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수원시한의사회가 한의통증제형학회의 지원을 받아 지역 여성 청소년의 월경곤란증 치료에 나선다.
수원시한의사회 나눔봉사단은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와 협력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의 월경곤란증의 개선으로 심리적, 신체적인 건강증진을 도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월경곤란증은 여성 청소년에게 치료 적극성이 떨어지는 질환으로, 특히 의료의 접근성 자체가 저조한 의료 소외계층들에게는 더욱 치료의 대상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수원시한의사회는 유관기관(수원시 보육아동과, 수원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의 중고등학교 여성 청소년 중 월경곤란증의 치료를 희망하는 대상자를 지원받았다.
이들은 후원한의원과의 매칭을 통해 2개월간의 한약(탕약 1개월, 환약1개월) 및 침구치료를 받게된다. 환약은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의 도움으로 생리통 관련 통치방인 경통환(經痛丸)을 처방할 예정이다.
이는 내년 1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현재 치료 희망 대상자 47명과 후원참여 한의원 22곳의 신청을 받은 상태다.
서만선 수원시한의사회 나눔봉사단장은 “나눔봉사단의 11번째 사업인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월경곤란증 치료 후원사업’에 함께해주시고 경통환을 후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후원사업은 수원시 보육아동과와 수원시 지역아동센터와의 협조로 생각보다 많은 47명의 청소년들이 모집되고, 후원 한의원들도 22곳이 참여하여 사업의 규모가 커졌는데,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에서 도움을 주셔서 더 좋은 후원사업이 될 수 있게 되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는 만큼 좋은 후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기태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 회장은 “지역 한의사회의 이런 모범적인 사회공헌사업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의료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월경곤란증 치료는 꼭 필요한 부분이지만 놓칠 수 있는 부분인데, 이렇게 나눔봉사단에서 적극적으로 후원사업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주변에 다른 지역 한의사회에서 비슷한 사회공헌 사업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도 수원시한의사회 나눔봉사단의 사회공헌 사업에 지속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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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한의사회-한의통증제형학회, 청소년 월경 치료 지원 - 민족의학신문 (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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