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총회 후기
일시: 2022년 12월4일 오후 6시- 9시 30 분
장소: 방학동 대문 한정식
참석자: 민경오 고문, 목영관 등반대장, 김영도, 이명선, 민병한,천현숙,김용준, 김금주, 박봉영 ,정찬미, 김보람 ( 11 명 )
식사전에 회의를 진행하였다. 고문이신 민경오 선배님 말씀에 이어 등반 대장의 등반 보고, 회계보고가 있었다. 코로나 여파로 등반횟수나 등반지가 전체적으로 축소되었다고 분석했다. 총 등반 55회 중 40 회를 참석한 천현숙 선배님이 우수회원의 영광을 차지하여 쿽드로세트 선물을 받았다. 천선배님은 선물로 받은 퀵드로로 '허니문' 길을 완등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5년 동안 대장으로 골수회를 위해 수고했던 목영관 등반대장이 사임하기로 하고 김영도 선배가 새로운 등반대장이 되었고, 정찬미 회원이 새로운 총무가 되었다. 신임 등반대장은 회원들의 성의를 모아 목영관 대장에게 오리털 잠바를 선물하였다.
신임 등반 대장인 김영도 선배는 목영관 전 등반대장의 노고를 치하했고 더 이상 목대장에게 부담을 줄 수 없고 골수회의 등반을 이어가기 위해서 두번째지만 자진해서 등반대장이 되었다. 이런 뜻을 모든 회원들이 흔쾌히 받아들였다. 회장, 부회장은 공석으로 남겨두었다. 내년 총회에서 선출하기로 하였다.
이후 모든 회원들이 2022년의 회고와 2023년 포부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목영관, 박봉영, 김용준, 김금주, 김보람, 이명선,천현숙, 민경오, 민병한, 정찬미 순으로 이어졌다. 해마다 비슷비슷한 이야기지만 기억은 남은 몇 가지를 기록해둔다. 목영관 전 등반대장은 올해 그린을 끝냈는데 내년에 형수II 를 완등하는 목표를 이루겠다고 했으며, 또한 2023년 최다 등반 참석으로 우수회원이 되겠다고 했다. 김용준 선배는 올해 등반참석이 너무 저조하였다고 내년에는 20번 이상 참석하겠다고 하였다. 나는 3년만에 나왔기에 처음처럼 배우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했다. 이명선 선배님은 코로나 때문에 등반을 못 나왔는데 내년부터는 한달에 한번씩이라도 참석하겠다고 했다. 민병한 선배님은 매번 행사가 있을때 마다 울산에서 수고를 마다않고 올라오신다. 말씀은 많지 않으시지만 그 깊은 성의가 매번 고맙다.
민경오 선배님과 목영관 전 등반 대장이 회원들의 위해 수건, 등산용 물통, 등산용 컵, 탁상 달력을 선물로 주며 회의를 끝냈다. 이후 식사와 담소를 이어갔다.
3년만에 참석한 총회였다. 예전에 비해 참석인원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내 짧은 경험으로도 산악회가 부침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산악회 활동이 저조하다고 낙심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잘될 때든 못 될때든 견디어 내면 된다. 견디는 것이 곧 실력이다.
이후 12시까지 맥주집에서 2차, 2시까지 오뎅탕에 소주를 마시면서 3차를 했다.
끝.
첫댓글 상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5년 동안 등반대장 하신 영관선배 고생 많으셨어요. 👍🏻
목대장님 5년동안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산악회를 위해 두 번째 수고해주시는 영도 선배님께도 감사한 마음 가지고 23년에는 등반에 열심히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