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호박 재배 방법은 알면 쉽지만, 모르면 그림이나 글 설명 만으로는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우선 농사 용어부터 어렵다.
본가지(주가지, 본줄기), 곁가지(액아, 겨드랑이 가지), 덩쿨(덩쿨손) 등 용어가 무엇을 가르키는지 알아야 이해가 된다.

줄기 끝에 보이는, 달팽이 더듬이 같이 생긴 덩쿨손 -


꽃봉오리와 꽃몽오리....
줄기에 꽃만 있으면 수꽃,


손으로 잡고 있는 줄기가 원줄기(원가지, 본가지, 본줄기 등)이며 우측으로 계속 자라는 모습
줄기가 자라면서 잎이 나는데 줄기와 잎이 붙어있는 곳을 마디(절)라 한다.
호박은 잎이 달리는 마디(본줄기와 잎의 사이, 즉 겨드랑이)에서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새순(액아, 곁가지,)과 어린호박이 꽃과 함께 달린다.
손으로 잡고 있는 본줄기 우측 마디에 잎, 액아, 어린호박이 달려있는 것이 보인다.
그 우측 마디에도 잎과 액아와 꽃몽오리가 붙어있는 작은 호박이 보인다.
마디(절), 액아, 가 구분 되나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뻗어나가는 호박 원가지(본줄기, 본가지)
마디마다 잎이 붙어있고 마디에 꽃몽오리와 넝쿨손이 보인다.

평지에서 기를 때는 넝쿨손이 필요 없으므로 영양분 낭비를 줄이려 잘라준다.
넝쿨손이 자신을 감아 피해가 되기도 한다.



넝쿨손을 잘라준 사진


사진 중앙 마디에 잎, 호박꽃 봉오리, 액아(곁순, 곁가지), 넝쿨손이 함께 보인다.
손으로 잡고 있는줄기는 본줄기(본가지)

넝쿨과 액아를 잘라준 모습
사진처럼 꽃몽오리 아래 작은 호박이 없는 것은 수꽃임.
암꽃의 하단에는 호박모양의 작은 호박이 달리는데 수꽃 가루받이가 되면 호박이 자라고
가루받이가 안되면 자라지 않고 떨어져나간다.

사진은 꽃봉오리 아래 미숙호박이 있는 사진 - 암꽃이 피며 수분되기 전에도 건들면 잘 덜어지므로 조심해야 함.
사진처럼 곁순은 뒤늦게 나오기도 하므로 자주 살펴서 눈에 띄는대로 잘라주어야 한다.

마디 아래로 뻗어나오는 곁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자라는 본가지 사진
줄기가 자라면서 잎이 달리고 잎이 달린 마디마다 곁순과 호박꽃과 덩쿨손이 생긴다.


잘라내야 할 액아(곁순) - 흰색 화살표 및 절단면 표시
줄기의 마디마다 잎이 달리고 잎과 줄기사이(겨드랑이)에서 곁순, 호박꽃, 덩쿨손이 나온다.

곁가지 자르기

곁가지(곁순, 액아)를 잘라준다.

줄기 마디에는 잎과 호박만 붙어있다.

사진 중앙의 흙이 보이는 곳이 애호박 심은 곳이며,
사진에서 보면, 흙에서 본줄기가 아래쪽으로 자라는데, 첫마디에서 본가지 외에 곁가지 하나 키우고(사진 우측 아래로 뻗은가지),
곁가지의 첫 마디에서 또하나 곁가지를 키워(사진상에서 위쪽으로 자란 줄기) 모두 3개의 줄기를 키우는 사진

뿌리에서 가까운 잎을 노쇄한 잎인데 누렇게 말라가면 떼어낸다.
본줄기의 몇 마디에는 잎과 호박 등을 잘라줘서 마디자국만 있다.

호박 본줄기가 자라는 사진,
본줄기에 잎과 작은 꽃몽오리 곁순 등이 보인다.

줄기가 자라는 사진,
줄기가 자라면서 좌우로 번갈아가며 잎이 달린다.
줄기에 잎이 달린 곳이 마디이며, 마디에서 곁순과, 꽃(암, 수), 덩쿨손이 나온다.

꽃 봉오리 안에 벌이 보인다.


관리방법
- 외대 키우기:
본가지 한 줄기만 키우며 본줄기에서 생기는 액아는 모두 제거하여 키운다. - 초보자 권장
- 2~3 대 키우기: 본가지가 5절(마디) 이상 자라면 5절과 6절 사이를 잘라내고(본줄기 생장점 제거),
3, 4 절에서 자란 액아(곁가지)를 본줄기로 하여 2대 키운다.
(또는 본줄기 5절 이하에서 자란 액아 중 왕성한 2~3 줄기를 키운다.)
(펌글)
첫댓글 감사히봅니다.
잘배우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잘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자료 항상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