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의 역사
엡 4:13-16
본문의 말씀은 바로 영적 성숙에 대하여 교훈하고 있습니다. 아주 유치한 신앙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현대 교인들에게 주시는 강력한 영적 교훈이라고 생각됩니다.
정말로 성숙된 성도들을 만나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요! 그리고 얼마나 안심이 되는 지요!
본문 말씀은 영적 성장 성숙에 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라라!” 하시는 명령의 말씀입니다.
이러한 명령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워가기 위한 구체적인 과정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의 최종 목표는 어디까지 일까요? 교회가 세워져서 통일되고 일치된 모습으로 완성되기 이하여 자라가야 하는 것일까요?
그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 시간 이러한 부분의 말씀들을 생각하고자 합니다.
사도 바울이 강력하게 명령하는 영적 성숙의 목표는 어디까지 일까요?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 까지 이르는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에게 까지 성장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작은 그리스도들이 될 때까지 성장해야 할 것을 사도는 요구하고 있습니다.
계속하여 사도 바울의 간곡한 권면이자 명령인 “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는 말씀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성도들을 교회로 부르시고 그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로서의 통일된 하나이어야 한다는 명령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이 하나 됨이 어렵기 때문에 강력하게 명하신 것이라 믿습니다.
첫째 : 믿음은 공동체의 사명입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13절)
성도로서 부르심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온전한 성인으로서 자라가야 한다고 명합니다.
여기서 먼저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이 말씀은 “우리가” 라는 표현입니다. 이는 개인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를 의미하는 복수 1 인칭입니다.
우리가! 이는 성도 모두를 의미합니다. 즉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이 공동체 즉 전 교회가 성숙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유치하게 우리 교회, 내 교회 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 전체가 성숙된 모습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로 예수 안에서 불림 받아 죄 사함을 얻고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 엄청난 구원의 기쁨과 감격 가운데 서로 서로 하나님의 나라 백성이 되었음을 기뻐하며 같은 은혜를 받은 자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제 예수를 믿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모두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의 충만함“에 이르기 위하여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즉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로써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진 성인으로 자라기를 노력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교회의 머리되신 그리스도 예수께서 소유하고 있고 또한 그에 붙은 성도들에게 수여해 주시는 충만함에 도달하기 위하여 모두가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어느 한 사람 한 사람만이 아니라 공동체 전체가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써의 교회임을 자각하고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주어질 모든 풍성함을 얻기 위하여 힘써야 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미 부활 승천하셔서 만유의 주가 되신 예수께서 교회의 머리되시어 사도와 선지자 그리고 말씀의 수종드는 자들을 통하여 전달하시는 계시를 통하여 성도들이 그 하나님의 아들을 믿고 아는 일에 일치된 믿음을 갖도록 하시기 때문입니다. 즉 말씀을 통한 믿음의 성숙은 모든 성도가, 모든 교회, 즉 신앙 공동체가 절대적으로 추구해야 할 과제인 것 입니다.
(엡4:11,12)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둘째 : 신앙에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14절)
그러기 위해서는 어린아이가 되지 말고 성인으로써의 의식과 생각 그리고 행동으로 나타내는 삶을 보여야 합니다. 그것은 어떤 것일까요?
어린아이들의 단순한 솔직함을 장점으로 꼽는다면, 사도 바울은 어린아이의 단점에 대한 교훈을 통하여 성도가 추구해야할 성숙된 신앙을 가진 교회가 되어야 함을 교훈합니다. 그것은 흔들림이 없는 교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가끔 우리는 어느 성도가, 어떤 교회가 이단 사설에 흔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왜 그런 현상이 발생할까요? 그것은 성경말씀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즉 건전한 말씀 해석과 교리에 근거한 바른 신앙을 끝까지 견지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도는 말씀합니다.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말라!” 여기서 요한 계시록에서 주님께서 칭찬한 빌라델피아 교회의 예를 생각해 봅니다.
(계3:7,9)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이가 가라사대,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키어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셋째 : 주께서 친히 세워 가십니다.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16절)
성숙된 성도가, 성숙된 교회가 교회의 머리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까지 성장하기 위하여 힘쓸 때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
이 구절은 우리 인체가 성장하는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지금 사도는 인체 해부학이나 구조를 가르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몸의 각 지체가 어떻게 자라가는 가를 비유로 하여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방송에서 방영했던 인체의 생성과 성장에 관한 프로를 본 적이 있습니다. 정자가 난자와 결합하여 10개월 동안 어머니의 태아에서 형성되어 해상하는 과정들을 매달에 걸쳐 설명하는 프로였습니다.
아주 실제적으로 촬영한 프로였습니다. 태아가 어머니 배속에 있으면서 성장하기 위해서 탯줄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태아는 그 탯줄을 통하여 어머니의 모든 영양분을 공급받고 성장하게 됩니다.
사도는 지금 그러한 예를 생각하게 합니다. 그렇습니다. 성숙된 성도와 교회는 오직 탯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온 몸이 형성되고 도움을 입고 연결되어 각 기관이 형성되고 성장하여 스스로 세워지게 됩니다.
여기서 신비스럽게도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되면 성장하게 되고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워지게 된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성도의 성장과 교회의 성숙은 오직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주도적인 역사 즉 말씀의 역사를 통하여 이루어지게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성도와 교회가 말씀 중심하지 않고서는 절대로 바르게 성장할 수도 성숙할 수도 없다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