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련산(임실)(2020.12.25.) 코스: 청웅저수지-진등이재-x530.9-사동갈림-백련산-사동갈림-사동-용추폭포-용추공원-청웅저수지, 원점회귀, 거리 약 7.9Km, 3시간 36분 소요 누구와: 앞잽이와 나 (2명) 그동안 미루어 놓았던, 임실군 강진면에 있는 백련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04:00 집을 출발, 경부고속, 천안-논산 고속, 완주-순천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상관 휴게소에서 10여분 쉬고, 임실IC를 나가 청웅저수지 제방 차단기 앞에 오니 07:02이다. 사방은 눈이 하얗게 1-2Cm정도로 온 세상을 덮고 있어, 산행출발전 등산화를 겨울모드로 바꿔 신고 날이 밝아오기를 기다려 산행출발을 한다. 지도-백련산 서남방향 등산로 오늘 산행한 등산로 청웅저수지(07:16) 저수지 둑으로 가는 길은 차단기로 막았기에 옆으로 돌아 저수지 둑을 따라 가고, 둑 끝에서 또 다른 차단기를 지나 우측으로 휘어져 조금가면 정자와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이다. 이곳에서 왼편의 백련산 방향으로 임도를 따라 가면, 임도는 시멘트 포장을 했는데, 그 위에 눈이 쌓여 미끄러지지 않으려 가장자리 풀을 밟으며 오른다. 도로에서 저수지 둑으로 가는 길에 차단기 둑을 지나 우측으로 조금 가서 3거리에서 왼편임도따라 3거리의 이정표 임도따라 임도는 시멘트 포장되고 매우 미끄럽다 진등이재(07:31) 임도는 능선 직전 끝나고, 능선에 오르면 진등이재에 이정표가 서 있다. 우측으로 조금더 가면 수고리 갈림길에 또 이정표가 서 있다. 이 갈림길에서 10여분 가면, 07:43 산불초소가 나오는데, 문은 떨어져 옆에 세워 놓았고.. 길은 계속 오르는데, 눈에 미끄러지지 않으려 바둥바둥... 스틱 끝에 얼어붙은 눈을 탁탁 털어내고, 등산화에 붙은 눈을 나무기둥을 걷어차며 떨어뜨린다. 진등이재의 이정표 구고리 갈림의 이정표 산불초소-문이 열려있다 08:13 x530.9에 오르고, 길은 완만하게 내려서고, 안부를 지나 다시 오른다. 08:26 525m정도의 봉을 넘어 내려서면서 10시 방향으로 눈을 뒤집어쓴 백련산이 우뚝 솟아 유럽의 마터호른을 연상시킨다. 당겨보는 백련산 사동갈림(08:50) 매우 큰 바위가 나오는데, 그 밑은 비를 막아주어 비박하기에 좋겠다. 이 바위위 능선에 오르면 사동갈림인데, 이정표는 백련산 500m, 우측 능선길-사동 1.4Km, 우리가 온길 용추공원 3.4Km라 했다. 사동 갈림3거리 아래 비박에 좋은 바위 사동갈림 3거리 이정표 상강진 갈림 사동갈림에서 길은 거의 평탄하게 5분정도 가서 앞을 가로막고 있는 백련산 암릉을 피해 우측 사면으로 돌아가는데, 눈이 매우 미끄럽고, 사면에 밧줄을 매었기에 이를 잡고 백련산 정상을 휘돌면 긴 철계단이 나와 이를 밟고 오른다. 철계단이 나온다 두번째 철계단에 젊은이 백련산(754.0m)(09:10) 계단위 3거리에서 왼편으로 돌면 백련산 정상인데, 정상석에서 계단을 오르면 전망데크이다. 테크에는 산불초소가 있어 그 안에 들어가 잠시 쉬며 간식을 하고 하산을 하는데,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았으므로 매우 조심을 한다. 백련산정상석에 늙은 소녀 정상 전망데크에 산불초소-바람을 막아주어 좋았다 정상조망-서쪽능선과 700리고지 정상조망-남쪽의 사봉과 뻘골산 사동갈림(09:36) 이정표가 있는 사동갈림에 와서 직진의 길을 가면, 616m정도의 봉을 지나 계속 내려서기만 한다. 임도(10:05) 큰 묘를 지나, 넓은 임도에 왔고, 임도에서 왼편으로 꺾어져 내려서는데, 시멘트 포장위에 눈이 쌓여 가장자리 풀을 밟고 조심조심 내려섰다. 임도가 나와 왼편으로 하산 10:10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이다. 이정표는 우측-용추공원이라 했기에 우측길을 가면 길은 없어지고 밭에 전깃줄이 설치돼 있다. 전깃줄을 우측에 끼고 잡풀속을 잠시 가서 우측의 밭을 가로질러, 10:18 도로에 나왔는데, 온몸이 도깨비가시로 도배를 했다. 이정표가 있는 3거리에서 우측길로-그러나 길이 끊겼다. 3거리의 이정표 용추저수지를 왼편에 보면서 시멘트길을 따랐다. 10여분 가면 용추저수지 제방이 나와 왼편으로 꺾여 제방을 건느고, 제방끝 배수로 앞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서 용추폭포가 보이는데, 물이 말라 폭포인지 바위골짜기인지 구분이 아니되고.. 커다란 정자를 지나 시멘트 길을 따르면 청웅저수지 위 용추공원이 나온다(10:39). 용추저수지 저수지 둑 끝 지나 물길을 건느는 다리 계곡인지 폭포인지... 폭포부근 이정표 계곡의 바위들 용추공원 가기전 큰 정자 용추공원 공원의 등산로안내 공원 3거리에서 우측으로 10여분 시멘트길을 가면 산행 들머리인 3거리에 왔고, 우리 발자욱을 따라 청웅저수지 둑으로 향한다. 공원에서 시멘트 길따라 아침에 지났던 백련산 들머리 청웅저수지(10:52) 저수지둑을 건느고, 차단기를 넘어 차를 세워둔 도로변에 와서 산행을 종료한다. 청웅저수지 저수지 둑 끝-차단기앞에 내차 차를 회수하여 강진면으로 향하면서 도로 위 눈은 모두 녹았고.. 임실IC에서 고속도로를..천안-논산 고속도로, 경부고속, 제천-평택 고속, 서해안 고속도로를 나가 외곽순환도로를 따라가, 김포IC를 나갔고, 세차장으로 가서 차를 세차하고 집에 오니 14:35이다. |
첫댓글 조고문님!^^
가신다더니 임실 백련산에 다녀오셨군요.
저는 해남입니다.
내려오며 백양사에 눈이 보여 은근 걱정했는데 여기는 눈이 없습니다.
올해 마지막으로 종주 기회를 주는것 같네요.
닥골재에서 나와 저녁겸 소주 한잔 했습니다.
내일 06:10분 월송행 첫차가 있고 군내버스가 40분 소요되네요.
7시에 시작하면 4시면 끝나겠죠.
목포로 가서 환승할 계획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임실 백련산 오름길에 소복히 내린 눈을 맞으시면서 걸으셨네요.
하얀눈이 마냥 좋은~ 젊은이와 소녀!.. ㅎ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셨는지요?
좋은 기억을 남기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언제나 잊지못하는 산줄기가 땅끝..
그중에서도 해남 공룡능선+두륜산+달마산 구간인데..
땅끝 졸업 축하드립니다.
마음은 언제나 "얼라"인걸요.
눈이 깊지도 않고, 살짝 내려 애먹었습니다.
그래도 젊어서 괜찮았지, 더 늙었으면 다쳤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