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2018.07.21(토)
♡산행코스: 황점마을~샘터~삿갓재대피소~ 원추리군락~무룡산~가람봉~동엽령~백암봉~귀봉~횡경재~송계사
♡산행거리: 20 km
♡날씨: 맑음
매년 7월 셋째주는 덕유산에 원추리를 보러가곤한다..
나의 첫 j3클럽 산행이 덕유대종주였는데 그때 원추리와 일월비비추의 환상 궁합에
넋을 놓고 바라보던 기억이 난다.
그 이후로 7월이 오면 덕유를 찾는다..
마침 구미 오랜지 산방에서 벙개가 올라와 한자리 예약 하는데...
최근 뜨거운 무더위에 하루 앞두고 벙개는 취소된다..
어차피 이날 하루는 덕유를 위해 스케줄이 비워 있으니 혼자서라도 가기로 한다...
친구 민호에게 전화하니 마침 시간이 있다고해 같이 간다..
가는길에 거창에 들러 국밥 한그릇하고 간다..
24시 영업하니 언제든 사용가능...맛은 제법 먹을만 하였다..
황점마을/
충분히 분사후에 오른다.
여름이라 벌레가 많이 달라드는데 분사후엔 괜찮았다..
삿갓재대피소/
쉬엄 쉬엄 한시간여 오르니 삿갓샘에 도착하고
물 한잔 마시고 삿갓재 도착,, 바로 진행한다..
삿갓재 지나 산길에는 야생화들이 반긴다..
가는장구채/
원추리/
일월비비추/
해가 뜨고 하루종일 같이해야할 녀석들...
출발전 여기서 일출을 보기로 했는데...
여름에는 해가 무룡산에 가린다.. 어이없는 실수다..
원추리 군락지 지나서 일출을 봐야하는것을..
가을이나 겨울에는 해가 우측에 위치해서 이 장소에서 일출이 좋았었다..
나름 여명빛은 볼만하고..
시원한 바람에 한참을 유하다 간다..
무룡산 뒤에서는 일출이 진행되는것 같고,
우린 급히 원추리 구경하러 간다..
원추리가 절정이다..
뒤를 돌아보니 멀리 남덕유산과 서봉이 보이고
삿갓봉도 우뚝하니 서있다..
남령 넘어 칼봉과 월봉산이 자리하고..
산객 두분이 자리를 선점해 있다..
원츄리와 일월비비추가 함께 어울려 장관이다..
맘것 즐긴다..
남령 넘어 칼봉과 월봉산,수망령 지나 금원산까지 덕유환종주길이 조망된다.
작년의 그 환종주길도 뜨거웠는데...
칼봉은 정말 우뚝하다.. 직접 올라보면 감동이겠지...
민호에게 오늘 하루종일 덕유서 놀고 내일 저기서 알출이나 볼까 떠본다 ㅎㅎ
월봉산은 가고 싶어하는 눈친데....ㅋㅋ
막 떠오른 햇살에 비친 모습은 더 감칠맛이 나고...
아쉽지만 길을 간다..
바로 여기서 일출을 봤어야 한다..
그런후 다시 내려가 원추리를 구경했으면 더 멋진 산행이 되었을것이다.
산 그리메가 너무나 좋다..
조만간 다시한번 더 이곳을 찾을것 같다..
하늘 하늘 춤추는 일월비비추
삼형제바위
여로
며느리 밥풀꽃
모싯대
햇살에 비친 원추리가 눈낄을 끈다..
동자꽃
무룡산
가람봉
가야할 능선.. 멀리 백암봉과 향적봉이 보이고,,
민호에게 향적봉 들렸다가 갈까 물어본다..
일단 백암봉을 가서 보자한다..
원래 계획은 백암봉에서 송계사로 가는 계획이다..
꽃창포
졸려서 걸음 딛지 못하는 민호,,
한숨자고 간다..
참취
등골나물
동엽령
참바위치
짚신나물
백암봉에 도착하고..
날도 덥고 향적봉 패스 하자고 한다..
귀봉 가는길에 23차 대간팀 푸른바다님의 흔적,,
귀봉
횡경재 도착,,
우린 송계사로 내려간다..
송계사에서 나가는 버스가 있다.. 북상면사무소에서 하차하고
북상면사무소에서 황점가는 버스를 탄다.
송계사에서 황점까지 택시비는 26,000원 정도 한다.
버스를 이용하면 저렴하고 좋다...
군락진 덕유능선의 원츄리, 일월비비추 보면서 걸어보는것
더위를 잊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것 같다..
내년을 기약하며... /두건/
첫댓글 난 덕유산은 눈 보러 가는 곳인줄로만...
근데 열등감은 한번에 한가지씩만. 꽃이든 산이름이든.
사진 놓고 그만저만한 봉우리들에 이름 붙이는 ?들 다 이민 보내던지 해야지...ㅎ
이민안가 ㅎㅎ
작년 덕유산환종주할때 다 가봤으니 알지
벌써 시간이 일케 됐네.
굿밤되셔
오메 두건님 덕유가셧네요 저도 그날 덕유 야생화보러.영각사에서 백련사 하산했어요 ..전 일출 ..남덕유 가기전에 ..
영각에서 출발하려다가 친구때문에 황점에서 출발했는데 ㅎㅎ
덕유에 일출 .
오~ 멋지네요
저는 포인트를 잘못 잡아서....실패했어요~~
솔나리 설악산하고 남덕유가기전에만 있더라구요 ..저가 담아온 야생화 다담의셧네요 ..야생화 이뿌게 잘담아 오셧네요 ..구경잘하고갑니다 ..같은날 같은곳에 있었네요
서봉가기전에도 솔나리 제법 있어요~~
솔나리 제일 많은곳은 군자산..
군자산에 솔나리 군락이 있어서 보기 좋습니다^^
@두건(頭巾) 아 그래요 ..전 설악하고 남덕유에서만 봐서 육구종주할걸 그랳나봐요 ..서봉에서 볼수있었을건데요 ..
역시 산을 제대로 즐기시는 두건님 부럽샴 전 언제쯤 두건님처럼제대로 산을 즐길수 있을지 제삼리와서 다양한분들을 뵈며 많이 느껴보네요 멋진덕유산 원츄리 산수국 비비추 동자꿏 참 취 등 즐감해고 갑니다 멋지심~~
대간길 잘 걸어가고 있지요?
무탈하게 진부령 서시길 빌어요.
마지막 그길엔 함께할수 있어야 할텐데 ㅎㅎ
캬 쥑입니다ᆢ
작년 요맘때 남덕유산 솔나리 솔체 탐방
생각 납니다ᆢ
그러고보니 솔체를 못본듯 하네요.
아직 필 시기가 아닌건지 ㅎㅎ
7차팀 마녀수기님과 부소산마중하면서 두건님소식물었는데 여전히 산에 묻혀 산다기에 두건님답다 생각했습니다.
더위건 추위건 조건에구애없이 일정대로 강행하는 도전열정, 진정한 전사답습니다.
어느산길,어느산행에서 함산 막걸리 한잔할날을 기대합니다.
부여의 부소산 독립기념산길에도 부소산이 있었는데 같은 이름이네요.
지원도 나와주시고 수고 많으십니다.
실크길에서 반갑게 보아요.
지가요...잠시 사진에 빠졌을때 (산은 잘 모르고) 곤도라 타고 올라 대피소에서 자고
아침에 일어나 일출 사진 찍는다고 그럴때가 있었는데
밤에 술을 넘 마셔 아침에 일어 나지도 못하고 겔겔 거리며 늦잠 자고 일어나 나가보니 온 세상이 꽃밭....그땐 원추린지도 몰랐다는..
개인 시그널을 만들기에는 택도 없는 실력인지라 운영진이 나누어준 시그널에 네임팬으로 썻습니다...ㅋ
뭐...이런것 까지 찍으셨어용~~ 부끄럽고로....
네임팬이 더 정감있고 좋았는걸요 ㅎㅎ
23차 시그널 처음 보았네요. 반가워서 ㅎ
야호!
지두
이번주에 덕유평전에 간다
두건님의 향을 찾아 살포시 걸어가리라..
수고하셨습니다
839차 모악의 기를 팍팍!
생명.건강.복을 주소서!
만사형통케 하소서
제삼리주민분들에게 큰 복 주소서!
까꿍.,
아직 원추리 이쁠거에요.
좋은그림 많이 보고 오세요.
오늘도 파이팅!!
덕유산 야생화 구경 잘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넵~ 감사합니다.
11 국기봉 무척 더웠죠?
전 꽃구경 좀 하고 왔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하루 되세요
이리 즐기면서 산을 타는거야라고 가르치시는 것 같아유
즐거웟겟습니다 고생많으셧어요
네 ~~산은 즐기면서 타는거죠 ㅎㅎ
그래도 가끔은 익스트림도 즐겨줘아 합니다.
몸이 너무 나태하면 퇴보하거든요.
작년까지는 혹서기 장거리 산행도 많이 했는데 올해는 좀 소원하네요 ^^
해마다 이맘때면 어기없이 찾아가 아름답고 이쁜꽃 구경하라고 수고 해주시고 덕분에 덕유능선의 명물 원추리 비비추등등 잘 봅니다
지난번 저도 무룡산정상에서 일출예상하고 가다가 삼형제바위에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다시 가보고 싶은 충동이 생기지만 폭염때문에 생략하고 두건님 산행기로 대리 만족 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덕유산 육구왕복종주 즐겨 하시지요?
산에서도 마주치기도 하였구요 ㅎㅎ
제가 맨처음 설악산에도 등산로가 있나 할정도로 초보일때도
덕유산은 알고 있을정도로 좋아하는 산이었답니다..
그래서 더 자주가는것 같아요~~
더운 여름 건강유의하시고 이어가시는 대간길도 무탈한 산길 되세요
덕분에 한여름 야생화 구경 잘하고 갑니다
언제끝날지 모르는 무더위
산행으로 극복해야 할듯합니다
항상 무탈한 산행이어가세요
밑에서 생각하는것 보다 산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많이 부니 에어컨 바람보다는 훨씬 좋은데 그죠 ㅎㅎ
그래도 암릉은 너무 뜨거워서 피하고 싶네요~~^^
덕유산에 원추리이 대단하네... 나도 한번 들려야 하는데에 국공할 대나 들려야할 것 같네요...ㅇㅅ 老 松
시간이 잘 나지 않으니,,,, 10월
날시 더운데, 산행하면서 잘 챙겨 먹고 다니는지, 내는 먹지를 못하니.
개고생만 한다네,,, 올여름은 유난히 더 타는것 같으니,,, 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길,,,
화성이라는 아름다운
국공할때는 휭~~할텐데요 ㅎㅎ
아무쪼록 컨디션 조절 잘하셔서 무탈한 국공길 되세요^^
7월셋째주 가면 저걸 다볼수 있는겨...
내눈엔 원추리만 보이던데...
내년에 함 가볼까나ㅋ
역쉬 고수여~~^^
ㅎㅎ 대간 끝내시고 살방 살방 다녀가셔요~~~~
무룡산 지나면 늘 누님과의 첫 만남이 생각나요~
랜턴 비춰주던 ㅋ
송계사에서 거창가는 버스가 자주있네요...
순대좋아하시면 안의에 순대국밥집 끝내줍니다
돼지피로 순대를 만들었습니다
전 거창가면 버스터미널 옆에
한정식 저렴한곳에서 식사..ㅎ
네 ~~ 정보감사합니다
전 거창엔 주로 새벽에 가서 24시만 이용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