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으로 우리를 세상에 보내시고 사랑으로 함께 사는 것을 알게 하시는 하나님
참 감사합니다.
지난 한 주간 주님을 만나는 기쁨의 순간이 있었는지
세상의 어려움으로 주님의 뜻을 외면하지 않았는지 우리의 삶을 뒤 돌아 봅니다..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깨닫게 하시고
다친 마음은 위로받고 흔들리는 신앙은 더욱 단단해 지는 회복되는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세상의 삶은 부유했지만,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았던 세리 삭개오
고된 감옥생활에 편지로 만나야 했지만,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던 복음선생 바울
아버지의 재산을 받아 탕진해 빈 손으로 돌아온 불효자 아들
바울의 복음을 통해 예수님을 따르게 된 자주장사 루디아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에서 40년 동안이나 이끌었던 지도자 모세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았지만 죽음의 문턱을 오르내렸던 신실한 신앙인 욥
우리도 그들처럼 세상의 어떤 자리에 있더라도
예수님을 만남으로 어떤 변화된 삶을 살았는지를 묵상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있는 세상의 자리보다
그 자리에서 우리의 삶이! 우리의 선택이!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과 같은 삶을 살도록 애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새롭게 변화되는 세상에 매일 던져지더라도 우리가 바라보며 걸어가는 길이
하나님의 발자취를 따라 함께 갈 수 있는 길이 되길 원합니다.
우리나라가 6.25라는 참혹한 전쟁을 경험한 지 벌써 73년이 흘렀습니다.
전쟁이 가져온 비극도.. 전쟁을 이겨낸 의지도..
전쟁을 딛고 이룩한 경제성장과 전쟁이 남긴 이념적 상처 모두
우리의 삶과 마음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아픔인 전쟁을 더 이상 정쟁화하는 수단으로 사용하지 말고,
이 나라가 평화의 길을 걸어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듯 하나님 주신 세상의 평화를 위한 기도가 끊이지 않게 하옵소서..
비가 내린 후의 하늘은 한없이 맑고 땅도 더욱 단단해 집니다.
오늘 주시는 목사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단비가 되게 하시고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눈과 귀가 마음이 열리며
거듭나는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게 하옵소서..
사랑과 은혜로 충만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