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귀농밸리’ 하동에서 영농체험을 하는 예비귀농인이 줄을 잇는 가운데 MBC 귀농아카데미 교육생들이 경남 하동군을 찾아 귀농 현장교육을 받았다. 군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MBC 귀농아카데미 교육생 45명이 지난 9.1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하동지역 영농현장을 둘러보고 선배 귀농인들과 대화의 기회를 갖는 등 다양한 영농현장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MBC 귀농아카데미 교육생들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1월 하동군과 MBC 귀농아카데미가 ‘귀농인 유치 및 지원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다섯 번째다. 아카데미 교육생은 MOU 체결 이후 그해 2월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사는 예비귀농인 30여 명이 첫 현장체험을 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150여 명이 하동을 다녀갔다. 이번에 하동을 찾은 귀농 교육생들은 하동의 대표 농산물의 하나인 유기농 매실을 생산하는 악양면 동심결농원과 양채류 육묘, 가지^체리 등을 재배하는 적량면 하동육묘장을 방문해 영농 체험활동을 했다. 이어 횡천면 남산리에서 친환경 완숙토마토 대추토마토 등을 재배하는 태화농장과 북천면 남포리에 귀농해 초크베리 슈퍼오디 등을 집단적으로 생산하는 블루베리농장을 차례로 방문해 재배기술 등을 체득했다. 교육생들은 또 이번 현장체험 과정에서 농업기술센터 귀농지원담당자로부터 하동군의 다양한 귀농정책 등을 안내 받고, 적량면 중서녹색농촌체험마을에 묵으며 성공한 귀농선배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