이어야 하고 새로운 것이어야 합니다.
날마다 새로운 자비는 언제나 새로운 찬송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시편 40편 3절은,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라 했고,
시편 98편 1절에는,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라 그는 기이한 일을 행하사
그의 오른손과 거룩한 팔로 자기를 위하여 구원을 베푸셨음이로다.”-
오직 구원의 하나님께 ‘새 노래’로 찬송하는 것입니다. 식탁을 차리듯이!
1절은 또, “성도의 모임 가운데에서 찬양할지어다.”라고 말씀합니다.
시편 33편 1절은,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찬송은 정직한 자들이 마땅히 할 바로다.”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이 의인된, 성도된 우리의 의무이자 권리입니다.
사람의 제 일 되는 목적도 그것입니다.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
누가복음 12장 19절에서 부자는 재물로 인하여 즐거워합니다.
그러나 성도라면 마땅히 하나님을 기뻐하며 즐거워해야 할 것입니다.
성도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누구십니까?
2절에, “자기를 지으신 이”이며 “그들의 왕”이라 했습니다.
시편 95편 6절에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했고,
145편 1절은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라고 고백합니다.
묻습니다. 하나님이 진짜 여러분의 왕이십니까?
그 사실이 즐겁고 기쁘십니까?
그렇다면 3절 말씀처럼 “춤추며 그의 이름을 찬양하며 소고와 수금으로 그를 찬양…”합시다.
월드컵에서 골 하나 넣었을 때 춤추는 것보다 하나님을 높이며 춤춰야~!
◈ 4-9절 말씀을 함께 읽습니다.
“4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기뻐하시며 겸손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심이로다.
5 성도들은 영광중에 즐거워하며 그들의 침상에서 기쁨으로 노래할지어다.
6 그들의 입에는 하나님에 대한 찬양이 있고 그들의 손에는 두 날 가진 칼이 있도다.
7 이것으로 뭇 나라에 보수하며 민족들을 벌하며,
8 그들의 왕들은 사슬로, 그들의 귀인은 철고랑으로 결박하고,
9 기록한 판결대로 그들에게 시행할지로다 이런 영광은 그의 모든 성도에게 있도다 할렐루야!”
4절에서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기뻐하시는 분으로,
겸손한 자를 아름답게 여기시는 분으로 등장하고 계십니다.
5절에서 성도의 참 기쁨은 ‘영광’ 중에서 평안한 안식을 취하는 모습으로 표현됩니다.
요한복음 15장 9-11절,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아멘!
마지막 9절은 이렇게 끝납니다.
“이런 영광은 그의 모든 성도에게 있도다 할렐루야!”
우리 모두 그 영광을 누리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