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에 세운 예수상이 세계 7대 불가사의 선정되는 등 브라질 관광 수입에
큰 효과가 있다는 판단이 섰는지 브라질에 또 다른 거대 예수상이 세워진다.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 주 엔칸타도 38m의 리우 예수상보다 큰
43m 높이의 '구원의 그리스도' 예수상이 건설되고 있는 모습이 소개된 것인데,
하지만 이 예수상도 얼마 전 한국기독교기념관에서 천안에 세울 계획이라고
발표한 높이 66m의 예수상이 건설되면 세계 제일의 자리를 빼앗길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은 성상이라는 이름으로 우상숭배를 해 온 카톨릭 국가인지라
여기저기에 예수상을 세워놓는 것이 일견 이해가 되지만, 이런 우상숭배를
반대하며 종교개혁을 일으킨 개신교회에서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66미터짜리 세계 최대의 예수상(우상)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인지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하나님은 십계명의 2 계명을 통해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라”(출 20:4)하셨다.
여기서 말씀하는 “아무 형상(any graven image)”에는 ‘하나님(예수님)’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형상도 포함되는 것이다. 그 옛날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절하며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라”
(출 32:4)한 것처럼 하나님을 특정한 형상에 가둬두려는 시도 자체가 하나님을
모독하는 가증한 일인 것이다.
브라질과 대한민국 천안에 건설되고 있는(건설될 계획인) 커다란 예수상들을 보니,
7년 대환난 때 가짜 그리스도라는 의미를 가진 적그리스도(안티 크리스토스)가
예루살렘 성전과 세계 곳곳에 세우게 될 적그리스도(가짜 그리스도)의 우상이
어떤 모습일지 짐작케 한다.
예수상이란 이름으로 경쟁적으로 세워지고 있는 우상들이 배도의 시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싶어 안타깝다는 뜻이다.
[출처] 예수상이 아니라 그냥 우상인 것이다.|작성자 예레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