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의 추억 #75, 새로운 변화에 거는 기대
오래도록 기록을 이어왔다. 진실의 기록을 역사의 장에 남기고 싶었다. 젊은 한 시절 내가 몸담았던 곳, 세칭 동방교. 이곳에서 진정 새로운 변화가 이루어져 개인 개인의 영혼들을 선도하고 인류의 역사발전에 기여하는
올바름(義)을 추구하는 이상향이 되기를 나는 기대한다.
인간의 영혼을 은밀하게 사냥하는 이단사이비 종교집단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고백하는 신앙을 만천하에 드러내어 공유하고 옛 사람들을 만나 추억담을 나눌 수 있는 그런 공동체가 되기를 고대한다.
그래서 이제 새롭게 꿈틀거리는 변화의 조짐을 나는 주의깊에 지켜보려 한다.
세칭 동방교의 2대 교주 노영구의 시대에는 대기처 (천국을 가기위해 이땅에 임시로 머물며 대기하는 곳, 집을 나온 세칭 동방교 신도들이 집단으로 머무는 곳을 말하는 은어-隱語) 안에 있는 신도들끼리 결혼시킨 사례들이 많았다. 물론 그 옛날 같으면 상상도 못하던 일이었다. 내일 모레 곧 하늘에서 불심판이 내릴것인데 결혼은 무슨 결혼, 봄바람에 하품하는 소리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세칭 동방교의 용어로 ‘위도 각도’가 바뀐 것이다. 그들중의 한쌍, Y부부가 지시를 받고 무작정 카나다로 떠났다. 일식당에 취직하여 열심히 일하면서 일식요리를 배웠다. 하루의 고된 일과에 녹초가 된 몸을 이끌고 밤11시가 훨씬 넘어서야 부부가 집으로 돌아오는 고된 나날이 계속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두 부부는 마주앉아 조용한 회상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 우리가 카나다에 온 목적이 무엇인가, 물론 어르신(2대 교주 노영구를 지칭) 때문에 왔지만 그래도 성민(세칭 동방교의 신도들을 지칭하는 단어)으로서의 기본 수도 자세가 있지 않느냐, 그것을 잊어버린 것을 반성하고, 힘들지만 열심히 기도생활에 전념하기로 각오를 세우고 밤이 늦어도 목욕재계하고 열심히 기도생활에 정진하게 되었다.
1년이 흐르고 2년이 흐르는 동안 참선기도중에 몸이 떨리고 진동이 오는것을 느끼는 일이 잦아졌다. 사탄이 붙었나 뭐가 씌었나 이상하다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리고 무언가 선명하게 나타나기도 하고. . .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세칭 동방교의 2대 교주 노영구의 부인인 유스도 김여사에게까지 보고하게 되었고 그때마다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 뭐가 잘못 씌웠겠지 하는 핀잔을 받기도 했지만 3년동안 그런 현상은 계속되었다. 유스도 김여사도 계속 체크해보니 뭔가 다른것을 느끼게 되었다.
선교사(2대 교주 노영구를 지칭)의 생전에 그의 부인인 유스도 김여사와의 사이에 있었던 은밀한 이야기까지도 Y가 계시(?)를 받아 아는것을 보고는 성령(?)을 받았다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태까지 되었다. 선교사(2대 교주 노영구를 지칭)께서도 언젠가는 누가 성령(?)을 받을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유스도 김여사는 세칭 동방교의 간부들을 미국으로 불러들여 저간의 내용과 사정을 설명하고 동의를 얻어 Y에게 소위 ‘성령(?)인정식’을 거행하게 되었다.
그러나 한국으로 돌아온 세칭 동방교의 간부들중 일부가 자기들의 아성이 흔들리는 것을 느끼고 비토를 놓기 시작했다. 아마 그동안 수면아래 숨겨져있던 여러 가지의 비리가 밝혀지리라는 불안감도 가중 되었으리라. 세칭 동방교의 세계선교협의회, 한국총회, 수도자(대기자)총회, 각지교회 총대, 실행위원회등에서 편이 갈라지고 충돌이 일어나고 자리다툼과 이권다툼, 폭행사태와 고소사건, 소송사태가 일어나게 되었다. 이른바 헤게모니 쟁탈전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세칭 동방교에는 독일을 중심으로 외국에서 신학관련 학위를 받아가지고 왔다고 말로만 주장하는 몇 명의 신학박사들이 있다. 제대로 내세울 만한 정규 학력도 특별히 없었을듯 한, 이단사이비 종교집단속에 갇혀 있었던 이들이 외국에서 다닌 신학교라고 해봐야 뻔하지 않겠는가.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미국의 동부쪽 뉴욕에서는 한국인들이 신학교를 간다고 하면 대부분 나약 칼리지(nyack college)를 가게 되는데 여기는 그냥 원서만 넣으면 갈 수 있는 학교이고 토플은 안봐도 된다고 안내되어 있을 정도로, 말이 신학교이지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신학생을 모집하여 돈벌이의 수단으로 삼고있는 허무한 곳이라고 밖에 할 수 없을 것이다.
이들은 주로 2대 교주 노영구의 시대에 세칭 동방교의 대기처 신도중에 선발하여 외국으로 보내 공부를 시켰다고 하는 사람들인데 정상적인 학교의 졸업여부와 관련학위의 진위여부(인터넷검색자료 #1, 2참조, 본인들이 이력을 밝히면 학위의 진위여부는 학술진흥재단 확인요청가능)는 알 수도 없고 본인들도 이력을 함구하고 있지만, 그것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이들이 공부했다는 신학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단지 학문에 불과할 따름이지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고백하는 기독교 신앙과 는 사돈의 팔촌과도 아무런 관련이 없는, 단지 이단사이비 종교집단의 부끄럽고 한심한 추종자일 따름이다.
---인터넷검색자료 #1---
[YTN 뉴스] 가짜 박사들 가운데 신학전공 가짜박사 140명으로 제일 많아
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부터 ‘외국박사학위 신고제도’를 실시해 단기적으로는 가짜 박사학위에 대한 피해와 논란을 줄이고 장기적인 차원에서는 외국박사학위에 대한 국가관리시스템 도입을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그동안 기독교계에 논란이 되어온 외국 가짜 신학 박사학위 문제가 수면 아래로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신고제도는 작년 7월 부패방지위원회가 비정상/비인가 외국박사학위 취득을 방지할 수 있도록 교육인적자원부에 제도개선안을 권고하면서 시작됐다.
교육부는 부패방지위원회의 권고안을 받아들여 방지차원에서 신고요건을 대폭 강화하고 현행 단순 신고 등록제도를 보완하여 외국박사학위에 대한 사실상의 인증효과를 달성토록 하되, 장기적으로는 이에 대한 국가관리시스템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또 학위내용에 대하여 확인요청이 있을 경우 관련 전문가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정규학위 여부를 심의 후 그 결과를 관련자에게 통보토록 하고 학위과정 및 내용 등 제반사항을 인터넷에 공개하여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인터넷검색자료 #2---
가짜들이 모여 정통인척 행사하려고 하니,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왜곡되게 정죄되었을까? 이 나라에 맹신적이며, 광신적인 신자들이 넘쳐나는 것을 보면 가짜가 판을 치는 세대라고 할 수 있다. 한국개신교의 모든 신학교를 대상으로 가짜신학박사 또는 비인가 가짜 신학원을 나와 목사 타이틀을 딴 사람들에 대하여 대대적인 조사를 하여 명백하게 밝혀야 한다.
오늘날 한국기독교의 가짜 신학박사 목회자의 문제는 정말 낯 뜨겁다. 부패방지위원회는 이와 함께 한국 학술 진흥재단에 신고 된 복수학위수여자 박사2개 이상 58명에 대한 표본조사에서 실제로 정상적인 유학방법을 거치지 않고 학위를 취득한 사람이 20여명에 이르며, 대다수가 기독교목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부방위가 밝힌 가짜 박사 명단에 기독교목사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교회 내에 이런 풍토가 만연해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
실제로 한국 기독교 교단 내 인사 140여 명이 신학박사 행세를 해왔지만 모두 가짜 박사로 드러나 충격을 던져 주었다. 또 한글로 학위 논문을 작성해도 친절히 영어로 번역해주는 신학교도 있다. 한국인만을 위한 반이 따로 있고 한국인 통역사도 있기 때문이다. 학위 취득 국가를 15일에서 한 달 정도만 방문해도 목회학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곳도 있다.
얼마나 많은 목사들이 가짜 학위증을 가지고, 신학교를 넘나들며, 사기 치며, 아무것도 모르는 신도들에게 자신의 교리를 강론했을지는 보지 않아도 뻔한 사실이다. 왜 한국교회에는 이렇게 가짜 신학학위가 남발되고 있는지 모르겠다. 가면을 쓰고 있는 이들은 과연 어떤 이들일까? 궁금해진다. 그리고 그 사기에 정말 소름이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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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아무리 칼 바르트의 교의학을 입에 올리고 불트만의 실존주의적 역사이해를 논하고 본 회퍼의 나치시대 순교역사를 설교하며 몰트만의 조직신학을 설파한다 하더라도 지나가는 소가 웃을 따름이다. 그러나 과거의 기득권을 내려 놓지 않으려는 수구조직과 이들 신진세력간의 충돌은 어쩌면 세칭 동방교의 흐름에 예고된 필연이었는지도 모른다.
상세한 사항을 일일이 열거할 필요는 없지만 심지어 유스도 김여사가 자기 남편인 병든 선교사(2대 교주 노영구를 지칭)를 굶겨 죽였다는 말까지 나오게 되고 린치의 위협까지 느끼는 상황이니 어느 누가 세칭 동방교의 주인이 되어 영(令)을 세울 수가 없는 혼란에 빠지게 된 것이다.
각설하고,
‘물러나라, 우리가 잡고 해야겠다’고 억센 주장을 굽히지 않는 신진세력과
‘너희들이 무엇을 아느냐, 절대 내 놓을 수 없다’고 똘똘뭉쳐 외치면서 천금같은 재물과 기득권을 내려 놓기에는 너무나 아쉬운 수구세력이 서로를 향한 삿대질로 목청을 높이면서 세력다툼을 벌이는 것은 어느 세계에서나 볼 수 있는 공통된 현상이다.
주인이 없는 무주공산에는 항상 분열과 당파가 생겨나게 마련이고 그것을 이용해서 자신의 지위를 확보하고자 술수를 부리는 인간도 늘 나타나지만
그러나 분열과 혼란은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마련할 수 있는 발판도 되는것이다. 그리고 위기는 ‘위험과 기회’를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그래서 이제 새롭게 꿈틀거리는 변화의 조짐을 나는 주의깊에 지켜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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