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희망찾기
FOLK & ROCK CONCERT
김철운 교수 (전남과학대학 연락처 011-625-5554)
다문화 시대를 맞이하여 이주여성들의 희망 중 친정에 가고 싶은 소망이 가장 큰 바램으로 나타났습니다. 행복한 다문화 가정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공연으로.. 친정에 가고 싶어도 형편상 가지 못하는 여성들을 위한 성금을 마련하고자 “다문화 가정 희망찾기 FOLK & ROCK CONCERT” 를 매월 2회 광주 유스퀘어 무대에서 작은 콘서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모금될 때마다 광주 YMCA / NEWSWAY 신문호남본부 와 공동으로 1명씩 선발하여 친정에 갔다 올수 있는 소망을 이룰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여러분의 많은 격려바람니다. 그동안 김철운 교수는 휠체어 희망주기 포크송 콘서트를 2003년부터 시작하여 공연 모금으로 80대를 기증하였습니다.
“휠체어에 사랑 실어 보내요”
2009년 06월 22일
김철운씨 ‘희망주기 포크-락 콘서트’
7년째 80대 기부…매월 두차례 공연
지난 19일 오후 6시30분 광주종합터미널 광장.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지루함을 달래주기 위해 조성한 유·스퀘어 야외무대에선 매월 둘째·넷째주 금요일 아주 특별한 콘서트가 열린다.
바로 '휠체어 희망주기 포크-락 콘서트'로 휠체어에 사랑을 싣어 나르는 김철운씨(전남과학대 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김씨는 지난 2003년 5월부터 현재까지 휠체어 희망주기 콘서트를 통해 휠체어 80대를 거동이 불편한 장애우들에게 기부했다.
콘서트를 2~3회 해야 휠체어 한대를 살수 있을 정도의 금액이 마련되는 그의 기부는 휠체어 만큼 느리지만 장애우의 대한 사랑은 10년째 변함이 없다.
대한민국 광고모델 사진작가협회 고문으로 무료 사진촬영 봉사 활동을 하게 된 그는 “그 당시 영화배우 뺨치게 포즈를 취하는 장애우들의 해맑게 웃는 모습을 보면서 평범한 아이들과 별반 다르지 않는 걸 깨달았다”면서 “디지털 카메라가 없는 시절 무료로 사진을 찍으면서 들어간 필름만 차 한대 값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휠체어가 없어 사진을 찍을 때마다 불편해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그 때부터 ‘휠체어 희망주기’를 위해 기타를 짊어진 그의 끝없는 여행이 시작 된 것.
처음에는 통기타와 음향시설을 들고 무작정 사람들이 있는 곳을 찾아다녔다고 한다.
주로 남구 푸른 길 공원과 담양 한재 골에 위치한 '메밀꽃 필 무렵'에서 공연을 많이 하다가 지난 2006년 금호그룹의 후원으로 유·스퀘어 야외공연장을 무료로 사용하게 됐다.
“처음엔 모금함을 놓고 공연을 했는데 관객들이 많이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아서 아예 치워 버렸다. 이후 뜻밖에도 많은 분들이 콘서트 자리를 매워 주셨고 기부를 어떻게 하면 되는지 물어 보는 분들도 많았다”고 한다.
대부분 혼자 공연을 할 때가 많지만 대학 합창단 시절부터 선후배 사이로 알고 지내는 지역 포크가수들이 매번 희망콘서트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고 있다.
공연 때마다 한국 가요사를 간략히 소개하는 등 재미있는 입담도 곁들이는 그는 “누구나 취미생활 하나 둘씩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왕 하는 취미생활이라면 좀더 의미있는 걸 해 생활의 활력뿐 아니라 건강까지도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족들과 많은 분들의 든든한 후원 덕에 매번 콘서트에서 변함없이 열정을 쏟아 내는 김철운씨.
김성수 기자
'희망의 휠체어' 80대 장애우에 선물
입력날짜 : 2009. 07.27.
아름다운 세상 함께 만들어요--- 전남과학대 김철운 교수
매달 2회 유스퀘어서 포크락 콘서트 열어
"포크가수들 후원 큰 힘…100대 채울 터"
학창시절 갈고 닦는 통기타 실력을 밑천삼아 장애우들에게 희망이란 단어를 불어넣어 주고 있는 대학 교수가 있어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전남과학대 방송모델과 김철운교수.
김 교수는 매월 둘째와 넷째주 금요일이면 어김 없이 광천동 소재 유·스퀘어 야외무대에서 '휠체어 희망주기 포크-락 콘서트'를 열고 있다. 불우한 장애우들에게 휠체어를 마련해 주기 위해서다.
김 교수와 장애우들과의 특별한 인연은 지난 2001년 사진작가협회 고문 자격으로 행복재활원 등지에서 무료 사진촬영 봉사 활동을 벌일때이다.
장애우들의 해맑은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도중 그는 중증 장애인들이 휠체어가 없어 이동하는데 큰 애를 먹는 사실을 우연히 목격하게 됐다. 이에 그는 카메라 앵글에 장애우들의 모습을 담는 것 보다는 장애우들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고 이들에게 휄체어를 마련해 주기 위해 무작정 기타와 음향시설을 짊어지고 길거리로 나왔다.
대학시절 합창부에 몸담고 있을 정도로 노래에도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그는 남구 푸른 길 공원과 담양 한재 골 등지에서 공연을 벌이다 지난 2006년 부터 유·스퀘어 야외공연장에서 본격적인 훨체어 자금마련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김 교수의 의지대로 자금을 마련한다는 것은 그리 쉽지만은 않았다. 모금함을 옆에 두고 공연하다 보니, 부담을 느끼는 관객들이 있는가 하면 부정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아 포기하고 싶은때도 있었다.
김 교수는 "봉사는 자신도 모르게 하는 것이 진정한 봉사로 알고 있다"면서 "비록 힘은 들지만 이왕 이 일을 시작했으니 100대를 채울 계획이다"고 환한 웃음을 보였다.
박은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