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창2:18) 찬송:487장
한 청년이 요정이 들어 있는 요술 항아리를 발견하고 요정을 불러냈습니다. 요정은
“주인님, 무슨 소원을 들어드릴까요?”라고 물었습니다. 청년이 돈과 여자와 결혼을 원
한다고 말하자 요정은 곤란한 듯 말했습니다. “저는 세 가지 소원을 한꺼번에 들어드릴
수는 없습니다. 한 가지만 말씀하세요”청년은 꾀를 내어 “돈 여자 결혼”이라고 말했
고, 한 달 뒤 소원이 이뤄졌는데, 돈 여자(실성한 여자)와 결혼하게 되었답니다.
결혼을 통해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고 하는 요즘 세태를 비꼬는 유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돈을 얻거나 신분상승을 하거나 욕망을 해결하려고 결혼을 이용합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마음에 품고 있는 잘못된 생각을 이뤄 주시려고 결혼이란 제도를 만
든 것이 아닙니다. 아담 혼자 사는 게 안 좋아 보여, 불완전 하게 보여, 돕는 배필을 지
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내는 돕는 자의 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경쟁하는 마음을 갖거나 자존심을
내세우면 도울 수 없습니다. 지배하려는 마음으로도 결코 돕는 배필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아내들이 남편을 돕는 배필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남자에게“부모를 떠나”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부모에게 도움 받던 생활에
서 벗어나는 것이 결혼이란 말입니다. 그러므로 남편은 부모나 아내의 부모에게 도움 받
으려는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아내를 괴롭혀서도 안됩니다.(골3:19) 또 아내와 합해
둘이 한 몸을 이루라고 말씀하십니다. 한 몸을 이루려면 아내가 연약한 그릇이며 생명의
은혜를 함께 상속받을 사람으로 알고 존중해야 합니다.(벧전3:7). 자기 몸을 아끼고 사
랑하듯 사랑해야 합니다. (엡5:28)
하나님의 계획은 행복한 결혼, 행복한 가정입니다. 부부는 서로에게 돕는 사람이 되어
야 합니다. 아내는 남편을 돕는 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남편은 부모의 도움을 받는 자리
가 아니라 아내의 도움을 받는 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부부가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자기 몸을 사랑하듯이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대로 남편과 아내가 각자의 자리에 서서 자신이 할 일을 해 나갈 때에
행복한 결혼생활, 행복한 가정이 됩니다. 하나님의 계획대로 우리 모두 행복한 결혼생활
을 하는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 나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사는가?
우리 가정에 성령님이 오시옵소서. 돕는 자리에 있게 해 주시고, 떠날 자리에서 떠나게
하소서. 이해하고 존중하며 사랑하게 하소서. 행복한 결혼, 행복한 가정이 되게 해 주소
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재근목사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