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없는 신부
옛날에 좀 모자라는 친구가 있었다. 어느덧 나이가 들어 장가갈 때가 됐는데 이 친구 남녀 관계에 대해선 아무 것도 모르는 거다. 장가를 보내준다는데도 이 친구 별 반응이 없는 거다. 그러자 엄마가 첫날밤이 걱정이 되서 교육을 시키기로 하고 첫날밤에 치를 일들을 이러고저러고 아무리 얘기해도 별 흥미를 못 느끼는 것이었다. "너 여자 맛 한번 봐라. 맛만 보면 환장하게 좋아. 이놈아~" 그렇게 성 교육을 받고 드디어 장가들어 첫날밤을 맞았다. 이 친구 엄마가 일러준 대로 쪽두리를 벗기고 비녀를 빼내고 그렇게 시키는 대로 다하고는 그 다음 결정적인 순간에 ‘엄마가 맛만 보라고 했지..’ 하고는 침을 꿀꺽 삼키고는 입맛을 다시고 손가락에 침을 발라 각시의 몸을 찍어 맛을 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시집온 색시는 목욕을 깨끗이 하고 왔기에 아무리 맛을 보아도 아무 맛도 안 나는 거다. ‘에이~~ 엄마두 아무 맛두 안 나는데..’ 하고 투덜거리며 밤새도록 각시의 몸을 구석구석 맛을 보다가 날을 꼬박 새우고 나와서 엄마한데 달려간 이 친구... "엄마~~ 아무 맛없어~ 나 장가 안 갈래!" 흐미~ 샥시는 밤새 감질나 죽었겄구먼. 끌!끌!
채팅하다가...
외롭고 쓸쓸한 비가 오는 저녁이었다.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채팅을 했다. 채팅을 할 때 나는 오타가 많은 편이다. 어떤 방에 들어갔는데 남녀가 다정스럽게 얘기를 하고 있었다. 내가 들어가서 인지 썰렁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도 저녁 인사를 했다. 저녁인사를 하자마자 나는 엄청나게 욕을 먹고 강제 퇴실 당했다. 내가 한 인사말은... " 저년 먹었어요? "
중국집 전화주문
점심을 먹으려고 중국집에 짜장면을 시켰다. 30분이 지나도 배달을 오지 않았다. "중국집이죠? 아까 짜장면 시켰는데요." "네 출발했습니다~" "그래요? 아직 출발 안 했으면 탕수육 하나 더 시키려고 했거든요." "아, 출발한 줄 알았는데 아직 안 했네요!" "진짜 출발 안 했나요?" "예! 정말로 출발 안했습니다." "그럼 다행이네요. 전부 취소할게요."
조루대왕
옛날 어느 나라에 무엇이든지 부족함이 없는 왕이 있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이 부족함이 없는 왕이 조루라는 사실이다. 어느 날 왕이 후원을 산책하던 중 정말 아름다운 무수리를 발견했다. 실로 오랜만에 마음이 동한 왕은 그 아리따운 무수리를 가까이 다가가서 보고 싶었다. 한 발짝 한 발짝 다가갈수록 더욱더 아름다운 그녀의 모습에 넋이 나간 왕은 쿵쾅거리는 마음을 진정하고 흥분된 목소리로 말했다. “여, 여, 여봐라... 오늘 밤 짐의 처소로 저 아이를 들게 하라.” “예, 폐하.” 내관이 대답하는 순간, 갑자기 왕의 눈에 초점이 없어지는가 싶더니 온몸을 잠시 부르르 떨었다. 그리곤, 주위를 둘러보며 안절부절못하는 목소리로 내관에게 말했다. “아, 아, 아니다... 그, 그냥 휴지나 가져와라….” 흠미~ 벌써 싸버렸어야~
어젯밤에 마님께서 병을 고쳐주셨어요 (昨夜夫人治病)
어느 촌의 의원 집에 새로 들어온 머슴이 있었는데 얼간이긴 했지만 일만은 몸을 아끼지 않고 잘 하였다. 그래서 의원은 누구를 만나거나 이 머슴의 칭찬을 하였다. 그런데 어느 날 머슴이 "나으리 어쩐지 요새 몸뚱이가 굼실굼실 이상스러운 것 같아유."하고 말한다. 헌데 보아하니 혈색이 별로 나쁜 것 같지 않았으므로, "어디가 아프니?" 하고 의원이 물었다. "아픈 것도 아닌데유, 어쩐지 여기가..." 머슴은 거북살스럽게 사타구니의 그 불룩하게 솟아오른 장소를 가리켰다. 의원은 고개를 끄덕이고 빙그레 웃으며, "아, 그 병이라면 걱정할 것 없지. 내일 하루 시간을 줄 테니 읍내에 갔다 오너라. 네 그 병을 고치려면 읍내 색시들한테 갔다 오면 낫게 되니까." "고맙습니다." 얼간이 머슴은 주인에게 감사하였다. 읍내 색시라는 뜻은 잘 알지 못했지만 주인이 무슨 소개장이라도 써주는 것 인줄 알고 크게 기뻐하여 이 일을 안방마님께 자랑하자 안방마님 하시는 말씀이, "그렇다면 내일까지 기다릴 것도 없네. 오늘 저녁 나리께서 먼 마을에 진맥 차 출타하시니 저녁 먹고 몰래 내 방으로 살짝 들어오게나." 이튿날 의원이 사랑채에서 동네 사람들과 재미있게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데 머슴이 지나간다. "저 애가 좀 전에 내가 이야기한 녀석이요. 얼간이지만 일은 퍽 잘 한답니다." 그리고 머슴에게 "그래 어떠냐? 읍내에 다녀왔느냐? 그리고 네 병은 어제보다 좀 나은 편이냐?" 하자 머슴은, "네, 나으리 어제 밤 안방마님께 읍내까지 갈 것도 없다시면서 다섯 번이나 고쳐주셨어유. 아주 개운해서 읍내 색시 집엔 안 가두 되겠시유." 라고 말했다.
아가씨의 노상방뇨
아가씨가 퇴근길에 용변이 마려웠다 참다 참다 터질것 같아 골목길에서 실례를 했다 그때 마침 순찰 돌던 경찰이 왔다 "길거리에서 용변을 보면 어떡합니까? 5만 원짜리 벌금 받아 가세요." "좀 봐 주세요. 하도 급해서...“ 통사정을 했는데도 안 통하자 아가씨는 소용없다는 생각으로 10만 원짜리 수표를 내밀면서 말했다 "거스롬 돈 주세요." 돈을 든 경찰은 그냥 가면서 말했다. "거슬러 주기는 한번 더 싸면 되지~!" ~ 잉ㅋㅋㅋ~ㅎㅎㅎ
거의 동시에 죽은 부부
남편이 죽고, 얼마 안 있어 아내까지 죽은 후 부부가 동시에 염라대왕 앞에 섰다. 염라대왕이 남편을 보고 말했다. “평소에 그렇게 아내 속을 썩이며 살더니 드디어 자네도 여기 오게 됐군.” “면목이 없습니다.” 염라대왕은 아내를 보고 이상하다는 듯이 물었다. “당신은 아직 여기 올 때가 안 된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일찍 왔지?” 아내가 남편을 보고 삐죽하더니 말했다. “이이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뻐하다 그만 심장마비로 죽었지 뭐예요. 남편 없이 살아 보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미안해요~ 너무 작아서
한 노총각이 충청도 양반집 규수에게 장가를 들게 됐는데, 신부가 처녀인지 아닌지가 걱정이 돼 고민을 하고 있는데 이웃 아저씨가 한 수 가르쳐줬다. "그런~걸, 뭘 걱정해! 확인해 보면 되잖어!" "어떻게요?" “첫날밤 '거시기'를 내놓고 만지게 한 후 아는지 모르는지 물어보고.. 모르면 처녀지!” 이윽고, 첫날밤을 맞은 신랑은 설레는 마음을 억누르고 눈을 지그시 깜은 채 불을 끄고 신부에게 거시기를 만져보게 하고는 물었다. "이게 뭔지 알아요?" "뭔데유~?" 신부의 대답을 들은 신랑은 숫처녀임을 확인하고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이것은, 남자에게만 있는 거요" 했다. 그러자, 신부는 갑자기 당황한 목소리로.. "어~ 머머, 미안해요. 너무 작아서 거시기인줄 미쳐 몰랐구먼유!"
영자와 숙자의 전화 통화
영자: “나 요즘 임신할까봐 정말 걱정이 태산이다 야...” 숙자: “야~ 니네 남편 2년 전에 정관 수술 했다며..” 영자: “야 이 등신아.. 그러니까 내가 더 힘들다는 거 아니냐. 정말 미치겠네.”
변기에 돈이 빠졌을 때 사자성어
1. 십 원짜리가 빠졌을 때 ㅡ 수수방관 2. 오백 원짜리가 빠졌을 때 ㅡ 자포자기 3. 천 원짜리가 빠졌을 때 ㅡ 우왕좌왕 4. 오천 원짜리가 빠졌을 때 ㅡ 안절부절 5. 만 원짜리가 빠졌을 때 ㅡ 이판사판 6. 오만 원짜리가 빠졌을 때 ㅡ 입수준비 7. 십만 원짜리가 빠졌을 때 ㅡ 사생결단 8. 백만 원짜리가 빠졌을 때 ㅡ 뽀싸삔다 9. 변기에 신랑이 빠졌을 때 ㅡ 물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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