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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취정 칼럼 안중근 의사의 글씨
*기린 추천 0 조회 1,620 09.11.10 23:12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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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1.11 06:33

    첫댓글 예~교수님 다녀오셨군요..저도 시간만들어서 가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환절기 건강하십시요...

  • 09.11.12 09:50

    좋은 글을 담기 위해서는 '수신성'이 바탕에 깔려 있여야 한다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좋은 글과 안중근의사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카페를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해 주시는 점에 대해서는 더욱 감사드리고요...... 늘 건강하시고, 카페가 더욱 발전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09.11.13 00:07

    댓글 감사합니다. 꼭 해야할 일을 미루고 있다가 며칠전 안중근 의사의 글씨를 보고 충격을 받아, 바로 행동에 옮겼습니다. 안의사의 작품이 2억이나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크게 놀란적이 있는데,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오늘날의 서예도 안중근 의사와 같은 불굴의 정신과 기백이 있다면 존경과 대접을 받지 않을까요. 요즘 글씨쓰는 사람만나면 빼놓지 않고 안중근 의사유묵전이야기를 합니다.

  • 09.11.14 10:46

    볼만한 전시였습니다. 저도 전시를 보면서 결기에 찬 안의사의 글씨에 그 사람의 성정이 담겨있다고 느꼈습니다.

  • 작성자 09.11.14 18:00

    이분이 보여준 인생을 오늘날의 서예인들은 배워야 하겠습니다. 다른 예술과는 달리 서예는 기상을 중시합니다. 지금 서예가 점점 쇠약해져가는 이유는 글씨를 쓰는 기교와 조형성보다는 오히려 도덕적 타락에 있지 않은가 봅니다. 무디어진 도덕적 감수성은 심미적 감수성에 큰 영향을 미침니다. 불의를 보고 놀랄줄 모르고, 노할 줄 모르고,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사회적 관행은 미래사회를 암담하게 합니다. 전시를 보면서 안중근 의사글씨의 필획에 담긴 '浩然正氣'가 사람들의 정신에 누적된 노폐물을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09.12.22 07:43

    이번 주말에 서울에 가는데 그때까지 전시회를 해야 할텐데 --- 꼭 보겠습니다 그런데 몇 가지 잘 해석이 되지 않는 구절이 있네요 이왕이면 간단하나마 정확한 풀이까지 해 주시면 금상첨화겠습니다 넘 많은 것을 요구하나요^^ 덕분에 잘 감상했습니다 꾸벅

  • 작성자 09.12.26 17:41

    앞서 쓴 글을 지우고 다시 썼습니다. 그리고 원문 해석과 출처를 밝혔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一日不讀書口中生荊棘 하루라도 글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친다." 는 말은 안중근 의사의 자작글로 보여집니다.

  • 11.10.26 15:24

    제가 알고 있기로는 과거에 한학자 이시자 성대 교수이셨던 故 淵民 李家源선생님께서 "一日不讀書口中生荊棘 "글은 중국의 王安石의 글귀라고 말씀 하시더군요 그때 정확한 원문과 원전을 말씀 해주셨는데 전날 과음으로 인한 숙취로 수업시간에 정신이 산만한 탓에 원문과 원전을 잘 기억을 못하겠군요-_-;강의 노트도 없어지고ㅜㅜ 암튼 왕안석 글귀는 확실합니다

  • 10.01.23 04:04

    민족의 위대하셨던 장군님의 품에서 쉬어감에 감사드립니다.

  • 10.01.29 09:36

    왠지 가슴이 뭉클해져 옵니다. 감사합니다.

  • 10.03.04 18:08

    泰山喬嶽..

  • 10.05.12 02:35

    저도 이 전시를 보았습니다. 애국심에 불타오르면서도 정말 존경심이 많이 생겼습니다.

  • 10.07.24 06:05

    기린 선생님의 말씀 도덕적 불감증에 대한 말씀이 처절하게 느껴집니다. 저는 뒤질랜드에서 살면서 오랜만에 한국에 다녀 왔읍니다. 너무도 물질적인 변화와 그것을 신격시하며 추종하는 사회와 사상적 혼돈과 모순들이 저를 힘들게 했던 기억이 있군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10.08.18 11:58

    안중근 장군님의 애국충정을 토하는 글씨는 '만고청상'- 푸른 서기를 띠웁니다. 진정한 나라사랑,겨레사랑을 배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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