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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그'답사마당'
-순흥 금성대군신단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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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산하] 대구녹색사관학교 26' 첫 현장학습으로 순흥 금성대군신단을 찾았다(4-2)
대구녹색사관학교 26' 첫 현장학습으로 영주 부석사에 이어 요즈음 핫한 관광지 금성대군신단을 찾았다.
청명한 날씨에 푸르름은 싱그럽고 맑고 밝은 생도들과 영주 부석사를 찾아가는 길에는 복사꽃이 만개해 즐거움 더해준다.
풍기를 지나자 복사꽃이 보이기 시작한다. 소수서원, 부석사를 여러번 다녀갔지만 봉숭아나무가 이렇게 많은지는 꽃이 피기 전에는 알지 못했다.
금성대군신단은 온 들판이 분홍빛 복사꽃으로 가득한 순흥에 있다. '왕과 사는 남자' 영화가 뜨기전에는 찾는이가 없는 쓸쓸한 제단이었다.
금성대군은 세조의 친동생으로 순흥에서 유배 시 순흥부사 이보흠등과 함께 단종 복위운동을 추진하려 의병을 모아 거사를 계획했다가, 한 관노(官奴)의 밀고로 순흥배소에서 사형 집행되었다. 이곳에 신단을 만들어 놓았다. 제단은 높낮이를 다른게 한 세개의 단이다.
1455년(단종 3) 수양대군이, 모반혐의로 삭녕군에 유배시킨 후, 다시 광주군으로 이배켰으며 단종 폐위 이후 순흥부로 이배시켰다. 이 사건 후 순흥부를 폐지시켰다. 그 당시 워낙 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해 죽계천을 피내, 동네이름이 피끝마을이라 부른다.
하늘은 푸르고 들판은 분홍꽃으로 수놓은 봄날!
맑고 밝고 꾸밈없고 순수한 녹색사관학교 생도들은 슬픈 역사의 현장에도 밝은 표정을 잃지 않는다. 덩달아 나도 힘이 닌다. 붉은 복사꽃이 그들의 원혼을 달려주는 듯 하다.
tip:
•그때 당시 있었을 노거수 은행나무가 말없이 제단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이 곁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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