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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의 '8월 26일자. 길고양이가 살인진드기를 사람에게 옮긴다는 내용에 대한' 정정보도를 요구하는 언론중재위원회와 MBC 그리고 동물복지국회포럼에 대한 청원서의 공동 참여인단 모집에 모두 100명이 신청하여 마감되었습니다.
서명운동 6일 동안 모두 100분이 참여를 해주셨는데 아래의 사연을 읽어보면 현장에서 길고양이들을 돌보는 캣맘, 캣대디들이 얼마나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생생하게 알 수 있습니다.
아래는 여섯째날인 어제 하루동안 참여하신 분들의 명단과 참여하는 이유에 대한 글모음입니다. 서명운동은 100명의 공동참여인단을 목표로 진행했고, 목표를 달성해서 마감을 하겠습니다.
보내주신 메일은 잘 편집해서 책자 형태의 자료집으로 청원서(신청서)를 만들어서 언론중재위원회, MBC보도본부, 동물복지국회포럼 등에 전달하여 반드시 정정보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정정보도 취지문 읽어보기
: http://cafe.daum.net/T-PJT/Q187/296
■ MBC 뉴스데스크 길고양이 오보도 다시보기 링크
: http://imnews.imbc.com//replay/2016/nwdesk/article/4100709_19842.html
■ 정정보도 요구 접수 이메일 주소 : hdycc@hanmail.net 동단협 간사 황동열 이메일.
* 정정보도 요청에 참여하시는 분들의 명단은 상세 주소를 가린 후 매일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 정정보도 요구 신청 마감 : 100명의 공동 참여인단 서명시까지.
■ 먼저 쓴 서명운동 참여이유 읽어보기
첫째날 : http://cafe.daum.net/T-PJT/Q187/299
둘째날 : http://cafe.daum.net/T-PJT/Q187/302
셋째날 : http://cafe.daum.net/T-PJT/Q187/305
길고양이들은 가해자들이 아닌 피해자들입니다. MBC는 꼭 정정보도 하십시오.
■ 캣맘 캣대디들의 MBC에 대한 정정보도 요구 여섯째날.
080) 성명 : 이주연 생년월일 : 67**** 주소 : 서울 서대문 연희로 000
참여 이유 : 길고양이 진드기에 대한 보도를 정정해주세요. 살기 각박하고 힘든 길냥이들입니다. 이런 잘못된 내용으로 인하여 더 많은 소중하고 불쌍한 생명이 학대 당하고 죽고 있습니다.
이 보도로 인하여 죄 없는 수많은 생명이 고통 당하고 있는데 정정보도를 안한다는 건 정말 비겁하고 파렴치한 짓이라 생각합니다.
펜의 힘은 칼보다 강합니다. 진실을 꼭 밝혀주세요. 생명의 무게는 똑같습니다. 모두에게 하나이고 소중합니다. 꼭 정정보도를 해야 합니다.
081) 닉네임 : silver9945
참여 이유 : 길고양이에 대한 정정보도를 다시해주시기 바랍니다
082) 닉네임 : JiHye Lee
참여 이유 : 길고양이가 마치 살인 진드기를 옮기는 것으로 보도하여 더욱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만든 MBC는 구체적인 사례와 근거도 없는 보도를 철회하고 관련 오보도에 대해 정정 보도하라!!!
083) 닉네임 : 0jee2762
참여 이유 ; 길고양이가 살인진드기를 옮길수 있다는 오보방송 때문에 안그래도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고 있는 길고양이는 더 힘든 삶을 살게 생겼습니다. 벌써 오보방송이 나간지 한달이 넘었는데 왜 아직 잘못 보도된 데에 대한 사과도 없고 정정방송도 안하고 있습니까? 국민의 인식이 잘못되지 않도록 더욱 확실한 증거와 근거가 있을때에 방송을 하도록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mbc 방송은 잘못 방송한 점이 있다면 인정하고 국민들이 길고양이에 대해 나쁜 인식을 갖지 않도록 확실하게 사실을 알려주십시오!!!
084) 성명 : 최유리 생년월일 : 77**** 주소 : 서울시 중구 황학동 롯데캐슬 000호
참여 이유 : MBC길고양이 보도이후 가엾은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는 캣맘들이 다른 사람들에 꼭 해를 입히는것 같습니다. 길고양이가 사람에게 살인진드기를 옮기는 사례는 없었음을 정정보도하여 캣맘이 욕을 먹거나 길고양이가 사람들에게 해코지 당하는 일이 없어지길 바랍니다.
085) 닉네임 : haidy92
참여 이유 : 그렇지 않아도 수난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내일을 기약할 수없는 길냥이들입니다ᆞᆞ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그들을 핍박하는 것은 죄악입니다ᆞᆞ 공식 채널을 통한 정정보도!
강력하게 요청합니다!
086) 성명: 백지예 생년월일 : 91**** 주소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참여 이유 : 요즘 사회에 동물학대가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사회문제가 크죠
그러나 MBC에서 잘못된 뉴스를 전달하여 많은 사람들이 길고양이에 대한 시선이 안좋습니다
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을까요?
차가운 길바닥에서 돌아다니며 밥을 굶고 편안히 잠잘 곳 하나 없는 아이들에게
살인 진드기를 옮긴다는 잘못된 오보로 인하여 길고양이의 삶이 더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단지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 우리가 그들의 삶을 파괴할 권리가 있을까요?
공중파인 MBC 에서 잘못된 뉴스를 전달하였으니 당장 제대로 된 기사 내보내세요.
정정보도 요구합니다.
많은 사람들까지 힘들게 하지 마세요. MBC의 태도 기대하겠습니다.
087) 성명 : 강민정 생년월일 : 84**** 주소: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참여 이유: 제가 사는 곳은 인천 계산동입니다. 불과 얼마 전 지나가던 행인이 대낮에 아기고양이를 집어던져 죽인 마음아픈 일이 벌어진 지역입니다. 이런 일들이 전국 곳곳에 난무하고, 약하고 죄없는 생명들이 어렵게 버티며 살고 있는데 추측성 보도로 또한번 매질을 하다니요... 부당한 분노를 언론이 나서서 제대로 바로잡지는 못할망정, 나서서 부추기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됩니다. 잘못된 보도로 인해 이미 많은 길고양이와 사람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고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유없는 미움과 멸시가 살아있는 생명을 죄책감없이 짓밟고, 그런 생명들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조차 비웃음당하는 현실을 사회구성원 모두가 직시하고 바로잡아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MBC가 책임감있게 정정보도 해주길 강력히 요구합니다.
088) 닉네임 : lavender16
참여 이유 : 캣맘으로 생활한지 4년이 되어갑니다 4년이란 시간동안 길고양이들과 접촉뿐아니라 죽어가는 고양이 구조해서 같이 살기도 합니다 실질적으로 아무문제없이 잘살고 있습니다 살인진드기를 옮긴다니요 사실이 확인되지도 않은 사항을 온 국민이 다보는 뉴스에 보도 하다니요 좀더 깊이있게 내용확인을 하셔서 정정보도해주세요
089) 성명 : 김현희
참여 이유 : 길고양이 진드기 오보 기사 정정 및 사과보도 요청합니다
언론매체는 시청자에게 진실만을 보도하고 전달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오보라는 사실이 밣혀진 지금까지도 정정방송 및 사과방송을 하지 않고 있는건 무슨배짱입니까?
기사를 쓴 기자탓도 , 서울대수의연구팀 탓도 결론은 매한가지로 매스컴 통해 방송 송출한것이 그 이유입니다
090) 성명: 조정헌 생년월일: 79**** 주소: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000호
참여 이유 : 마포구 아현동에서 매일 길고양이들 밥을 챙겨줍니다. 싫어하시는 분도 있지만 대부분 우호적이고 지원해주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이번 mbc 길고양이 오보도로 인해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바로 mbc가 오보한 길고양이가 살인진드기를 옮긴다는 내용 때문입니다. 밥에 식초를 붓거나 밥르긋을 치워버리고 길고양이를 쫓는 등 가뜩이나 길에서 힘겹게 사는 길고양이들이 밥도 못먹을 처지에 놓였습니다. 오보로 인한 간접살인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이에 mbc에서 길고양이가 사람에게 살인진드기를 옮기는 사례가 없었음에 대해 사실대로 정정보도 해주길 요구하며 다시 길고양이에게 밥이라도 줄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랍니다
간접살인. 멈춰주세요.
091) 이름 : 하영선 생년월일 : 82****2 주소 : 대구시 달서구 송현1동 000호
참여 이유 : 방송 정정보도 요청드립니다. 저는 현재 두마리의 길고양이의 밥을 챙겨주는 캣맘입니다. 가여운 동물들이라고 밥주는것에 별말 하지 않으시던 동네어르신들이 MBC의 길고양이에게 살인진드기가 발생한다는 방송이후 ,태도가 완전 달라지셨습니다.
더러운존재들에게 밥을 주냐는 비아냥과 폭언에 가까운 언사도 참아내야 하는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현재 그 어느곳에서도 길고양이에게 살인진드기가 옮아 사람에게 감염되었다는 사례가 없고
살인진드기는 길고양이로 인해 발생되거나 옮겨지는게 아니라 ,흔히 산에가서 풀숲에 들어가기만 해도 물릴수있는 존재인데 ,그것으로 인한 피해가 길고양이에게 비롯되었다는 취지의 이번 방송은 그동안 길위의 가여운 생명들을 위해 노력해온 수많은 캣맘과 캣대디의 노력을 짓밟는 결과를 낳게 되었습니다.
길위의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비단 한국의 캣맘과 캣대디만 있는게 아닐텐데 그러면 다른나라들의 모든 캣맘과 캣대디들도 그런 위험에 노출되 있는걸까요?
고양이들도 다만 살인진드기에게 물린 피해입은 입장일 뿐인데 마치 방송은 살인진드기의 원인이 고양이에게 있는듯한 내용으로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충분히 고양이가 위험한 동물로 인지될수 있는 소지로 보였습니다.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지금 수많은 길위의 생명들이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언론의 한줄 보도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mbc의 책임있는 정정 보도 요청드립니다. 수고하세요
092) 성명 : 이수진 생년월일 : 74**** 주소 : 서울시 양천구 목동서로 00호
참여 이유 ; 목동아파트는 특별히 길고양이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수십마리가 있지만 주민들이 앞마당을 제공하고 먹이를 주어 평화롭게 잘 공존하는 사례입니다. MBC의 근거가 없는 보도로 인해 안그래도 밤에 나와서 죄 지은듯 고양이들에게 슬그머니 밥을 챙겨주시는 분들이 오해를 사고 고양이들의 서식처도 위협 받을까 걱정이 됩니다.
사실 뉴스의 힘은 막강한데 그 몇십초 정정 보도를 낸다 하여도 사람들 머릿속에 이미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준것이 사라질까 우려가 되는 상황인데 심지어 정정보도 요청조차 묵살하다니 믿을 수가 없습니다.
사례를 본 것도 아닌데 무턱대고 보도부터 하고 그 뒷일은 나몰라라 하는 태도는 너무 무책임 한것이 아닐까요? 일분짜리 보도로 수백의 생명이 죽을 수도 있습니다. MBC의 정정보도를 요청합니다.
093) 이름 : 이용녀 생년월일 : 56**** 주소 : 경기도 하남시 초일동 000
참여 이유 : 요즘 어느 동네나 그렇듯 길냥이는 무관심의 대상이거나 보살핌을 받는 대상 때로는 무자비한 폭력에 노출된 대상이기도 합니다.
그러하다 보니 길냥이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도 무관심, 애정, 혐오 정도로 갈리지요.
이렇게 시선이 다양하다 보니 길고양이를 품어 공존하자는 이들은 이웃들과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며 양해를 구해 밥을 주고 물을 주었습니다. 이웃들의 양해를 구한 것은 엄청난 행운이지요. 아직도 숨어서 밥을 주고 뒷정리를 하는 분들이 부지기수이니까요.
제가 사는 동네도 마찬가지입니다.
저 또한 집 주변 분들과 마찰, 대화 등 여러 과정을 거쳐 이제야 비로소 길냥이들과의 공존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길고양이가 살인진드기를 전파’한다는 문화방송의 뉴스 이후 이웃들 사이에 다시 다툼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살인’, 듣기만 해도 얼마나 무서운 말입니까?
문화방송의 보도 이후 이곳저곳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이를 바라보는 염려 때문이지 오히려 다른 언론사에서 제대로 된 보도를 내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문화방송은 꿈적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언론은 사회에서 중요한 기능이 있습니다.
갈등을 조정해 주는 순기능을 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갈등과 대립을 불러일으킬 만한 보도를 내보낸다면 우리 사회는 어떻게 될까요?
문화방송 관계자 여러분들은 다시 한번 이 뉴스를 보도하기 이전과 이후에 나온 관련 뉴스를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정정 보도를 해주십시오. 그게 올바른 언론의 책임이고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094) 성명 : 김정아
참여 이유
: 길고양이가 살인진드기를 사람에게 옮긴다니요. 확실하지 않은 잘못된 보도를 하다니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지상파 방송국에서 이게 보도 될 내용입니까. 너무 실망스럽고 화가납니다.
사람들을 혼란만 시키고 잘못된 이미지만 심어주는 엠비씨 정정보도 꼭 해주시기 바랍니다
정확한 내용으로 다시 방송 해 주십시오!
095) 성명 : 이연화 생년월일 : 62**** 주소 : 파주시 맥금동 000
참여 이유 : 길냥이 수십마리 구조해서 키우고 있지만 단 한마리도 살인 진드기 있는 아이 없었습니다. mbc 살인진드기방송은 공존하며 지켜줘야 할 생명체에 대한 무차별 테러입니다 정정 보도를 요구합니다.
096) 이름. 전소윤 생년월일. 79**** 주소. 인천 부평구 길주남로 0000호
참여 이유 : 고양이에로인해 살인진드기에 물려 죽은 사람이 있나요? 매년 말벌로 인해 적지않은 사람이 목숨을 잃습니다. 이제 말벌을 모두 없애야한다 방송하셔야 하지않나요?
지구는 사람만 사는곳이 아닙니다. 사람에게 해를 입힐수도 있다는 이유로 그들의 삶의 터전에 위협을 받아도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방송이 특히 뉴스가 무슨 역할을 해야하는지 부디 다시한번 되새겨 보시길 바랍니다.
097) 성명: 강영순 주소: 서울시 양천구 목5동 목동아파트 6단지
참여 이유: 10여년째 길 고양이를 보살피고 있는 캣맘입니다. 이번 MBC의 길고양이가 살인진드기를 전파시킨다는 잘못된 내용을 보도함으로써 길 위에서 험난한 삶을 살고 있는 길 고양이들의 목숨이 전보다 많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보도 이후 학교 운동장에서 목이 잘린 길 고양이가 발견된 사건이며 새끼 길냥이가 머리가 짓밟힌채 죽은 사진등 고양이 커뮤니티에는 잔인하게 죽임을 당한 길고양이 사연들이 전보다 자주 올라오고 있습니다.
또한 길 고양이를 못 마땅하게 생각하는 아파트 주민들 중 일부는 이를 빌미로 주약을 살포하자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어서 주민들과 캣맘사이에 갈등을 증폭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0여년 동안 꾸준히 길 고양이들에게 사료를 챙겨주고 다친 고양이들은 포획해서 병원 치료후 방사하여 돌보는 일을 지속해 왔으나 전 살인진드기에 감염된 적이 없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캣맘,캣대디 중에서 살인진드기에 감염된 사람이 있다는 보도를 접한 적이 없는데 공영방송인 귀 방송사는 무슨 이유로 전 국민을 상대로 허위사실을 보도했나요? 귀 방송사 외에 다른 언론매체에서는 길고양이가 살인진드기를 전파시킨다는 보도는 없었습니다. 오보임을 인정하시고 사과와 함께 반드시 정정보도 하시기 바랍니다.
098) 성명: 최성희 생년월일: 72**** 사는 곳: 부산시 금정구 구서동
참여 이유: 저는 2012년 sbs 안영인 기자가 낸 톡소플라즈마와 길고양이와의 관련성에 대한 보도와 그 파장을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번 MBC의 길고양이와 살인진드기 바이러스는 그에 못지 않은, 아니 그보다 더 나쁜 오보입니다. 그 보도는 마치 길고양이가 그 바이러스의 주 매개자인양 보도했으나 그 바이러스는 고양이를 통해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될 뿐만 아니라, 진드기가 고양이에게서 사람에게 옮겨 붙을 가능성도 희박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이번 MBC의 보도는 졸속 실험과 논리성이 결여된 추측에 의한 성급한 보도였으며 그로 인해 길고양이들이 심각한 위험에 처했습니다. 길고양이의 처지에 대해 관심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해 즉각 항의했으나 MBC 방송국 당사자들은 그런 항의들을 묵살 또는 회피해 왔습니다.
지난 번 SBS가 오래지 않아 (비록 전국 방송에서 지역 방송으로 돌리기는 했지만) 즉각 정정보도를 낸 것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태도가 지금은 의아하기까지 합니다.
한국에서 고양이에 대한 혐오의 시선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고, 이에 대한 우려와 분노에서 길고양이들을 보살피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길고양이라는 존재가 절대적인 문화적/사회적 약자라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그런 폭력을 감지할 수 있는 약간의 감수성만 있다면, 그런 보도가 얼마나 무책임하고 폭력적인 행태인지를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런 점에서 MBC 방송국의 사회적 감수성과 기자 및 관리인들의 소양에 대해 의구심마저 듭니다. 저는 그 보도가 나간 다음 날 아침, 어느 삼색이 새끼냥의 죽음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비가 내리던 전날밤에 누군가가 그 새끼고양이를 머리를 쳐서 죽인 것입니다.
그리고 인터넷 모임에서 계속 고양이들의 죽음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어느날은 성실한 어느 거리 미화원 아저씨와 얘기하다가, 불쑥 '살인진드기' 운운 하시는 걸 듣고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중앙 공영 방송의 위력은 그렇게 큽니다. 일반 사람들은 그 사실의 진위 여부와 관련없이 보도된 내용의 단순한 등식 관계, 즉 '길고양이=살인진드기"라는 것만 기억합니다. 언론에 종사하시는 당사자로서 기자 및 관계자들이 이를 모르고 있다면 누가 곧이 믿을까요? 아니면, 그분들이 과연 '아무 의식도 없이' 언론 활동을 한다고 믿어야 하는 걸까요?
이제라도 잘못된 정보에 대해 정정해 주시고, 무고한 길고양이들이 이유없이 죽어나가는 것에 대한 책임을 덜기를 바랍니다.
099) 성명: 이경현 생년월일: 77**** 주소: 부산시 연제구 연산2동 000
참여 이유 : 길냥이가 살인진드기를 사람에게 옮긴다는 터무니없는 뉴스보도를 보고난후 사람들이 길고양이를 무참히 때려죽이는 사건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살인진드기는 여러야생동물들에게는 많이 발생하는것이고 사람또한 풀숲에 들어가면 몸에 붇어서 나올수도 있는것입니다
근데 마치 길고양이만 살인진드기를 옮긴다는식으로 보도를 하다니. 그리고 길냥이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는데 왜 길냥이들만 조사를 한건가요? 다른동물도 같이하고 사람도 조사를 다 해보셔야죠. 길냥이들도 동물입니다. 동물학대는 범죄입니다. 고로 mbc는 길냥이들에게 간접적으로 동물학대를 한것입니다. 그 보도이후 길냥이들을 더 함부로 대하고 벌레취급하며 서스름 없이 학대를 합니다. 이러고도 정정보도를 안하는 이유가 뭡니까??
선진국이라는 나라에서 길고양이를 벌레 취급하게 북돋아주는 뉴스보도를 하고서도 가만히 있는게 참 화가납니다. 길고양이의 안전을 위해서 하루빨리 정정 보도 내보내시기 바랍니다
100) 성명 : 이지범 생년월일 : 69**** 주소 : 서울시 송파구 엘스아파트
참여 이유 : 사람들 세상에 치여 사람들 눈치보며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사람이 만든 이기적인 것들에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도 하는 불쌍한 길냥이들을 살인진드기를 옮기는 상황으로 만들어 더 힘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최상위 위치한 인간이 그들을 돌봐주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MBC는 허무맹랑한 있지도 않은 일을 보도한 것을 정정 보도 하길 바랍니다.
101) 성명 : 방미영 생년월일 68**** 주소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000
참여 이유 : 저는 동네의 길고양이에게 매일 밥을 주고있으며, 구조와 치료, TNR을 진행하고, 길냥이들의 묘생역전을 위해 입양, 임시보호 보내고있는 캣맘입니다.
저는 수년간을 평소 길아이들에게 밥주는 엄마로서 길아이들과 함께하면서 그들의 삶과 죽음, 애환과 고통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한 마디로, 길고양이들의 삶은 처참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평균수명14~15년인데,
길아이들은 태어나서6개월 안에 50%이상 죽고,
남은 아이들이 1년 안에 또 별이되어 겨우 20%만이 고작 2~3년을 넘기기가 쉽지않습니다.
운이 좋아, 동네 밥주는캣맘이 있는 동네의 아이들은 그나마 밥이라도 얻어먹고 살고, 심하게 아프면 간혹 구조되어 새삶을 살기도 합니다만,
대부분이 평균에 훨신 미치지 못하는 삶을 죽지못해 살고있는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질병과 기아, 혹한과 폭서, 로드킬, 사람의 학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커다란 문제는,
점점 잔인하고 포악해져서 정도가 점점 심각해지는 사람의 학대와 횡포입니다.
안그래도 늘 고단하고 처참한 길고양이들의 삶에 사람의 학대는 길냥이들을 참혹한 죽음으로까지 내몰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에 더하여,
MBC는 전혀 fact와 근거없는,
시청자의 호기심과 우려를 조장하는 추측성 기사로,
가여운 길아이들이 마치 살인진드기를 옮기고 다니는 주범인것처럼, 뉴스의 머릿기사로 사람들이 충분히 오해하게 보도했으며,
그로인해, 길고양이들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밥을주고 보살피는 캣맘, 캣대디들에게 까지도 주변사람들과의 관계를 힘들게 만들고, 심지어는 폭력과 폭언, 협박을 받아 그들의 몸과 마음은 물론, 가족들에게까지도 정신적 고통과 불안에 떨게했습니다.
이쯤되면 문제는 매우 심각합니다.
캣맘들은 이런 고통과 슬픔에 빠져 평범한 일상을 영위하지 못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고통의 표현을 MBC게시판에 댓글로 정식 항의했습니다.
또한, 동물보호단체들은 만명의 아고라 서명도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정식 공문도 발송해서 정정보도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MBC는 그런 모든 사람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오도를 인정하거나 시정하겠다는 노력을 지금까지도 전혀 하지않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시의, 길고양이가 아직까지 SFTS바이러스를 사람에게 전염켰다는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음을 공식인정하고 그에 관련한 공문을 각 언론사에 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정하거나 정정보도를 내보내지않고 있는 처사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이는 시청자들과 길고양이들과, 관련된 사람들을 기만하는 행위이며,지금도 길고양이들과 캣맘들은 하루하루 불안에 떨고 주변 눈치를 보며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공중파 방송사로서 국민들에게 오로지 객관적이고 검증된 진실만을 보도해야하는 보도국의 윤리와 의무를 상실했으며, 기사를 쓴 기자님은 기자정신이 결여된 공정하지못하고 사실무근인 기사를 썼습니다.
오히려 SFTS바이러스는 사람간에 전파는 확인된 바 있습니다.
그러면, 엄한 길고양이에대해 언급할것이 아니라, 사람간에 조심을 시키고, 공중위생과 안전한 옷차림과 예방법등에 대해 보도하고 알려야하는것이 합당한겁니다.
과연 MBC가 대한민국의 오랜 역사의 공중파 방송사인지 그 자질도 의심케 합니다.
그러므로, 나는, 그리고 우리동물보호가들은 한나라의 시민이자 시청자로서,
MBC에 정식항의하며,
MBC는 오도를 인정하고, 길고양이와 캣맘, 캣대디들과 시청자들에게 사죄하고,
즉각 정정보도를 내보낼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 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질병과 학대로부터 캣맘이 구조해서 치료받는 길고양이들과 사람에 의해 학대받고 버려진 길고양이들의 모습입니다.
위험한 찻길에서 차에 치일뻔했다가 구조된 길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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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위 내용이 공유되어 정정보도 요구 신청에 100명이 함께 참여하게 되었음을 보다 많은 캣맘, 캣디디들이 알고 힘낼 수 있도록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밴드 등에 널리 펌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00명이 다 채웠졌네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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