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은 이제 웬만한 사람들이라면 다들 아는 음식 배달용 앱 서비스이다.
배달의 민족이 크게 이슈가 된건 아무래도 영화배우 류승룡을 모델로 해서 광고
중심의 활발한 마케팅활동을 보인게 가장 큰 계기지만 이외에도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했다. 가장 유명한 것은 언어유희 마케팅으로 속담이나 격언을 각색한 언어
유희 문구를 내세워 어이없지만 웃음이 나오는 광고를 게시하여 젊은 층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폰트 마케팅 또한 유명하다. 배달의민족은 기업 아이덴티티 확립차원에서 폰트
개발에 착수하여 김봉진 대표의 딸 이름을 딴 '한나체'와 '주아체' 등 독특한 폰트를
개발하고 이를 대중에게 무료 배포했다. 해당 폰트들은 많은 인기를 끌며 대학생들의
PPT나 TV프로그램 자막 등에 쓰이고 있으며, 사람들이 폰트만 보고도 배달의 민족을
떠올리면서 간접적인 광고효과 또한 누리고 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의 마케팅팀은 배달업체와 소비자를 모두
만족시키고 고객을 즐겁게 만드는 마케팅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이 재미있고 유쾌한
마케팅 기법들은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을 끌어들일 것이다. 지금은 로봇박사로
알려진 데니스 홍 박사와 함께 새로운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우아한
형제들의 마케팅의 미래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