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자신을 믿는가?
“요즘은 점점 다른 사람을 믿을 수 없는 세상인데, 나는 바보처럼 사람들이 잘 해 주면 그저 좋다고 믿어요. 제 자식이 그럴까 무서워요. 자야 당하고 살아서 지금에 이렇게 살지만 누구도 이제는 믿을 수가 없고 믿는 사람은 제 자신 뿐인데 내가 이렇게 왔다 갔다 마음이 이래서 요즘은 내 자신조차도 믿지 못하겠어요. 온전한 정신으로 사는게 힘들어요. ”
자기 자신을 가능하면 좋게 보아주고 남도 좋게 보아 주는 것이 자존감 형성에 시작이다. 살다보면 이런 균형은 성공한 사람에게나 있을 듯한 것처럼 느껴지고 내 자신은 늘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완벽주의 이상경향을 보이거나, 이와는 다르게 잘 하지 못하여 결과에서도 부족하다고 평가받는 사람이 오히려 과도한 자기 팽창 감정으로 자신이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기도 한다. 우리는자신에 대한 연민과 사랑의 감정으로 자신을 실제적으로 평가 해보는 작업을 해볼 필요가 있다. 이유는 자신을 이해 하는, 즉 자신을 잘 인식하고 있는 사람이 모든 상황에서 대처나 해결 해가는 방식이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한편 지혜롭게 문제를 이해한다.
이러한 승자의 감정안에는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이 가면현상(임포스트)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성공했고 성취를 이뤘음에도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하고 다른 사람이 자기 능력을 과대평가한다고 생각하여 늘 자신의 능력보다 과도한 칭찬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누구보다도 자기 자신이 자신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살면서 정말 유명한 책을 쓴 작가와도 일을 해보고 모 기관의 대표인 분들과도 일을 해보면 사실 상대적으로 그분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에 비해 과한 평가를 받는 분도 계신다. 한편 역량이 모자란 사람이 특정 영역에서 자신의 지식이나 기술 능력 등을 과대평가하는 자기인식 실패를 뜻하는 더닝크루거 효과( Dunning Kruger Effect)라고하는 사람도 많다. 이러한 사람은 자신의 부족함이 드러날까 늘 조바심을 낸다. 어느것이 맞다고 주장 할수는 없지만 이러한 현상은 우리들이 살아가며 능력을 평가받는 현실에서 겪는 감정들이다. 노래 가사에 잘난 사람, 못난 사람 하지만 지나친 자기 과대 평가나 자기 비하 평가는 삶을 힘들게 할뿐이다.
사람은 다른 동물에 비해 힘도 약하고 빨리 달릴 능력도 없지만 그 대신 사람에게는 동료가 있었다. 함께 사냥하고 채집하고 이동하는 사람들은 살아남는 데 유리했으며 집단에 속한 구성원들은 자주 자기 자신과 본인의 중요도를 확인했다.
내가 내 몫을 다하고 있나?
나에게 이일이 가치가 있나?
우리 집단이 계속 나를 원할까 아니면 쫓겨날 위기일까?
진화는 생존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 자기 회의와 사회 비교는 물론 가면 경험을 하기 쉽도록 프로그래밍 되었고 이러한 경험치는 지혜로운 적응을 도왔다. 하지만 점차 산업이 발전하면서 서로의 원하는 것에 대한 기준이 높아지면서 언제나 흠집 하나 없는 결과물 혹은 성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믿고 매사에 옳은 방법과 그른 방법이 있다고 확신하고 자기자신은 물론이고 때론 자기가 정한 높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타인도 비판하곤 한다. 독주자 유형은 역량을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성공할 수 있는 능력 이라고 받아들이며 스스로 달성했을 때만 성과라고 인정한다. 독주자 는 팀의 일원으로서 목표를 달성하면 성공했다는 기분을 제대로 맛보지 못함으로 협업에 어려움을 겪곤 한다. 이러한 복잡한 구조적 관계에서 여러분은 자신의 능력, 또는 자존감에 대해 얼마나 응원하고 있는가? 자신에 대한 응원과 따스한 마음 즉 연민하는 자세는 앞으로 맞이하게 될 여러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자신을 지켜갈 힘이다. 자신을 응원하며 오늘도 소중한 하루를 보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