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혈압의 정의와 종류 + 최고혈압 100mmHg, 최저혈압 60mmHg 인 경우다.
저혈압이란 혈압이 정상치보다 낮은 경우로서, 특별한 기준치는 없으나 일반적으로서, 최고혈압(또는 수축기압)이 100mmHg이하인 때를 말하는데 최저혈압(또는 확장기압)은 60mmHg이하가 되면 저혈압이라고 한다. 고혈압과 마찮가지로 병이라기 보다는 증세라고 할 수 있다. 저혈압의 종류에는 본태성, 증후성(속발성), 기립성 저혈암 및 쇼크등이 있다.
1) 본태성 저혈압 : 혈압을 저하시키는 다른 질병이 없으면서 수축기 혈압이 낮은 것을 말한다.
2) 증후성(속발성) 저혈압 : 여러 질환으로 인해 2차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서 내분비계통의 이상 이나 만성 소모성서 내분비계통의 이상이나 만성소모성 질환에 의한 경우 가 많다.
3) 기립성 저혈압 : 선 자세의 혈압이 누운 자세의 혈압보다 정상범위 이하로 급격히 하강 하 는 경우다.
4) 쇼크 : 수분 혹은 수시간 이내에 혈압이 하강하는 급성 저혈압이다.
5) 경동맥동의 병으로 인한 저혈압 : 경동맥동은 혈압조직에 관계가 있는데 이곳에 압력을 가하게 되면 혈관 운동 신경의 반사작용으로 혈관이 확장되어 혈압이 강하하게 된다.
■ 저혈압의 발생원인 + 원인이 되는 질환에 따라 발생원인도 다르다.
혈액량의 감소로 발생하는 쇼크, 심한 출혈, 구토, 설사로 인한 탈수,화상으로 인한 체액의 감소가 있을 때, 심장에서 내보내는 혈액량이 부족하거나 심근경색, 발작성 빈맥, 심부전이 심한 때, 체내 혈액분포의 일차적 이상이나 심한 염증, 마취 도중의 약물중독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1. 본태성 저혈압 원인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보통 체질적으로 야윈 사람, 소식을 하는 사람, 기온이 높은 경우에 발생하게 된다. 2. 속발성 저혈압 : 각 원인병에 따라 그 발생기전이 다르다.
① 심장병으로 인한 저혈압 : 심장판막증, 심근염, 심근경색증, 심낭염 등의 심장질환이 있을 때 심근 수축력의 약화 또는 판막협착에 의하여 심박출량이 감소하여 저혈압 을 일으킨다.
② 폐질환으로 인한 저혈압 : 천식, 폐기종, 폐결핵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우측 심장에서 폐순환을 겨쳐 좌측 심장으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들고 그에 따라 심박출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혈압이 내려 간다.
③ 내분비 질환에 의한 저혈압 : 부신의 결핵이나 애디손씨병(기능부전)등으로 콜티코이드나 카테콜아민등 호르몬의 분비가 저하되면 저혈압을 일으키며 갑상선 기능 부전이나 뇌하수체 기능저하 등에서도 이들 혈압조절 호르몬의 감소로 저혈압이 초래된다.
④ 위장병으로 인한 저혈압 : 만성 위장병이 있는 경우, 영양상태가 불량해지면 혈압이 강하하게 된다. 저혈압이 되면 위장기능도 차츰 약화 되므로 위장병과 저혈압은 악순환을 일으킨다.
⑤ 감염증에 의한 저혈압 : 여러가지 감염증 특히 열성 감염증이 있으면 말초혈관이 확장되어 저혈압이 발생한다.
⑥ 빈혈에 의한 저혈압 : 흔히들 어지러누면 빈혈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혈구나 혈색소가 모자란 빈혈보다는 저혈압이나 기타 원인에 의한 뇌순환 장애(속칭 뇌빈혈)가 원인이 되는 수가 많다. 빈혈과 저혈압과는 전혀 다른 개념이나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위장장애가 많고 그에 따라 영양장애가 오면 저혈압이 되는 수가 있고 반대로 저혈압이 있고 위하수등 위장장애가 있으면 철결핍성 빈혈을 일으킬수도 있다. 고혈압이 있어 만성신부전에 빠지면 빈혈과 고혈압이 함께 있는 수도 있다.
⑦ 중독으로 인한 저혈압 : 수면제, 니코틴 중독에 의해 혈압이 하강하게 된다.
⑧ 약물로 인한 저혈압 : 혈압강하제의 오용, 과용, 혹은 안정제, 진정제 등의 과복용도 저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다.
3. 기립성 저혈압 : 자율신경 계통 특히 교감신경 반사의 이상으로 갑자기 체위를 변환시키면 상반신의 혈액이 하반신으로 이동하는데 이때 압수용체반사가 부실하여 카데콜아민에 의한 말초저항 증가가 일어나지 않으면 정맥환류의 감소, 심박출량의 감소에 의하여 저혈압증이 발생하며 자율신경 차단제의 복용이 원인이 되는 수도 있다.
■ 저혈압의 증상 + 자체만의 증상보다는 원인 질환에 의한 증상이 대부분이다.
일반적으로 저혈압을 지나치게 염려하여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은 소수를 제외하고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다른 원인병이 있는 경우는 유의해야 한다.
일반적 증상으로는 피로, 현기증, 손발 냉증, 집중력, 지구력 감소등 전신증상과 두통, 어지러움, 이명증, 불면증 등의 정신신경증상,호흡곤란, 식욕감퇴, 변비, 설사, 복통등이 올수 있다.
기립성 저혈압은 평소에는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일어나는 경우 실신하게 되는데, 옆으로 뉘어 놓으면 회복된다. 그런데 저혈압은 자체만의 증상보다는 빈혈 심장병, 동맥경화증, 폐질환,휘장병, 내분비질환 등의 원인 질환에 의한 증상이 대부분이므로 원인 질환에 대한 검사 및 치료가 중요하다.
■ 저혈압 치료의 원칙 + 원인이 되는 합병증의 제거가 선결 문제다.
합병증에 의한 저혈압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규칙적인 생활로 심신의 균형 및 안정을 유지해야 하며,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으로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소화흡수력을 향상시켜야 한니다. 저혈압에는 고칼로리, 고단백의 영양섭취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에페드린, 아드레날린, 부신피질 호르몬제등의 약물을 사용할 수도 있으나 부작용이 더 큰 문제가 되므로 과.오용은 금물이며 반드시 의사와 상의한 후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이런 약물 요법은 식사.생활요법의 보조수단에 불과하므로 지나친 기대를 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속발성 저혈압은 그 원인이 되는 병의 제거가 선결문제인데 원인에 따른 치료법이 다르므로 원인을 진단한 후 의사의 지시에 따라 치료를 해야 한다.
■ 저혈압과 일상생활 +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하다.
1. 운동 : 혈압상승, 혈액순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저혈압 증상들을 소멸 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초기부터 심한 운동을 하게 되면 탈진 혹은 졸도를 하게 되므로 맨손체조등의 가벼운 운동으로부터 점차적으로 증가 시켜 나가야 하며,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의사와 사의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단, 심장병과 합병인 경우는 운동을 삼가해야 한다.
2. 정신적 안정 : 저혈압은 심리상태와 관련이 많으므로 의사, 환자,보호자의 상호이해를 기초로 취미에 몰두하거나 기분전환의 기회를 많이 갖는 것이 좋다. 3. 목욕 :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혈압 상승에 도움을 주며, 정신적 스트레스해소의 좋은 계기가 된다.
그러나 심장병과 합병인 경우는 유의해야 한다.
■ 저혈압의 식사요법 + 식욕부진을 극복하도록 해야 한다.
고혈합과는 달리 저혈압을 고칼로리, 고단백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식사제한은 필요치 않다.보통 저혈압은 식욕이 문제가 되므로 식욕부진을 극복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단백질은 신체조직구성의 원자재이며 건강유지의 기본요소이므로 필수아미노산을 동물성 단백질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칼로리는 에너지의 원천이므로 당질과 지방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여기에는 적당한 균형이 필요하다.
부신피질호르몬 작용에 관계하는 비타민 A와 를 섭취하고, 미네랄 특히 니트륨은 혈압상승에 도움을 준다.조미료 향신료 등은 합병증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제한이 없으며,식욕증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술은 혈액순환을 촉진하므로 저혈압인에게 소량정도는 권장하고 있으며,커피, 담배 등은 식욕을 감퇴시티나 정신 긴장을 해소하는데는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기호품들은 선용의 경우는 도움이 되나 그렇지 않은 경우는 해로우므로 유의해야 된다.
그러나 위장병과 합병한 경우는 지방, 섬유질 식품은 피하고 영양가 높은 음식을 조금씩 여러차례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자극성 음식, 향신료,기호품등은 좋지 않다.
식사방법은 규칙적인 식사시간을 결정해 소화불량, 식욕부진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수분이 많은 음식은 배가 금방 부르므로 피해야 한다.
저혈압의 생활요법
저혈압은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증상에 불과하므로 특별한 치료약이 없다. 무리하게 혈압 상승제를 사용하면 고혈압과 호르몬 분비 에 불균형을 초래하는 등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뿐이다. 이보다는 균형잡힌 식생활과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저혈압인 사람이 지켜야 할 생활 지침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저혈압을 가져올 수 있는 이뇨제, 혈관확장제, 안정제 등의 사용을 가능한 한 금한다.
둘째, 머리를 15~20도 이상 올린 상태로 잔다. 특히 이른 아침에 저혈압 증세가 잘 나타나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셋째, 앉거나 일어설 때 천천히 한다.
넷째, 뜨거운 물로 오랫동안 샤워를 하거나 장시간 서있는 것은 좋지 않다.
다섯째, 한꺼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먹거나 과음하는 것은 삼간다.
여섯째, 저혈압을 방지하기 위해 소금 섭취량을 조금 늘린다.
마지막으로 저탄수화물, 고단백질 음식을 섭취한다. 저혈압에 좋은 음식으로는 들깨인삼죽이나 땅콩죽, 알로에잎차, 생오이즙, 대추, 뽕잎 달인 물 등이 있다.
저혈압은 혈액 순환이 나빠져 생기는 증상 이외에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
오히려 장수에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저혈압 증세를 이해하고 편안한 마음자세를 갖는 것이 좋다
# 좋은음식&운동 #
*저혈압에 좋은 음식
육류, 콩, 땅콩, 감자, 우유 등으로 균형 잡힌 식단을 꾸민다.
소금은 고혈압 환자와 반대로 1일20~30g 정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찬 음식보다는 따뜻한 음식이 좋다.
카페인이 든 커피나 홍차는 자율신경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도우므로, 하루 1~2잔.
브로콜리, 양배추 등 야채도 골고루 섭취한다. 충분한 휴식은 혈액관리에 필수 조건이다.
*권장식품
우유군 - 밀크쉐이크, 커스타드,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치즈
곡류군 - 잣죽, 깨죽, 콩죽, 으깬 감자
유지군 - 참기름, 샐러드유
*제한식품- 칼륨함유식품 : 야채쥬스 (매일 마시면 안됨)
*혈압에 좋은 운동
걷기운동 ; 운동량이 지나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처음에는 매우 가볍게 1km 정도 걸으며 이렇게 1
주일이 지나면 500m씩 늘리는 방법으로 3km까지 늘려주는데, 빨리 걸었다가는 천천히 걷는 식으로
매일 규칙적으로 실시한다.
달리기운동 ; 저혈압 때도 적절한 방법의 달리기운동이 효과를 보인다. 10초 동안 달리다가 20초 동안 걷는 방법으로 매일 3~5분 동안 계속하면 좋다. 이 운동을 하면 혈관이 넓어지고 심장의 수축 작용에 의해 혈액을 심장과 폐에 많이 보내어 심폐의 기능을 높인다.
지방질식품 : 버터, 마요네즈, 식물성기름, 드레싱
당질식품 : 곡류, 감자, 콩, 야채, 과일
단백질식품 : 치즈, 우유, 두부, 콩
비타민식품 : 시금치, 사과, 귤 등의 과일류

증상 지속돼도 합병증 안생겨 다른 질환으로 쇼크 올땐 위험
저혈압에 대한 일반인들의 가장 큰 오해가 고혈압 보다 더 위험하지 않냐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왜 이런 오해가 생겼을까. 저혈압이 고혈압보다 위험하다는 것은 쇼크 때문이다. 다른 질환으로 출혈이 심하거나 갑작스런 심장기능 저하 등 쇼크 상황이 발생했을 때 혈압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TV나 영화 등에서 중환자가 혈압이 갑작스럽게 떨어지며 사망하는 장면도 은연 중에 이같은 오해를 확산시키는 데 한 몫했다.
또한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머리가 아프고 기운이 없으며 어지러운 증상이 있으면 혈압이 낮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증상은 피로나 스트레스 등 다른 것이 원인일 수 있는데도 단지 저혈압 때문이라고 오해하는 것이다.
혈압이 높거나 낮거나 온 몸에 적당한 양의 혈액을 보내 그 안에 포함된 산소와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기만 하면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물론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해서 모두 괜찮은 것은 아니다. 고혈압도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오래 지속되면 여러 곳에 나쁜 영향을 미쳐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생기고 그 결과 여러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저혈압은 고혈압과 달리 시간이 지나도 나쁜 영향을 미치거나 합병증이 생기는 일이 없다. 오히려 저혈압인 사람이 고혈압 환자보다 혈관 손상이 적고 심장에 부담을 덜 주며 성인병 발병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저혈압이 고혈압보다 무서운 경우는 갑작스런 쇼크가 왔을 때다. 평소에 혈압이 낮은 것이 아니라 정상이거나 높던 혈압이 갑자기 떨어진 경우다. 이 때는 고혈압처럼 오랜 기간에 걸쳐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짧은 시간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쇼크로 인한 저혈압은 심한 출혈, 패혈증, 탈수, 심장병 등 다른 질환 때문에 갑작스럽게 올 수 있지만 기립성 저혈압도 조심해야 한다. 특히 노인의 경우 갑자기 일어나는 등 자세를 바꾸다가 어지럼증을 느끼고 심하면 실신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저혈압과 빈혈을 혼동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어지러운 증세가 비슷하기 때문이다. 저혈압은 혈관에 혈액을 공급하는 압력이 낮은 상태를 말한다. 그러나 빈혈은 혈액 속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이 부족해서 생기는 혈액 질환으로, 전혀 다르다. 이처럼 빈혈과 저혈압은 전혀 다른 개념이지만 빈혈 환자에게 위장 장애가 많고 그에 따른 영양 장애로 저혈압이 되는 수가 있다. 반대로 저혈압이 있고 위장 장애가 있으면 철 결핍성 빈혈을 일으킬 수도 있다.
얼굴이 창백하고 심장이 심하게 뛰거나 두통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지만 혈압이 정상일 때는 빈혈을 의심할 수 있다. 저혈압에 의한 어지럼증을 빈혈로 지레 짐작하고 철분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