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정면 영촌마을 새 경로당 준공…어르신들의 따뜻한 보금자리 마련
-총사업비 3억 2,300만 원 투입…연면적 114.38㎡ 규모 신축
-29일 준공식 개최…주민 화합·노인복지 거점 역할 기대
【괴산타임즈】 충북 괴산군 불정면 영촌마을 어르신들의 숙원이었던 영 촌 경로당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괴산군은 29일 오전 11시 불정면 영촌 경로당에서 ‘불정면 영촌 경로당 준공식’을 개최하고, 새 경로당의 준공을 주민들과 함께 축하했다.
이날 영촌 경로당 준공식에는 이수현 부군수, 김주성 군 의장, 이형배, 조명동, 김영희 군의원, 이태훈 충북도의회 부의장, 김성규 도의원 등이 참석하여 경로당 준공식을 축하했다.
영촌 경로당 신축 사업은 노후하여 이용에 불편이 있었던 기존 경로당 환경을 개선하고, 마을 어르신들에게 더 안전하고 쾌적한 여가·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영촌 경로당 신축 사업은 2025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추진됐으며, 총사업비는 3억 2,300만 원이 투입됐다. 이 가운데 군비 2억 5,000만 원과 자부담 7,300만 원이 반영됐다.
새 경로당은 연면적 114.38㎡, 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거실과 주방, 화장실 등 어르신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데 필요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자부담 7,300만 원 가운데 5,000만 원은 영촌마을 출향 인사인 이진수 씨(1959년생·서울 거주)의 후원으로 마련된 것으로 소개돼 의미를 더했다. 자부담은 실시설계비와 감리비, 추가 공사비 등에 사용됐다.
마을을 떠나 생활하면서도 고향 어르신들을 위해 큰 금액을 후원한 출향인의 고향 사랑은 경로당 건립 과정에서 주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영촌 경로당 준공으로 마을 어르신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친목을 나누고 여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각종 마을회의와 주민 소통을 위한 공동체 공간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촌마을은 현재 28가구 53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가 31명으로 고령층 비중이 높은 농촌 마을이다. 이에 따라 새 경로당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주민 간 교류를 지원하는 마을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마을 노인회는 박병화 회장(78)과 이윤수 총무(66)가 이끌고 있으며, 마을회는 윤종구 이장(72), 장우석 새마을지도자(53), 이종순 부녀회장(64) 등이 주민 화합과 마을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경로당 건립 과정과 사업 추진 경과를 주민들과 공유하고,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을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새 경로당은 앞으로 어르신들의 쉼터는 물론 건강관리와 여가 활동, 주민회의, 마을 행사 등 다양한 공동체 활동의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농촌지역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주민 간 유대를 강화하는 중요한 생활복지시설이라는 점에서 이번 준공의 의미가 크다.
영촌마을 주민들은 새 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을 공경하고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는 공동체 문화를 더욱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괴산군이 밝힌 불정면 경로당 현황에 따르면 불정면은 35개소, 회원 1,286명 규모로, 노인회 분회 1개소에 70명, 경로당 34개소에 1,216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괴산군은 지역 내 주요 관광지와 농촌 마을을 연계한 지역 활성화 정책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괴산군의 2026년 관광객 유치계획에는 산막이옛길, 화양구곡, 쌍곡구곡, 수옥정 관광지 등 지역 관광자원이 주요 방문지로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