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 https://youtu.be/LJc0XRHmqt8?si=puONg7ifKNTgfDtG
적대적 M&A는 기업 인수합병 과정에서 기존 경영진의 의사에 반하여 이루어지는 인수를 말합니다.
1995년에 발생한 동부그룹의 한농 적대적 M&A 사례는 국내 M&A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 중 하나입니다.
이 사건은 특히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 증권거래법상의 경영권 보호 조항인 5% 신고 룰과 10% 소유 제한을 우회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로 인해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동부그룹은 정철호씨 등 정씨 일가가 가지고 있던 한농 지분 42만8천1백75주를 주당 10만원에 인수하여, 한농의 최대주주가 되었습니다.
동부그룹은 한농의 최대주주가 됨으로써 한농뿐만 아니라 한농종묘, 한농아데카 등 한농의 12개 계열사의 경영권도 아울러 갖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동부그룹은 특정금전신탁을 이용하여 기존의 증권거래법을 우회하였고, 이는 당시의 법적 테두리 내에서 합법적인 행위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국내에서 적대적 M&A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로, 이후 많은 기업들에게 경영권 방어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이 사건은 국내의 M&A 관련 법률과 제도가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킨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영진M&A연구소(since 2000) 대표 김영진
(이메일 : yjk21c@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